자유게시판
인터넷에서 미디어에 관한 관심이 있는 분들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라는 말 최근 자주 들으실 겁니다.
쉽게 요즘 유행하는 페이스북(이하 페북) 트위터와 같은 매체를 칭한다고 보시면 되지요.
토종 매체인 미투데이를 비롯 이와 유사한 기능들이 더러 있지만 페북과 트위터가 맹렬하게 성격 급한 한국인에게 어필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실시간으로 상호교류가 되기 때문에 빨리빨리 한국인에게는 정말 딱이더군요.
이렇게 되도록 한 몫한 것은 바로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으로 알고 있는 스마트폰 때문입니다.
손 안에 있는 인터넷, 걸어다니는 인터넷 즉 무선인터넷이 생활화되면서 우리 생활에는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20세기 후반 유선 인터넷이 처음 대중화되던 시기가 미디어의 제 1세대 혁명이라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요즘 변화가 무선 인터넷 제 2세대 혁명으로 전문가들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인일동문) 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요?
보통 나이가 들면 새로운 것을 익히길 번거롭게 생각합니다.
그렇듯 번거롭게 생각하던 동문들이 한명 두명 홈페이지에 입성하고 2000명 가까이 회원등록이 되어있습니다.
홈피의 변화과정은 제가 가끔 이야기를 했으니 생략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홈피참여가 일상생활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정도까지 여러 해가 걸렸지요
외면하던 공간에 한명 두명 참여하며 유선인터넷을 통한 장단점들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과거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일졸업생은 20000명이 넘는데 홈피에 오는 사람은 1%도 안되고(현재는 10%)그 중에 글 쓰는 사람은 몇 안되니
인일동문을 대표하는 정당성이 없다는 요지였습니다.
그들의 말은 일부의 의견일 뿐이지 전체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애써 외면하는 것이었지요.
또한
자신의 글에 댓글이 한개도 없으면 삭제를 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댓글이 많이 달리면 좋겠지만
댓글이 1개 달리면 1명이 동조하는 것이고
댓글이 하나도 안 달리면 동조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괴논리를 전개하는 분을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일반적인 커뮤니티사이트에 대한 1: 9: 90 법칙에 대해 이야길 하려 합니다.
전체를 100% 로 보았을 때 커뮤니티에 게시물(콘텐츠)을 올리는 사람은 1% 입니다.
여기서 콘텐츠는 타인의 글을 퍼오는 것을 포함 개인의 독창적인 글, 사진, 동영상 등 독창적인 내용을 말합니다.
올려진 게시물에 대해 긍정, 비평, 수정, 부정 등 의견을 다는 댓글이 9%에 해당됩니다.
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 능동적으로 표현하는 집단이 있으므로 해서 본문게시물 영향력이 발휘되지요.
그러면 90% 는 무엇일까요?
바로 눈팅족(롬족 Read Only Member)입니다. 안 보진 않습니다. 댓글도 안 남깁니다. 그러나 꼭 보긴 합니다.
한번만 보는 것이 아니라 댓글이 올라오면 오는대로 매번 꼭 읽고 조횟수를 올리는 그룹이 바로 눈팅하는 사람들입니다.
인터넷 마켓팅(또는 입소문)에서는 바로 이 90%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1%의 게시물과 9%의 댓글에 자신의 의견까지 첨가한 90% 입소문의 파급 효과는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직접 참여한 사람들보다 90%에 의해 퍼져가는 입소문의 영향력은 수소폭탄급입니다.
위정자들은 이점을 대단히 두려워합니다.
중국, 북한이 인터넷을 통제하는 이유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물론 1%의 게시물이 가지는 정당성, 진실여부, 기타 부정적인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인일홈피처럼 실명제 커뮤니티 경우는 이 점에 대한 우려는 실명이라는 전제하에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1세대 유선인터넷시대엔 홈페이지라는 매체를 통해서 의사전달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진정한 쌍뱡향이 아닌 것입니다. 게시물(공지) 하나 올리고 알아서 들어라 하는 일방통행성이었지요.
요즘 SNS 시대야 말로 진정한 쌍방향 소통의 시대인 것입니다.
스마트폰 한 손에 쥐고 고개 숙이고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서둘러 집에 가서 부랴부랴 컴퓨터 켜지 않아도 되는 무선인터넷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간단한 게시물과 댓글은 걸어다니면서도, 지하철에서도 언제어디서든 확인이 가능한 무선인터넷 시대인 것입니다.
덩치 커다란 컴퓨터가 없어지는 시대도 올 것입니다.
요즘 PC시장, 노트북 시장이 스마트폰, 아이패드 때문에 하향 곡선을 그리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뉴미디어 기피증후군에 시달리지 마세요.
처음만 다소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고 불편하지 그 단계가 지나면 고연령이라해서 안될 것도 없습니다.
스마트폰의 자판도 작아 눈도 어지럽고 나는 이대로 살래~ ^^ 하는 분들 주변에 많더군요.
아직도 살아야할 시간들이 너무 길고 많은데 그 시간에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저는 이렇게 홈페이지에 직접 참여하는 선후배님들이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페북에서 만나는 동문님들은 더욱 더 존경합니다.
페북에서 "전영희" 이름 검색하여 친구요청하세요.
인일여자고등학교동문 그룹을 만들었으니 실시간 대화도 색다른 느낌일 것입니다.
처음 홈피를 만들고 이 공간에 관심이 전혀 없던 동문들이 한명두명 찾아들 듯
폰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활용하는 우리 인일동문선후배님들이 많아 질 것을 확신합니다.
1:9:90 법칙이 45:45:0 이렇게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이 참 많은데 글이 길어지면 지루하겠죠
기회가 될 때마다 정리해서 올려볼까 합니다.
아침햇살에 눈부시게 빛나는 연록색 새순이 희망을 말해줍니다.
우리 칭구 싸부님!!
나에게는 거의 전문적인 수준의 글이라 ( 제목부터가 OOO 법칙)
생각하며 읽었는데 충분히 공감되며 매우 유익한 정보이군요.
바로 어제,
아들이 스마트폰의 편리함을 이야기 하며 권장할 때도
난 남편과 함께 이구동성으로 새로운 이것 저것 배우는 게 골치 아파
칭구 말대로, 싫어! 우린 이대로 살래~^^ 했었는데.......
칭구 덕분에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래 맞아~~ all right !!
난 아즉, 현역에 있는 " CAREER WOMAN" 이니까
용기를 내야지~~~
쌩유 칭구님! 내일 만나요^^^^
영란아. 너도 9% 에 속한거야 ^^
그리고 아들 말 들어요.
이런말 들어봤을꺼야
" 전화로 하면 될 것을 왜 댓글에 달아서 이사람 저사람 보게 하느냐"
심지어는 남편이 댓글보고 외부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읽어주는 집도 있어요
남편이 인일홈피 매니아였거든.
나도 가끔 이 부분에 대해 왜 그럴까 생각해본 적 있어.
공유함으로 느끼는 공동체의식? 그런거 아닐까?
사이버 심리학에 대해 연구하면 재미있는 사례들 참 많을꺼야
내일 만날텐데 나역시 여기다 너에게 이야길 하잖니.
아마도.." 쟤들은 내일 볼꺼면서 여기서 수다야" 하는 사람들 있을꺼야ㅎㅎㅎ
전영희 후배님 !
한국 인테넷 사회가
독일 보다 훨씬 빨리 돌아가는가 봐요.
저는 아직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 홈피에서
우리 선배님들 보면 자랑스럽고 , 부럽답니다.
한국에서 전철속에서, 노인분들도 인터넷 하시는것 보고
정말 한국이 이젠 선진국이 되었구나 하고 느꼇답니다.
사랑스런 후배들과 맛있는 점심먹고 들어왔더니 뻐꾸기소리가 들리네요.
좋은 정보에 감솨~!
항상 앞서가는 싸부에게 고마워할 뿐이야요.
열심히 배울게요.
페북에 가입은 벌써 했건만 사용을 많이 하지 않았네요.
또 갈쳐줘요~~~
???전싸부!!!
아무리 딱딱한 글이라도 이렇게 유용한 글에는
댓글 안달 수 없죠.
1:9:90 의 법칙.
이 법칙을 무시하는 사람 큰 코 다칠 날 있죠?
SNS 순 기능도 많지만 역기능도 만만치 않아요.
한 사람 병신 만드는 것은 눈 깜짝 할 사이더라구요.
특히 연예인들이 제일 무서워 하는 거잖아요.
나는 연예인도 아니고,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특히 중책을 맡은 사람도 아니고,
평범한 사람이길 참 다행이예요.
전사부님의 이런 기사는 요즘 빨리 변천하는 IT 테크나럴지에
나도 뭔가 우리애들과의 대화에 함께 발맞출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줌니다.
이왕 늙어가는데 귀찬아도 세상의 변천과 함께 달려야 행복과
기쁨을 누릴수 있다는 생각이람니다.
우리집 식구들 나만 빼고는 모두 I-Phone 을 쓰며 우리 사업장에도
일하는 애들이 거의 아이폰을 쓰는데 한가지 문제점이 생기고 있지요.
나만 느끼는것이 아니고 일터에서 새롭게 일어나는 고용주들의
새로운 골치거리가 하나 생겼다는 군요. 한손으로 일하며 한손으로는
아이폰을 항상 들고 있는....
전사부님 좋은 기사 감사 합니다. 많이 배우고 감니다.
아! 나도 9%에 속하네
가끔 울 아이들을 놀라게 한다네 [ 이럴때 자랑스러운 마미!]
이를테면 급할때 서류 스켄해서 보내기 라던가
영어권에 막내가 7년전 은행 이체하는 방법을 그것도 전화로 가르쳐
주면서[서로 끙끙]
본인한테 이체하라는 것이다 [ 이것은 완전 눈 뜨고 코 비어 준것이다]
울아이가 그 말을 못 알아 듣는다 ㅎㅎㅎ 허나 그날
학교 기숙사에서 먹을것이 없어서 소고기 통 조림을 한통을 다 먹었다는것이다
그것도 미국 아이와 " 울메나 짤꼬"
서로 끙끙 할만한 보람있는 일이다
온~ 언제나 유익한 글 고마우이
한국인은 8282 문화와 우선 하고 보자는것이 편리할때가 10000 지요
이런 좋은 글을 늦게 봤네요.
근데 읽다 보니 난........................... 1 %라고라????????????
무슨 시험에 일등한 기분입니다.
요즘 너무 나온 것 같은 마음에 좀 주눅들랑말랑 하고 있었는데...ㅎㅎㅎㅎㅎㅎㅎ
우선
폰부터 교체해야 겠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