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한성대 입구역 6번 출구에서 만나 점심을 먹고
(여기서 항상 조영희 언니가 생각납니다.)
와룡공원쪽으로 걸어가다가...
숙정문 앞에서
백악마루에서 남산과 광화문길을 내려다 본다.
휴우~ 숨차다. 길고도 높은 성곽길..
숙정문 구간 성곽길은 청와대 뒷산과 이어져 있기에 경비가 삼엄하고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만
이 구간을 통과할 수 있고 목에 비표를 걸고 걸어야한다.
이제부터는 내려 가는 길
창의문을 지나서..
창의문
근처 손만두집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효자동 길로 걸어 내려 와서 경복궁으로 가는 길에..
경복궁으로 들어 오니
야간 개장 첫 날이라서
벌써 사진사들 포함, 사람들이 많았다.
불 밝힌 경회루 정면
각 방송사에서 경복궁 야경뉴스를 내보내느라 취재경쟁이 난리도 아니다.
나도 똑딱이로나마 신중히 찍어 보았네.
아, 무거운 삼각대 들고서라도 가고 싶었는데
아쉬어요.
언니의 마지막 사진,
구도도 짱이고 물위에 비친 건축물이 예술입니다.
다음기회엔 기필코!!!!!
간송미술관 간날 친구랑 성곽순례 한번 해보자고 했어요.
조금 올라가다가 더 올라가면 와룡공원 나온다고 말씀해주시는 아주머니께 여쭸지요.
"성곽 전체가 연결되어서 원모양으로 북악산, 인왕산, 남산, 낙산 다 돌 수 있나요?"
그런데 답을 시원치 않게 들어서......
이렇게 다 돌 수는 있나요?
언니네는 낙산 쪽에서 백악산까지 가신거죠?
그러니까 서쪽에서 북쪽까지요... 맞나요?
꼭 알려주세요!!!
그런데 성곽 오르내리기가 사진으로 보니 매우 힘들것 같아요......
혜동이의 정성스런 설명과 신중히 찍은 멋진 사진들 중에서도 결국 내 눈이 머무는 곳은
손만두 사진~
만두가 아니라 예술이네 예술.... 맛두 예술이겠지?
백악산 342m를 정복하느라
중간에 힘 떨어져서
쑥개떡,두텁떡 1개씩 먹고 물마시고
다시 힘내서 성곽을 오르곤 했지.
혜동아! 경복궁 경회루의 야경도 부~탁~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