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요즘 내짝궁이 출타중이라 늧게 잔다고 잔소리 하는이 없고 저녁 준비한다고 두어시간씩 애쓸 필요도 없고
우리 오마니랑 나는 이것 저것 찾아 맛있께 먹고 그리고 외식도 하고 하니 나의 최고의 휴가인 셈이다. 그러다 보니
밤늧게 하고 싶은일 요즘은 재봉일로 늧게 자다 보니 .....
매일 아침 우리집 꽃밭에 문안 인사가 늧어 아침 햇살이라도 사진찍기엔 너무나 강렬한 빛이라 좋은 사진을 뺄수가 없었다.
오늘 아침은 기여코 일찍 일어나 꽃밭으로 가보니 완전 환상적인 양귀비가 나를 반기고 있지 않은가?
혼자 보기엔 넘 아까워 우선 요리저리 포즈를 바꿔 가며 사진을 찍어 여기에 올린다.
하도 양귀비 사진을 많이 올려 식상할까 우려도 되지만 이 보라색 양귀비는 x x 먹어도 할수 없다.
그냥 무대빵 올리니 양해들 하시와요.
내가 그림좀 그릴줄 안다면 당장 화폭에 담으려만 정말 아쉬운 마음 한이 없다.
누구든 이 꽃 사진이 마음에 든다면 다 퍼가시기 바람니다.
호문아 찐뜨기 라니??
여긴 그런 찐드기가 전혀 없다네.
아마도 강열한 태양때문이 아닐까?
난 아침 8시 좀 넘께 꽃밭에 가도 태양이 너무 강렬해
마음에 드는 꽃 사진을 찍을 수가 없을 정도라네.
호문아 여기 씨애틀 양귀비 보여줄께.
아즉도 한창이다. 넘 예쁘다. 뒤뜰에는 보라색 양귀비들이고
옆뜰 손바닥 만한 곳에는 아즉도 빨간 양귀비가 예쁘게 피어 오르고 있지.
오늘 아침 찍은 사진들이라네.
호문아 나 정말 자네한테 엄청 감사한 마음이야.
작년에 비리 비리한 빨간 쬐끄만 양귀비 두대가 있었는데
어떻게 저런 실하게 핀 양귀비들이 올라 왔는지 정말 미스테리 란다.
나 요즘 매일 아침마다 엔돌핀 착착 올려 받고 있는것 알지?
그러지 않어도 호문한데 전화를 걸려고 하는데 바쁘신 호문 여사는
언제가 제일 한가하신지 궁금 .....
미제칭구들아~~~~
니들 귀비타령 신나게 하는데
요기 한국에선 귀비 자랑질하다 가막소 가기 똑 참 한것 모르지비?~~~~~`
귀비가 3대이상이면 무조건 철장신세지는게 요기 법이여....
내가 요말하는이유는 증말 귀비가 너무너무 아름다워 숨이 막힐것같아 샘나서 하는말이란다.
숙자네야~~~
내가 70까지 건강하게 살면 꼭 귀비철에 미국 갈꺼야..
서부 개척시대처럼 동부에서 서부로 서부로 금광 찾은 황야의 무법자맹키로
난 서부에서 동부로 귀비 찾아 헤메는 벌나비가 되겠다는이야기지....
숙자네야 내말 알아듣깐???
미선아 우리 여기 미제들은 뭐 그런것 모른다.
그으냥 이쁜 꽃으로 보는데 여기는 호텔 정원에 가니 아주
예쁜 양귀비들이 황홀하게 피었던데....
정말 한국서는 예전에 까막소 간다는 말 듣기는 들었지.
그래 시간이 되면 여기 저기 친구들 찾아 오거래이.
니 여기 오면 나한테 모자 뜨는법과 망또 뜨는것 하나 가르쳐 준다는
약속하에 그것이 바로 숙자네집 들어오는 티켓이니께 알었지?
지금 근사한 실과 바늘 책자 그득히 사놓았으니까 기다릴게.
귀비가 3대 이상이면 가막소에 가는 것이구먼.
나는 귀비 집에 심으면 안된다는 말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어서
숙자네가 귀비 씨앗을 준다고 하기에
"에그 여기선 그것 심으면 법에 걸릴지 모르니 사양하겠네."
했는데 그게 3대 이상이었구먼.
미선 여사는 어쩜 그리 아시는 것이 많으신감?
글구 호문이 진드기 라고 한 것은
내가 보니 진드기가 아니라 '진딧물' 인 것 같으네.
가만히 보니 양귀비 꽃지고 난 씨방 부근에 진딧물이 있는 것 같으네.
울집에도 꽃마다 잎새마다 진딧물이 붙어 있고
고 작은 녀석을 개미들이 물어다 요기조기 옮기는 통에
울집 양반 만날 진딧물과 씨름하며 지낸다오.
진딧물뿐만 아니라 달팽이도 한 살림 해서
울집 양반, 밤에는, 마당으로 온실로 달팽이 사냥을 나가지요.
달팽이녀석들은 야행성이라 밤에 잡아야 잡기가 쉽다나요?
에구~~ 춥지 않은 좋은 계절엔
바야흐로 벌레들과의 씨름이 시작되지요.
울집엔 모기도 아주 많아서 (마당이 최고의 서식지)
벌써 모기매트를 켜 놓지 않으면 밤새 모기한테 헌혈 봉사를 하게 되지요.
근데, 이쁜 보라색 귀비님들을 모신 자리에서
내가 웬 벌레 타령을 이리하는지 .... ㅋㅋ
미국 숙자 귀비님, 널리 양해하시라요. ㅎㅎ ㅎ
형옥아 한국은 양귀비에 그렇게 엄중하구먼.
여기서야 그냥 이쁜꽃으로 즐긴단다. 그러니까 우리 동네 아주머니집은 온통
집주위로 몽땅 귀비밭이었는데 천국이 따로 없다는 생각을 할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꽃들이었는데 얼마전 가보니 눈에 별로 않보이더구나.
그냥 두면 저절로 없어지더라고.
헌데 우리집은 올해 어디서 날러 왔는지 정말 올봄은 양귀비 덕에
아침마다 엔돌핀 선사 받곤 하지. 아마도 내눈에 뛰지 않던 양귀비씨가
떨어져 그렇게 많이 피어나는가 본데 내년에는 말도 못하게 번질것 같네.
아니 달팽이도 해가 되는가?
달팽이 사냥해서 잡수시는가 궁금하네.
불란서 음식으로 달팽이 요리가 유명하지 않는가.
하하하하 나 이제 알아차렸네,,,
뭐가 귀비인지,,,하하하하 까막소도,,,,
웜메에,,,저 보라색 귀비들 쥐겨주네에,,,넘 아름다워요오,,
색이 아주 신비하게 여러가지로 나타나니 완존 환상적일세에,,
음매애 숙자는 조큿다아,
우리 여기는 안즉도 별 볼일 읎쑤다아,,
쫌 더 있음 청색난초들의 행진이 장관을 이룰래나?모르긋써어,
날씨가 영 들쑥날쑥혀서어,,,
근디이 호문이는 을배나 심술궂길래 저 사진속에 있는 찐드기까지 다 보인다냐아??
참참참 별일 중에 별일이야아,,,
형옥이,,,이쁜 보라색 귀비님들을 모신 자리에서 내가 웬 벌레 타령을 이리하는지 .... ㅋㅋ
맞아아,,,,고것도 약간 심술과에 속항기여어,,,,하하하하하
숙자거트믄 그 달팽이 요리해 잡숫것지비이???
아니, 어쩜 양귀비가 저리도 이쁠수가.........
정말 미쵸부르것써유~~~
전 여기선 아네모네는 봤는데 그게 양귀비인가요?
그건 그리 이쁘지 않던데.....
요즘 숙자언니는 양귀비에 미쳐서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살림은 제대로 하시는가 모르겠어요.
호문언니는 요즘 허리 아프세요?
근처에 사시면 우리집에 오셔서 미건 하시면 되는데....
이 미건디 제것인데 어찌히다보니 제가 그 집사님에게서 빌려왓어요.
한달만 시용하고 도로가지고 가라고 했어요.
제가 지난번에 우리집에 맬 오는것이 귀찮아서 집에 가지고 가서 하라고 했더니
자기에게 준것으로 생각한 것 같아요.
....................
지가 하두 남에게 뭘 잘 주니까 그것도 아주 준것으로 오해한거 같아요.
우짜되었든지간에 미건을 새용해선가 침을 맞아선가 허리는 어지간이 나은것 같아요.
오늘은 목사님이 심방 오신다고해서 아침부터 집안청소 꽃밭정리하느라 하루종일
일했더니 허리가 조금 아프려고해서 미건을 한 30분간 했더니 좋아졌어요.
슥자언니덕에 미건 찾아다 잘 치료되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우리 친구 김광숙은 숙자언니 사진 퍼다가 그림 그릴꺼예요.
보라빛 양귀비는 정말 이쁘네요.
근데 왜 양귀비를 심으면 잡혀가나요??????
고것이 이해가 안 가는먼요~~
???춘자야!!!!
양귀비에서 아편을 채취 하는거래.
옛날 좋은 약이 없던 시절에 배 아플 때 양귀비대를 삶아 먹으면
씻은듯이 낳는다고 어른 들이 말씀 하셨어.
우리 나라는 마약의 싹은 다 짤라 버리자 주의니까
그런거 같단다.
6.25 때 양귀비에서 아편 채취해 먹고 아편 중독자들이 많아서
나라 차원에서 골치 좀 썩었나봐.
그런데 양귀비가 꽃으로만 보면 기가 막히게 예쁘네..
더군다나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 양귀비니 너무 미쵸 미쵸다.
양귀비 엄마 숙자야!!!!
엔돌핀 확확 나와서 많이 많이 행복해라.
춘자야!!!!
허리가 웬만하다니 참 반가운 소식이다.
건강하고, 행복해라.
순영 언니, 맞아요.
양귀비 대를 삶아 먹으면 복통에 그만이라는 얘기 저도 들었어요.
양귀비에서 몰핀 채취한다는 것 같기도 하고요......??? 맞나????
한 3년 전에 울집 마당에 어디서 날아왔는지 양귀비 씨가 싹이 트고 자라서
꽃을 피웠는데 우리 옆지기가 깜짝 놀라며 누가 보면 신고한다나 워쩐다나 하면서 없애더라구요. ㅋ
춘자 후배님, 허리 빨리 나으시기 바래요.
후배님도 앞자락이 넓다보니 말 못하는 미건이 제 주인이 워딘지도 모르게 되는군요.ㅋ
심방 받으시고 은혜와 축복 많이 받으셨을 거라 믿어요.
춘자후배님의 친구 광숙후배님은 우리집에서
말발도리란 토종 야생화를 작년에 분양 받아가셨지요.
하얗고 조그만 꽃들이 별사탕처럼 조롱조롱 달리는 꽃인데
핸펀에 사진 박아서 올봄에 꽃이 피었다고 보내 주더라구요.
저도 광숙후배랑 꽃사돈이 되었지요.
아~~ 소 사돈도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 그 누렁이 소는 제가 키우지요.)
뭔소린지는 저하고 광숙후배님만 아는 야그라오.ㅋ
그리고 숙자야, 순자야.,]
우린 달팽이 요린 안 먹는당.
고거시 민달팽이도 있고 집 달팽이도 있는데
화분에서도 살고 마당에서도 살면서
꽃과 풀들을 마구마구 먹어치우는데
이따금 꽃뜨루 화분 속에서 민달팽이가 기어나와 (아주 징그럽거든)
손님들이 비명을 지를 때도 있다오.ㅋ
형옥아 오매 댤팽이가 또한 화초에게 그런 폐가 되는줄 몰랐네.
여기는 달팽이 구경한적도 없다네.
그리고 양귀비 봉우리 재검사 해보았는데 진뜨기는 전혀 없네.
아주 깨끗혀!!
비바람 상처일뿐 아주 깨끗하고 여기 버지니아의 날씨에 진드기가 살수 없을 것이네.
아주 예전에 실내에서 히비스커스를 키울대 꽃은 엄청 예뻣는데
그 진드기들이 정말 엄청 많었지. 겨울에도 꽃이펴서 길렀는데 진드기 땜시
그냥 포기 했다네. 히비스커스도 밖에서는 진드기가 없는데 따듯한곳에서 번성하나봐.
우리 인일동문들은 꽃사돈이 많네요. 형옥이나 광숙후배도 무척 꽃을 좋아하네요.
도란도란 야그도 잼 나고(호문버젼으로)
귀비에, 장미에, 꽃박사 숙자로 꽃 사돈도 많이 생기고
참 말들이 아주 잔잔하니 좋구려.
춘자허리 걱정 그리 많이 하니 얼릉 나을 것 같고...
호문이 초치는 소리도...
아주 재미있구
순영언니 상식얘기도 미국에선 모를 수 도 있어 반갑고...
언젠가는 꽃뜨루에 한번 또 가고 싶네.
아기자기한 잔잔한 꽃들 보러.
미서나!
종심이는 아직도 컴에 글이 안 써 지는감요?
김숙자언니! 꽃구경 잘 하고 그냥 나가기가 미안해 인사드립니다.
수시로 3기방에 들어와 언니 글을 많이 접하면서, 팬이 되었답니다.
보라색 양귀비꽃에 반해 다 퍼가도 된다는 글에 몽땅 퍼 왔습니다.
큰딸이 꽃그림을 잘 그려 전시회도 해서 주려구요. 고맙습니다.
옛날 송림동 샛골에서 마당이 100평되는 집에서 살때
우리집 꽃밭에 양귀비가 여러 종류 꽃이 피었지요
사르비아. 과꽃, 칸나, 맨드라미 나팔꽃 , 해바라기, 채송화, 백일홍, 등등.....
저는 꽃밭에서 살며 예쁜색에 반해 들여다 보며 사랑했었죠.
그런데 제가 4학년때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꽃이 다 뿌리채 뽑혀 있었어요.
"사라태풍"이 휩쓸고 지나 갔어요. 얼마나 속상하든지 울었든 기억이 지금도 떠오릅니다
지금 한국에는 옛날 토종 양귀비꽃은 볼 수 없고,
공원에는 키가 작은 개량종 양귀비가 대신 하고 있어요.
미선언니! 저도 양귀비 철에 언니와 시동생이 있는 미국에
꽃에 반해 꼭 방문해 보고 싶군요.
언니와 꽃방문 여행 [ 특히 디즈니랜드 꽃구경이 일품이던데.....]
동행할 수 있다면 , 생각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그날을 기대하면서.......
.
[미국여독이 안풀렸는지, 오전 오후 한국무용 수업 받고 4시에 석바위
펄스캠이란 저주파 치료받고 집에와 7시도 못되서 정신없이 자고
한국시간 새벽2시쯤 컴에 앉아서 댓글 달고 있는 중.......]
.
정화후배 반가워요.
양귀비 정말 보면 볼수록 아름답답니다.
따님이 꽃그림을 잘그린다니 이양귀비꽃으로 작품을 만들면 좋겠네요.
전시회가 언제 인지 후에 따님의 그림이 완성되면 홈피에서 보고 싶습니다.
태풍이 불어 아름다운 꽃을 짓밟고 갈때는 정말 마음이 찡하고 아프담니다.
우리 어렸을때 보고 자라던 꽃들 정말 예쁘지요.
헌데 사르비아는 어떤꽃인가 궁금하네요.
명옥언니!
나도 생각이 나요.
잎이 꼭 깻잎처럼 생겻죠?
여기선 그 사루비아를 못 본것 같아요.
옛날 우리집 꽃밭에 많이 피었었어요.
사루비아란 이름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명옥후배, 바로 빨간 깨꽃을 말하는군요.
춘자후배 말데로 정말 아주 오랬만에 듣는 이름입니다.
자세히 보면 이쁘지는 않지만 단체로 심을때
눈에 확 들어 오는 빨간색이라 공원에 많이 심더라고요.
여기는 오늘 비바람이 쎄게 부네요.
어제 그렇게 예쁘게 피었던 보라색이 꽃잎 한장도 남기지 않고
몽땅 다 바람에 날라 가버렸네요.
사진으로 박어 놓은것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춘자후배, 델리키트하게 생긴 그 보라색 양귀비는 빨간 국수발 같이 생긴 양귀비 보다
오래가지가 않더라고요. 발간 양귀비는 비바람이 와도 비에 젖어 고개를 숙이다가도 날씨가 좋으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그리고 꽃이 오래 피어 있는것이 장점이지요. 물론 이쁘기도 하고요.
아즉도 빨간 양귀비는 그라지 문을 들락 거릴때마다 한참 들여다 보곤 합니다.
숙자언니~귀비땜시 잠 못 이루시는 건 아닌지요?
정말 입이 안 다물어지네요.
어찌 색깔이 이리도 곱고 예쁘죠!!!
언니덕분에 오늘도 제 눈이 많이 행복해요.
이제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수준인데 춘자가 광고해서 클났네요.
수채화는 접고 유화를 하고 있어요.
열심히 그려야할텐데....
아직 사진 안 퍼갔는데 퍼 가도 되나요?
형옥언니~
분양받은 말발도리는 아주 잘 자라고 있어 내년에 또다시 꽃을 보겠죠.
소 사돈을 이해 하실려나?
언니~ 저도 민달팽이땜시 속상해요.
많이 징그럽죠?
어찌 집안까지 왔는지 이해가 안돼요.
저의 집에선 밤에만 활동하던데요.
특히나 스파트필름이나 바킬라의 큰 잎을 갉아먹던군요.
여러분 진드기나 진딧물이나 같이 쓰여집니다
그런데 난 양귀비 진드기 땜에 지난해 꽃은 즐겼을지언정
생각하면 지금도 몸이 슬금 슬금 근지럽습
섬미나 내가 지난해 양귀비 진드기에 놀라서 거먼 점을 진드기로 착각햇구먼
7월에 피면 진드기 까지 올리겠삼
숙자네 동래는 진드기가 없는것이 증말 기후탓이구먼
내가 양귀비 시집 잘 보냇구먼 시댁에선 진드기에 몸살나지 않으니 말일세
광수기 오랬만여 소 사돈이?
말발도리?
꽃사진 있으면 올려보길
사르비아는 인기는 없어도 여기에 있음 총총
어머 형옥아 진디물과 진드기가 같은 말이구나.
여기서는 화초에 진드기나 달팽이를 본일이 없는데
예전에 배추 심을때 진딧물이 보였고
실내에서 키운 히비스커스 무궁화 종류에서
진드기가 많아 결국 그 히비스커스를 포기할 정도였지.
달팽이가 그렇게 화초를 집어 먹는줄 몰랐네.
그리고 난 달팽이 여기서 본일도 없는데
아마도 습한곳에 달팽이가 번식하는것 같구먼.
바로 히비스커스는 하와이 state flower 로서 빨강은 환상이지
생각하면 우리는 무궁화 하면 오직 연보라 뿐인것으로만 알았지
그색이 젤 밉더라 이그 ! 히비스커스도 여러 색이 있단다
암튼 달팽이땜시 여기도 몸살! 밤에 렌톤 켜 들고 잡으러 나가는 분들도 있단다
난 약을 뿌리지 여긴 집집마다 그 약은 다 있단다
화초뿐 아니라 채소밭도 약 없으면 전멸 시키는 녀석이지
그런데 마리골드 금잔화는 냄새가 나서 못 먹더군
숙자네 동래는 그저 잡초관리 잘하면 되겠네 달팽이나 진드기 없으니
화초 기르기에는 더 없는 날씨가 바로 그 동래이구먼
오늘 무슨 날씨!!!! 수요 예배를 겨울 코트 입고 다녀 왔네
올땐 장갑까지 끼고 그러니 화초들이 기를 못 핀단다
그래도 이제 등나무꽃이 몽우리 지었음 6월에 피겠지?
두어달후엔 필것을 기대 하는 것은
마리골드, 해바라기 빨강 노랑 초코렛 , 그리고 올해
첨 심어본 접시꽃 그것도 까망에 가까운 진 가지색 등 ~
호문아 우리집에 몇년전에 친구집에 있는 흰색 연보라색이 함께 피고 있는 무궁화씨가
저절로 떨어져 싹이 나온 새끼 무궁화를 갖다 심었더니 글쎄 우리집에서는 아주 진분홍 무궁화가 피는데
얼마나 이쁜지 그집에서 종류가 다른 이번에는 겹 분홍 무궁화를 심었는데 얼마나 잘자라서 완전
환상적인 겹 분홍 무궁화가 여름내내 피었단다.
그래서 뭔지는 모르나 또다른 무궁화 싹을 두개 더 얻어다 심고는 제발 다른색이 나와라
했더니 이번에는 흰색 무궁화와 비로서 보라색이 보이더군.
헌데 문제는 무궁화꽃은 이쁜데 그것도 진드기가 보이지 않었지.
요 꽃이진후 무궁화씨가 잔디 밭에 떨어져 싹이 얼마나 나오는지 늘 나가서
잡초가 아니라 무궁화 싹을 뽑느라고 힘이들어 그래서 우리집에 있는
무궁화들은 다 없어 졌단다.
집과 집사이에 길고 가느다란 경계선 꽃밭에다 무궁화를 심었지. 무궁화 그랩머틀 장미등
넘 환상적으로 이뻣는데 무궁화씨가 마구 떨어지는것도 문제지만 이웃이 자기 집을 팔고가면서
우리처럼 저런 꽃밭 아이랜드가 있으면 후에 집 파는데 해가 된다 하여 그냥 남편이 없애 버렸지.
여하튼 우리집에 있는 여러대의 무궁화들에게서 진뜨기 라는것을 본일이 없다는것을
쓰다보니 장문이 되었네. 가을에 무 배추한테서 그리고 실내서 키우는 히비스커스 에게서만
진드기를 본일이 있었네. 달팽이는 전혀 본기억이 없는데 그러고 보니 이곳 날씨에
감사해야 할것 같네. 뭐 잡초가 넘 문제가 되긴 하지만....
씨애틀은 늘 축축하니가 달팽이가 많은 가 봐요.
여기도 비온 다음날은 달팽이들이 많이 보여요.
접시꽃은 지난번 김길랑 장로님댁에서 본 그 꽃 말이지요?
어떻게 호문언니네가 아직양귀비가 안 필까요?
아직 추워서인가보죠?
그려 여긴 달팽이가 좋아하는 기후
어젠 수요 에배 결 코트 입고 갔고 장갑끼고 운전 그래도 꽃은 필걸세
기둘러
그 장노님댁에 그 씨앗 얻을려고 핀지 했으나 답장이 없어서 그만두고
헤메이다 그 색을 찿았다에
호문언니!
난 도 그 장로님댁에서 얻어온 것인 줄 알았어요.
요즘 시애틀이 그렇게 추워요?
전 하루종일 에어컨디션 틀어놓고 있는데요~~~
감기조심하세요.
생각해 보니 제가 객이 들어와 얌전히 귀경이나 하고 댓글을 달아드리느건데
들어와서 제가 너무 우리 잘난 꽃밭을 장장하게 올린 건 아닌가하고
죄송한 생각이 슬그머니 드네요.
죄송합니다.
용서하세요~~
와 미쵸!
이해가 가는구먼
뒤 돌다서면 피여 있고
초치는소리 !
이미 진드기가 꺼머케 달라붙었구려
숙자네 몸이 가려울것 같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