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이번 토욜 I I C C 에서 화천과 촛대바위 1박 2일
출사를 나가신다.
며칠전에 교회에서 강원도의 성지순례와, 추암 해수욕장, 촛대바위도 다녀 와
사진 몇장 보여 주네
.
선민아 거기가 어디인데?
동해바다에 있는 추암 해수욕장이라고 정말 가고 싶구먼.
촛대 바위등 푸른물과 바위들이 넘 멋지다.
꽃은 무슨 수국꽃잎 같고 난초와 그리고 토기풀 같은것은 여기서는
옥사릴스 라고 부른다네.
IICC 출사 우리들 없어도 선민혼자 외롭겠지만 잘 다녀 오시게나.
좋은 사진들 많이 찍어 올리기를 바라면서 ,.....
촛대바위는 내셔날 지아그레픽에 나와도
세계적인 바위들과 멋을 자랑해도 되것네
바람불면 쓰러질까 염려되는구먼
아름답구려
사진이 시원치 못하지만 지난 인일 모임에 아리조나 주 세도나에서 찍은것일세 가운데것이 bell rock 이라하여
관광객에게 인기라는군 보아하니 종 같이 생겻지 ?
요집은 세도나에 있는 영화배우 니콜 케이지 집이라네
[ 한국어린 아가씨와 결혼한] 헌데 최근 취중 남 집을 불가침입하여
재판중에 있다네 ~
세도나에 오면 한국분들은 붉은 바위에서 기를 받아 간다는구먼
멋진 촛대 바위와
셰도나의 풍경...........
3동에 볼거리가 많아 좋구먼.
선민방장, 총총친구 호문, 모두모두 고맙소.
호문이가 사진도 넘 잘 올리고
사진밑에 이름표도 자알 붙이고
실력이 아주 아주 우수학생이구려.
형오가
여러모로 수고하고 있어요
선민아,
기암 절벽 괴석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생생하게 전달 되는 사진들
잘 보았네.
힌국의 자연의 아기 자기함은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그런 풍경이겠지?
호문이 사진이랑 돌들을 보니 지난번 보고온 슬픔을 머금고
묘지를 지키는 여인들이 생각이나네.
아름다운 묘지에서.
나중에 좀더 자세하게 정돈해 볼께.
음악가 묘지로 들어가는 입구, 비엔나 센트럴 쎄메터리 이런 낙원이 어디 또 있을까 싶네.
베일을 쓰고 있는 여인이 서 있는 묘지에는 30여살에 세상을 떠난 테레사 라는 이름이 눈이 뜨인다.
슬픔을 감춘 깊은 이모션의 얼굴들이 많기도 많았다.
이른 아침에 또 하나의 여정을 마친 영혼이 이 아름다운 묘역에 함께 하려하는 행렬을 보았다.
혜경언니!
이젠 하실일 다 좀 마치셨나요?
여행사진이 다 없어지셔서 너무 안타까워요. (제가 이리 안타까우니 언니야....)
그래도 사진이 남아있었네요.
음악가들의 묘지가 있는 그곳.....
언니는 그들의 영혼들과 만나시고 왔나봐요~~
어딘가에 옥인후배가 혜경언니가 거기서 하염없이 서 계시더라는 대목이 있었어요.
슈베르트도 만나시고 오셨죠?
혜경이 안녕!
올려준 사진 보며 한참 감상에 젖어본다.
저 석상의 얼굴에서 '깊은 슬픔을 감춘 '
내면의 감정을 읽어내는 혜경의 표현에 동감, 실감하네.
이른 아침,
생의 여정을 다 마치고 이 묘역에 영면하고자 오신 또 한 분의 장례 행렬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을 혜경과 옥인 후배의 모습을 그려보게 되네.
상큼한 아침 공기을 마시며, 묘역의 정적을 깨는 새 소리를 들으며,
장례 행렬의 나직한 발소리와 숨소리를 들으며,
두 분 역시, 말없는 가운데 서로를 느끼며 그 자리에 함께 했을 모습을 그려보네.
좋은 사진, 고마워요.
공주! 난 가끔 묘로 산책도 나가는데 ~[ 이상한 취미같으니?]
묘비를 읽으면 증말 잼 있단다
슬픈 사연도 가지가지 이니깐
물론 사진 저장 해 놓았지 몇년전부터
기회 봐서 올릴께
시간 나면 동물 묘도 가 볼려고 가까이에 있거던
물론 슬품을 생각하면 그짓 못하지만
가까운분 아니니깐 별로 ~
호문아,
이제 엄마 아버지가 또 많은 아는분들이 묘지에 잠들고 있는 지금,
묘지는 더이상 슬프고 쓸쓸한 곳만은 아닌것이 겠지?
서양의 묘지는 한국것과는 달리 많은 장식과 이야기가 있어 더 더욱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것 같아.
언젠가 우리동네 묘지에서 결혼식을 하는것을 보았어
드레스의 트림에 검은색을 넣었는데 아마도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할아버지 와 함께 하는 것 은 아닌가하고
혼자 생각 해 보았지.
이번에 비엔나 묘에서도 12살의 아들을 잃은 가족묘의 앞에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엄마 같은 동상이 있더라.
가장 가슴아픈것 ㅡ 아이를 잃은 엄마 맘 아닐까?
호문이 사진도 찾아 올려봐
저 동상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며
목이 메이려하네요.
묘지마다 이런 동상이나 조각을 만들어놨나요?
묘지가 아니라 미술관 같겠네요.
이 사진이 참 귀해 보이네요.
일부러 택시타고 가셔서 찍은 사진이라지요?
춘자 후배,
묘지 마다 다 동상이 있는건 아닌것 같아요.
동상이 세워진 것들은 좀더 잘 살고 여유가 있는 가족의 묘가 되겠지요.
제가 가까이 닥아가서 얼굴에 표정을 살피느라 그렇지 원래는 이렇게 보입니다.
다른 동상도 보세요.
김혜경 선배님,
벌써 선배님께서 다녀가신지 2주가 되었네요.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리던때가 이제는 아득한 옛날 같아요.
떠나시던날 호텔에 찾아갔었을때
선배님의 피곤한 모습에 놀랐어요.
이렇게 혼자 다시 가셔서 사진 찍으시느라고 피곤하셨겠지요...
그러나 그 아침의 감명을 사진으로 담으신 귀한 시간이어서 참으로 다행이에요.
저는 이번 런던여행중 Kew 왕궁 보타닉가든에서
친구들은 꽃사진찍느라고 바쁜데
혼자서 곳곳에 기념패가 놓여진 의자들을 찍었어요.
그 언젠가 이곳에서 사랑을 속삭였을 연인들의 흔적이...
사랑하는 가족을 기리는 흔적이 적혀진 팻말들이 감동을 불러일으켰어요.
이외에도 곳곳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보고온 직후라 아직 감정의 정돈이 안되네요.
선배님께서 이제 안정되셔서 사진을 올려 주시니 기뻐요.
다음에 중앙묘지에 가면 새롭게 동상을 볼거에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내내 건강하시기를 바래요
옥인후배!
런던엔 잘 갔다왔어요?
다리는 안 아파요?
건강 유의하세요~~
헤경언니!
전 저 위의 동상 3번재것이 참 좋은데요.
어점 표정이 그렇게 살아있을까요?
그 앞에서 생각에 잠기셨었을 선배님을 생각하며 저도 잠겨보았어요..
이 공동 묘지도 관광 코스란다 물론 시애틀과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최고의 view 를 내려다 보기에 이름하여 lake view cemetery 인데 이 부자 묘엔 끊이지 않고
조문객이 찿는데 이름도 유명한 브르스 리 와 그 아들 브렌든 리 묘 란다
화환 과일 쿠키 돈까지 올려 놓는 분들도 있더군
에구 한장더
이 대니 가족 묘는 4대가 누워 계시더군
묘비를 읽어보니 한 200여년이 흘렀더군
그러니 장례 문화를 비교 하게 되더군
우린 그때 고려장 지낼때니 얼마나 무지했나 ~
첨에 미국와서 공동 묘지 옆에 집이나 학교는 좀 문화적으로 이해를 못 했지만
이젠 피크닉도 가겠더군 아주 평화로운 곳이거던
지난 성탄때 예배후 비오는 시애틀관 달리
그냥 집에 가기에 억울하도록 맑은날
근교 시골 묘를 찿았단다
묘마다 성탄 장식이 사이 사이 올려졌더군
난 한번도 성탄 장식을 못 해드렷는데 !
아래 묘는 60여년 된것으로서 아무도 찿는이 없고 이끼에 가려져 묘비를 읽을수 없네
목사님께서 50여년 여생을 마치셨네 이사야 말씀을 특별히 좋아 하셨군
보나 마나 일본인 본자이 같이 나무를 정리 했네 우린 묘 근처에 나무는 삼가 하는데
뒤에 포인세챠 화환들이 보이고 그 뒤 멀리엔 납골당도 보이네
그날 맑은 날씨라도
습한 잔디를 밟는것이
정적 가운데
띠엄 차가 지나가고
웬지 더 쓸쓸해 지더군
담에 또 올릴께
호문언니!
저 위에 언니랑 같이 찍은 사진 따님이예요?
언니가 젊었을대 저렇게 생기셨겠구나.......
참 이쁘네요~~
공주 바로 그분 딸
자랑하고픈 빼어난 인물 부모님 맘 일것세 ㅎㅎㅎ
위에 데니 가족 묘는 묘비를 읽으니 150여년은 족히 넘었더군
글구 공주가 올렸던것 같은 묘와 함께 상징적인 동상도 더러 있구
부르스리는 여기서 5년을 살앗고 제자와 결혼 딸 가족도 현제 여기 산다네
그는 여기 주립 대학을 나왔던 인연으로
그분을 신적인 존재로 모셧던 광 펜[ 키무라씨는] 쿵후 도장에서 브르스만이 구가 했었던
진권도를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네 [ 2005년 도에 79세 ]
지금쯤 키무라씨가 생존한지? 나도 궁금하네 ~
위에 광펜은 정규적으로 와서 청소를 한다네
사진 내가 올려도 되냐고 물어서 허락을 받았다네 좋아 하더라고
나도 이웃 모시고 안내하다 분향하는 것일세 어찔수 없이 모다 뻘건 옷을 입고
난 뻘건옷 여인이 아닌것은 알겠지 ㅎ
오랜만에 들어오니 방장의 아이아이씨이씨이 출사사진으로 부터
혜경과 옥인후배님의 유럽여행사진들,,,
호문이의 부르스리의 묘 사진등 더우기 실린 글들이 매우 감상적이네,,,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그러나 저 모든것은 산 사람들의 죽은 사람에 대한 경의와 추모하는 마음을 나타내겠지?
더불어 간 사람이 워찌 살다 갔는지의 모습이 보여지고,,,
유럽의 위에 보여준 묘지는 아주 섬세한 감정 표현들이 나타나 찡 한 면이 있네,,
여행중 아르헨티나의 묘지처럼 장엄하고 화려한 묘지는 처음 봄,,,
그러나 거기에는 살아온 부와 권력의 상징같은 면이 더 보이드라고,,,
지나가는 길가에
핀 꽃들도 이젠 유심히 보게 된다.
혹시나 숙자네 처럼 귀하고 이쁜 양귀비도 보이나?
호문네 정원처럼 멋진 꽃들도 있나 하고....
인일에 꽃 전도사들 처럼 순박한 꽃들도 보고....
우리 일행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