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영실이가 한의과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Dean's award를 받고 300명(졸업식에 가 보니 그 정도 졸업생이 되는 듯 합니다)
졸업생들 중에 4등으로 졸업을 했다네요.
학교때부터 공부 잘하던 영실이는 역시 인일의 딸입니다.
친구들이 가서 축하해 주었지요.
영문과 출신인 영실이는 영어반에서 공부를 했지요.
학장상을 타고 돌아오는 영실이는 목발을 집었어요.
산책을 갔다가 기르는 강아지가 다른개를 보고 놀라서 도망가는 바람에 넘어져서 복숭아뼈를 다쳤어요.
그야말로 '상처와 영광의 졸업식'입니다.
친구들이 'victoria's secret'에서 산 선물을 주었습니다.
우리들도 하나씩 얻어 갖긴 했는데 이곳에 사진을 올리기는 쬐끔 거시기해서 안 올리렵니다.ㅎㅎ
3여년 열심히 공부해서 한의사가 된 영실이가 정말 자랑스럽고,공부하는 티도 안내고 학교를 다니면서 우수한 성적으로 학장상도 탄 영실이
축하,축하합니다.
이곳에 있는 친구들의 건강은 영실이가 확실히 책임져 줄겁니다.
맛있는 점심과 대화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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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영실!!!
조용하다 싶더니 큰 일을 했네~~~
한의사 선생님이 되시는 거야?
LA친구들은 좋겠다.
든든한 주치의를 두게 되었으니...
얼굴 보니 반갑네~~~
잘 지내,
영실아!
정말로 대단하고 내가 다 자랑스럽다
나는 요즈음 기억력은 둘째치고
남들이 하는 말 잘못 알아듣고 동문서답해서
함께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데...........
나는 너무 안일하게 늙어가는 것 같아
인생 다 산사람처럼..............
영실아, 고맙다 내 친구라..........
영실이는 닭띠인데 우덜보다 훨~공부도 잘했죠.
언니가 초등입학하자 본인도 신발주머니(가방인지 오락가락) 들고선 울고불고 해서리
청강생으로 들어갔답니다. - 본인에게 들은 이야기
대학 졸업 후 한진그룹에 입사를 했는데
워낙 출중하게 공부를 잘해서 이영실 외 00명 ...그리 불리워졌으니 이해가 되지요?
거기다 한 미모하여
재꺼덕 한진그룹 회장 조 아무개의 비서로 발탁이 되어 한진빌딩에 구경간 기억도 있어요
영실이 덕분에 조회장의 금덩어리 불상도 구경했었죠
만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또 재꺼덕 지금의 남편의 눈에 띠었다 합니다.
끊이지 않고 계속 공부를 했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영문학자가 되고도 남을 인재예요.
뒤늦게라도 한의학을 공부했다니 장하죠?
옛날 이야기를 하다보니 또 한 친구가 생각납니다.
비서학과 나와서 롯데호텔 개관할 때 전문비서로 뽑혔죠
개관전에 친구들과 구경을 갔는데 일하는 환경이 저하곤 너무 달랐습니다.
빤짝빤짝 최고의 사무실에서...
저는 인천의 모 여중에 취직을 해 낡고 삐그덕대는 책상에
쿳션 닳은 의자에
자물쇠도 안 잠기던 서랍에...
교무실이 추워 겨울엔 달달.. 3-4월까지 두꺼운 옷을 입고
여름에 에어컨도 없이 커다란 선풍기 하나 달달 대고 돌아가던 교무실.
거기다 4층에 수업있는 경우 시간마다 4층을 오르락 내리락 하던 근무환경.
보충수업까지 해서 주 40시간을 떠들던 노동환경(노동자였어요 진짜루)
롯데호텔 비서로 있던 친구가 놀러왔다가
근무 환경을 보고 놀랐을 때 머쓱함..
모두가 과거의 이야기네요.
dean"s award , 영어반 어휴 50대 아줌마 다시 보이네.
영실아 정말 축하 한다.
너 답게 좋은 일 많이 하고 함께 나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