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얘들아~
어제 모처럼 초등동창 4명이 안면도의 꽃지 해수욕장과 개심사(마음을 연다는 뜻) 란 절을 다녀왔어.
초등동창 특히 우리집 바로 아래, 위로 살던 친구들이라 만나면 어릴적 이야기를 끝없이 해도 싫증이 안난다.
너희들도 그렇지?
초등 동창은 친구들을 보기만 해도 고향냄새가 나고 한없이 추억에 젖게 되더라.
시원하게 확 트인 바닷바람도 쐬고 회한접시랑 요즘 한철인 시원한 꽃게탕을 먹고 왔어.
개심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청매화가 피는 곳이고 아직 꽃이 남아있을지도 모른다고 해서 갔는데 꽃은 이미 다 져버렸더라.
작고 아담한 절이었는데 특이한점은 절의 기둥을 원목 그대로 살린곳이 많다는 점.
방의 불이 꺼져있길래 사진 몇점 올려본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오자마자 어머니가 편찮으셔.
병원에 가 보니 그냥 가만 있으랜다.
워낙 병원가기 싫어하시긴 했어도 계속 약도 타러 가시곤 했는데.............................
문제는 병원으로 모셔야하는데 상황을 모르시는 당신은 도우미도 싫다 집에 있겠다니
솔직히 야박하긴 해도 나하고 옆지기만 죽겠다.
계속 음식을 해다 나르는 게 쉬운 일이 아니쟎아?
지금 형제들이 다 죽어라죽어라하는 형편들이라 섣불리 알릴 수도 없다니까.
차츰 봐가면서 알리고 병원으로 가시는 걸 추진해야지.
화림이도 경험한 일이지만 너무 오래 사시는 게 꼭 축복은 아니야.
돌봐드려야 할 자식들이 늙고 병들고 하니.............................................
까딱하다가는 험한 꼴 보게되.................................................
엄마랑 평생에 한번 간 여행 하마트면 그나마 못갈 뻔 했어.
너무 감사해.
오륙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집은 무슨 조선시대처럼 웃기는 집안이었는데
내가 아프고나서 완전히 변했어.
다른 것들이야(ㅎㅎㅎ 나의 심중을 표현 한 거야) 아무 상관없겠지만 우리 남편은 자기 인생이 걸린 문제아니니?
내가 힘들어서 못 견딜 일은 안만들겠지만 일이란 게 그리 이성적으로만 해결되는 게 아니고
무엇보다도 우리 인일인들의 그 반듯한 마음씨가 문제로소이다.ㅎㅎㅎㅎㅎㅎ
내 편하자고 모른 척은 할 수 없지.
세상에 좋은 일만 있을 수 있니?
내 새끼들 무사히 애기 잘 낳았고 지진도 잘 견뎠고 논문도 통과됬는데 얼마나 다행이니?
우리 어머님도 그저 통증만 없다면 그냥 모르고 계시다가 가시면 제일 좋겠는데 이제 살살 아파하셔.
그러지않았으면 병원도 안가셨지.
병원 안가시려고 별 수를 다 쓰시거든.
맨날 안아프다고 거짓말 하시고.............
전에는 음식 해다드려도 싫다고 하시는데(사실은 맛있어 하시거든)
가만 보니까 점점 기운 없다는 표 내기가 겁나시는거야.
병원에 보낼까봐서
좀 특수하신 분이라서 자식들도 그냥 가만히들 있어.
아기도 아닌데 뭘 어쩌겠어.
우리 마음 편하자고 싫어하시는 일 억지로 할 수는 없쟎아?
어차피 가까운 시일에 병원에 가시긴 해야 되.
단지 병명을 밝힐 필요는 없을 것 같아.
그냥 노환이라고..................................................
간염이 30여년 지나니까 간암으로 발전해서 뭐 색전술인가 하는 시술을 한다는 동생에게 알릴 수도 없고
남편이 암투병중인 여동생도 그렇고
아이구 우리시집 왜 이러니?
다들 나이가 많아서 그래.
다른사람 통해서 들으면 서운할까봐 집에서는 사촌이고 뭐고 일체 비밀로 하고 있어.
어머니 연세가 워낙 고령이시니까 뭐 놀랄 일이야 없지만 그동안 하도 정정하셔서
100수를 누릴 꺼라고들 했거든.
작은 음악회 날은 받아놨고....................
맨날 아픈 사람소리만 듣는 김혜숙선생은
"아이고 아직 끄떡없어요. 염려마세요 "랜다
아이고 으째야쓰까이~~~~~~~~~~~~~~~~~~~~~~~~~~~~~~~~~~~~~~~~~~
개심사 갔었구나?
아~ 그렇지 학교가 같은 충청도니까 그리 멀지 않겠네.
절 마당 한가운데 바로 한 층 밑으로 있어.
나무 가지가 어찌나 멋스럽게 물 위로 드리워졌던지 한장 찍었어.
순애는 정말 부지런하다.
할거 다하면서 우리 방에도 놀러오고~
자주 놀러와.
그리운 그 시절 상숙이네를 수자와 혜련이와 갔을때 상숙부부가 위의 곳곳을 샅샅이 구경 시켜 호강한 추억이 새롭네
풋풋한 고향 냄새라면야 모든 어제의 지난 옛정 모두가 그런것같구나
오늘은 고달프더라도 어제가 되면 모두가 미련이 남는것
자기탓으로 싸안으며 너그러워 져 가는 나이 먹음의 평화가 있기에 늙어가는 여유로움이 아름답다고 하는가봐
"개심사" 에서 마음 열고 꽃지 해수욕장에서 해풍으로 귀를 씻은 초등동창의 하루가 행복했겠다
많이 어울려 함께 즐거운 시간 갖는 만만디의 자유와 건강이 주어진 요즘의 화림이가 행복해 보인다재밌게 잘 살아보자구요 인생 뭐 별거있수ㅡㅡㅡ
ㅎㅎ 이모티콘을 아주 재미있게 적절하게 사용하시는구랴~
딱히 상황이 좋아져서는 아니야~
그냥 맘먹기 달렸다는 인생사를 터득했다고 할까?
여행가서 만난 우애령 작가의 책이 너무 좋아 다른 애들 주라는 책부터 읽고 있단다.
소설은 두권이고 나머지는 상담 에세이 집이라 지금 내게 꼭 필요한 이야기가 많아.
어쩜 내게 지금 꼭 필요한 사람을 만나게 해주셔서 도움을 주시는지 주님의 은혜로움을 느낀다.
역시나 책은 마음의 양식이다.
너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모임때 보자.
우리나라는 참 곳곳이 아름다운곳이 많구나.
친구들중 단연 미인일쎄.ㅎㅎㅎ
건강하게 다니는 모습이 보기좋다.
덕분에 눈이 호사했단다.
호젓하고 볼것이 많구나.
나도 가보아야 겠네.
계속 좋은곳 올려 주기요~~~~
아니~ 순호가 안가본것이 있단말야?
넌 전국 방방 곡곡 안다닌 곳이 없을것 같은데?
"개심사"를 인터넷에 치면 주소가 다 나와.
충남 서산시 군산면 신현리야.
아주 작고 소박한 절이야.
거긴 4월 말에 벚꽃 필때 가야겠더라.
청벚꽃 (우리나라 유일), 겹벚꽃, 왕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보면 있는데 황홀할지경~
물을 한컵 얻어먹으러 공양간에 들어갔더니 물은 물론 찰떡가지 한사발 주더라.
??큰딸과 <아내의외출>이라는 손숙주연 연극을 봤는데 꼭 우리의 이야기더라
각자 자신의 임무를 하다보면 어느새 여자도 인간도 없어진 시간의 허탈함이랄까?
내 인생이 어찌나 진한 드라마인지 스스로 별 얘기도 아니구만ㅡㅡㅡㅡ
엄마와딸 며느리와 셋이 떠나서 일어난 3가지 유형의 여자이야기가 정말 화림이 말마따나 마음먹기나름인 거야
슈퍼맘며느리와 열등고립형딸 자존심강하지만 지극히 이성의사랑 받기 원했던 치매단계의 아집형엄마가 함께 풀어나간 현실사회의 아이러니한 토막이야기들이 청중을 사로 잡았어 참으로 편하게 만 생각하며 살아야 겠더라
이젠 그저 우리만 건강하고 밝게 자식에게 도움 주려기보다는 내 자신에게 충실해야 할 침묵의 삶을 살 때 인가벼
야 총무영순 여행 떠났니? 아님 너희 노령 애견이 널 고생시키니? 발목은 어떤가? 지척에 살면서 왜이리 서로 못보는거냐?
대추나무는 몽땅 죽고 매실은 100주 정도만 잎을 틔웠어
농사군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야
봄내 아들과 씨름했는데 그건 정성도 못된건지 죽은 3년생 나무를 심은건지 암튼 가을에 반은 새 나무로 주겠다 하는구나
충청도 젊은 조경농원의 사장이 교사 였다기에 인터넷보고 거래를 했으니 잘 해 줄것을 기대하며 가을을 기다려 볼 꺼야
농부의 검은 건강이 얼마나 값진 수고의 상징?
건강하게 즐겁게 평화롭게 죽은 나무들 사이에서 싱그런 신록을 자랑하며 돋아나는 사랑스런 매실나무의 가지가 삶을 되짚게 해 준다 몇그루라도 새생명을 더욱 소중히 사랑하는 애잔한 이 맘을 저 땅은 더 많은 땀과 수고를 기다리는 가봐더욜심하라요
화림이 넘치는 활력에 5기방이 쌩쌩하다.
스페인 여행에서 돌아와 아직 피로도 덜 풀렸을것 같은데...
해외로 국내로 지구촌이 너한텐 넘 좁은거 아니니?
스페인의 영화로운 역사를 화려하게 보여주더니
이번엔 차분하고 따뜻한 여행이구나.
호젓한 산사의 고요와 소꿉친구들과의 아기자기한 얘기가 여기까지 들리는듯하다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곳 많이 보여줘 다음이 항상 기대되고
불꺼질까 애쓰는 명옥이가 있어 고맙다.
영순아~
손주들 봐주는거 예쁘지만 너무 힘들지?
나도 일주일에 한번은 봐주러 가는데 몸바쳐서 놀아주고 오면 삭신이 쑤셔 ㅎㅎ
스페인 여행은 그 수려한 풍광과 하나하나 작품인 건축물들이 지금도 눈에 아리 삼삼~
피곤한게 아니라 그 여운으로 한동안 버틸것 같아.
특히 이번엔 여행길에 좋은 분들을 만나서 좋은 책을 많이 받아 지금 읽고 있는데 상담 에세이 집이라 지금의 내게 너무 많이 도움이 되고 있어.
인생은 힘든 여정이지만 때때로 이렇게 보너스같은 기회도 주어지나봐~
영순아~
너도 건강하고 예사롭지 않은 너의 필력 우리 홈피에서라도 펼쳐라.
화림아~
초등학교 동창 참 재미있을거야.
나는 일찌기 너무 멀리 떠나서 초등 동창은 아무도 못만나고 있어.
맨 아래 바다와 산....산이 꼭 우리동네 산 같네.
나도 엄마가 오셔서 바다에도 가고, 세도나도 다녀왔어.
아직은 건강해서 펄펄 날아다니시지만, 연세가 있으니
언제 어떻게 될지 장담 할 수는 없구나.
수인아~
오늘은 이따가 저녁때나 딸네집 가야 해서 집에서 책도 보고 간간히 컴 디다보며 댓글도 달고 참외도 하나 깍아먹고 커피도 마시고
널널하게 보내니 좋구나.
초등 동창 만나면 ~ 특히 사진 같이 찍은 애들은 어릴적 우리집 위아래 살던 애들아라 얼마나 좋은지 몰라.
니네 엄마 우리 엄마 서로 잘 아니까 얘기꺼리가 무궁 무진이야.
그 중 연숙이란 친구는 기억력이 남달라서 별걸 다 기억하는 애야.
어릴적 반에서 1등만 하고 아주 총명한 아이였어.
나보고 니네 작은 아버지가 인테리 같은데 항상 집에 계셔서 어린 맘에 혹시 간첩이 아닌가 했데.ㅎㅎ
군대를 안가셔서 대학을 수석 졸업했는데도 취직이 안되서 우리 집에 잠시 계셔서 울 아버지가 취직 시켜 주셨거든.
어릴적 이야기 척하면 다 알아듣고 다들 아련한 향수에 젖어서 한 얘기를 또 해도 지루하지가 않더라.
맨 마지막 사진은 "개심사"보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문 열어놓고 찍었어.
경치가 하도 좋길래~
고향 많이 생각나지?
세도나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야.
세계에서 젤 천지기운이 쎄다는곳~
그곳에서 명상을 하면서 전생을 경험한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
돌아가심 가슴 아프니 힘들어도 엄마 구경 많이 시켜 드리고 추억 많이 만들어라.
화림아,
어제 잠시 들어와 댓글 올리고 지금 보니 없네.
컴이 이상하더라니... 올라가지도 못한 채 꺼져버렸나봐.
초등 동창과의 소풍, 예가지 웃음이 들리는 듯 싶다. 예.
게다가 집 위 아래 소꼽친구들이라니 얼마나 추억거리가 재미있었겠니?
근데, 안면도라면, 전에 기름 유출된 곳 아니니?
괜히 주민들이 걱정되네. 지금쯤엔 제자리로 돌아와 잘 사시는지...
예, 우리나라 절 들... 참 그윽하고 좋지? 사진도 참 잘 찍었어.
푸근하고... 예배당하곤 아주 다른 정서를 느끼게 하네.
그냥 옆에만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 지는 그런 곳...
이번 한국 방문엔 꼭 산사를 들러야 겠구나.
강화도 <전등사> 라도 다녀와야 겠어.
난 지난 금요일 딸네서 완전 이별하고 오는데 눈물이 나서 혼났어.
1년 약속을 끝내고 옷 몇개 싸 두었던 거 차에 실고 다시 교회 사택으로 밤길을 왔단다.
그날 왠지 몸이 아파오더라고. 떠난다고 해선가봐.
수고했다고 점심을 사주는데, 식욕이 전혀 나질 않고, 할 수 없이 누었더랬어. 사택에 가야하는데, 힘이 없더라고.
사위까지 와서 온 가족 저녁 외식으로 할머니 환송 식사을 하는데 한입도 먹을 수 없더라고.
선하랑 연한 어찌나 잘 먹는지. 양쪽에 앉혀놓고 이게 마지막 이겠거니 싶어선가봐.
가슴이 아프면 이렇게 식욕도 없구나 싶었다.
할 수 없이 좀 누었다, 밤 10시에 깨어달래서 그곳을 떠난거야.
지난해 6월부터 거의 매주 왕복 400키로 고속도로를 주중에 비가오나 눈이 오나
참 보람있었던 일년간의 약속을 잘 지킨 거 같아 마음은 뿌듯하더라.
오기 전 딸네미에게 예쁜 감사 카드 한장 남기고 왔다.
"첫째, 엄마의 선물 받아주어 고맙고 (아기 돌보게 해달라고 내가 자원하면서 선물로 받아달라고 했거던)
둘째, 선하랑 연하가 사람사는 세상을 할머니에게 선사해 주어 고맙고
세째, 지난 1년간 너랑 한번도 얼굴 붉힌 적 없어서 고맙다" 고...
이번 주엔, 먼저 살던 집에 와 있어. 작년에 차고에 대충 싸둔 짐 정리하려고.
작년엔 손목 수술 땜시 일군 불러 대충 정리했기 땜시
이번에 상자에 잘 넣어야 이삿짐 센터에서 짐 실는데 쉽거던.
화창한 날씨 땜시 이따 몸이 힘들면 허드슨 강가로 한번 나갔다 와야겠다.
인천 사람이라 그런가?
강가 근처에 삶의 보금자리가 이처럼 자주 만들어지는게 우연은 아닌 듯 싶다.
새 임지도 델라웨어 강 줄기에서 멀지 않고, 집 뒷산 오솔길을 따라가면 샛강이 나온다네.
근데 곰이 있다해서 혼자 산속을 걸을 수 있을런지... 그게 겁나.
달랑 달랑 소리를 내면 된다곤 하던데...
정례야~
딸과 손주들과의 이별이 너무 맘 아팠구나~
그렇게 한술도 먹지 못했다니~ 하지만 맘 먹으면 또 만날수 있지 않겠니?
새 임지에서 새로운 신자들 또 만나고 그러면서 보람도 찾고 그러면 넌 내공이 있어 금방 원상복귀 될꺼야.
나도 어제 저녁 딸네집 가서 손녀딸 봐주고 지금 들어왔는데 보면 힘들고 안보면 보고 싶고 그런다.
고것들이 맘을 온통 뺏아가기는 하지 ㅎㅎ
암튼 몸 건강히 잘 지내기 바란다.
화림아,
물론 만날 수는 있지만, 인천 <--> 부산 거리로 멀어졌거던.
내 주된 책임이 주말에 있다보니,
미국처럼 여기 저기 흩어져사는 가족인 경우,
가족과의 모임이 그다지 쉽진 않아.
아이들이 중고등학교 다닌 기간에 기관 목회를 할 수 있었던 기회가
주말에 설교 준비없이 지낼 수 있어서 그나마 감사했었지.
그리고 지난 한해.
원한다고 파트-타임 일하도록 해준 교회가 고마울뿐이지.
이제부턴 내게 주어진 목회에만 전념하고 싶어.
그래서 이처럼 멀리 떨어진 교회로 보내신가 아닐까 싶다.
화림아.
네 이름 "꽃으로 이루어진 숲" 처럼 태평양 건너 여기까지 화사한 향기를 뿜어주어 고맙고,
이름처럼 아름다운 모습의 사진을 볼 때마다 내게도 잔잔한 웃음을 갖게 해주어 고마와.
정례~!
곰이 어슬렁 대는 산속을 걸을수 있는 특권이 너에게 있으니
얼마나 부러운지 모르것다.
나를 그근처에 갖다 놓으면 신나서 뛰어 다닐텐데....
너의 최선을 다해서 손주들을 볼봐 줬었기 때문에
아가들은 너를 기억할꺼야.
잘 지내고 때가 되면 만나보자 ~~~!
아이구화림아.
그렇지않아도 5기 방 썰렁한 게 마음에 걸리더니만 잘갔다 오셨수.
나두 엄마랑 현풍도 가고 유가사란는 절도 갔는데 지금 마음도 몸도 좀 정신 없어서 사진 올릴 마음이 안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