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
사랑의 먼 길을 가려면
작은 기쁨들과 친해야 하네
아침에 눈을 뜨면 작은 기쁨을 부르고
밤에 눈을 감으며 작은 기쁨들을 부르고
자꾸만 부르다 보니
작은 기쁨들은
이제 큰 빛이 되어 나의 내면을 밝히고
커다란 강물이 되어 내 혼을 적시네
내 일생 동안 작은 기쁨이 지어 준
비단 옷을 차려입고
어디든지 가고 싶어
누구라도 만나고 싶어
고맙다고 말하면서
즐겁다고 말하면서
자꾸만 웃어야지
-이해인 (작은 기쁨) 전문
안녕하세요?
오월의 화창한 날
비엔나 헤첸도르프궁전에서 3일간 열리는 정원축제에 다녀왔어요.
이제 열흘 남짓한 오월이 지나기전에
이 아름다운 계절을 즐기며
환상의 날개를 펼쳐
모든 시름과 어둠을 저 멀리 날려보세요...
천진한 아이처럼, 싱그러운 꽃처럼 아름다워지시기를 바래요.
어렵다고요? 맘이 자꾸 뒤틀린다고요?뒤에서 구경하고 싶다고요?
당당해 보세요..뒤에만 계시면 자꾸 그림자속으로 들어가잖아요.. 맘이 어두워 지거던요.
하늘을 향해 가슴을 펼쳐보세요
아름다운 생각으로 최면 걸어보세요.
세상이 달리 보이죠?
2011년 5월 19일
비엔나에서
드디어 가든훼스티발 장소에
이 축제에 참가한
정원가구 디자이너 친구 노라하고
햇빛이 찬란한 들판을 거닐었어요.
친구매장앞에서...
어린이들이 꽃들과 참 어울리더라구요^^
노라....그분 작품 좋으네요!
거대한 비누방울 만들기도 재미있고
가드닝 일하는 옷차림 디자인도 재미있어요~
저는 저런 정경 속에......어머니를 앉히고 그림그리시게.........하고싶어요.
옥인 후배가 만들어 준 정원에서
한참 잘 놀았어요.
사~알짝 잘 놀고 그냥 나가려고 했더니
귀에 와 닿는 음악이
나무 그림자, 시원한 의자에 좀 쉬었다가라 하는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잘 쉬다가
내 주위에 숨어 있는 작은 기쁨들을 찾아 하나하나 불러모으니,
금세 꽃향기처럼 화사한 마음이 되네요.
발걸음도 가뿐해져서 여기 이 아름다운 정원을 조금더 노닐다 갈게요.
감사~~~
옥인 후배,
오랜만에 인사하네요.
비엔나는 이렇게 예쁜 가든 훼스티발이 열리기도 하는군요.
자연속에서 아이 어른 함께 쉬는 모습이 한없이 부러운데요. 아름다운 풍경 즐겁게 감상했어요.
뷔엔나에 다녀온 영자 말을 들으니
그곳은 어디를 가나 음악과 꽃들이 있다더군~~~~
그런 아름다운곳에서 사는 옥인후배가 마냥 부럽네~~
이름다움을 보고 느끼지 못한다면 다 소용없을텐데
우리 옥인후배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감성이 있으니.........
브라암스를 들으며 타자를 치니 나도 모르게 피아노 치듯 타자를 치고있네~~~~~
호흡해가면서........
아!!
참 아름다운 오후다.
옥인후배땜에......
음악이 끝이 났으니 나도 이만총총..
유순애선배님 ! 지금 제가 런던여행중이에요. 선배님께서 예전에 어머님과 런던여행하셨다고 하셨던 것이 기억나네요. 지금 한밤중에 아이폰으로 답글 쓰는데 줄바꾸기가 안되서 죄송...어머님과 다시 유럽여행하실날이 오기를 바래요.
지명제 선배님! 이심 전심인가 봐요 ㅎㅎㅎ. 제가 다음주 열리는 첼시 꽃전시회 보려고 지금 런던에 머물러요. 오기 바로전에 비엔나 것을 올렸거든요...아무래도 런던여행후에는 못올리고 사장될까봐서요... 지금 며칠전에 미리와서 지내다가 개막식하는날 참석하려고요...입장권은 작년10월에 준비했었어요.그동안 제가 몸이불편해서 못올까봐 노심초사하다 와서 감사하는 맘으로 사물을 보게되네요..선배님께서 첼시 플라워 전시회 관심을 가지시니 반가워요.관람하면 사진 많이 찍을께요. ..건강하세요 .
고형옥 선배님! 선배님께서 찾아주시고 예쁜글도 놓고 가시니 아주 신나요. 선배님 꽃뚜루도 많이 예쁘다는소식이 여기까지 왔어요...언제 직접찾아볼날이 있을 거에요... 안녕히 계세요
조영선 선배님! 오랫만이에요,,, 미국에서 찍으신 사진보면서 꽃보다 더 아름다우시구나 생각했어요...이런 꽃전시회가 봄부터 가을까지 오스트리아 전국에서 정기적으로 열려요.. 어느주말에는 겹쳐서 몇군데를 돌 때도 있어요.그래도 힘들지 않고 즐거워요 ..선배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이 되시기를 바래요
춘자 언니! 본문글을 올리자마자 런던으로 왔어요..천천히 걸어다니는데도 금방 피곤해요.저녁늦게까지 돌아다니다 이제서야 홈피에 들어와서는 답글이 늦었어요...런던 모습도 올려드릴께요..낭중에요.지금 여기는 새벽 세시반이 넘어서 이제 자야 내일도 돌아다니죠?..영자후배에게 안부 전해주세요..언니허리는 많이 좋아지셨어요 ? 무리하지 마시고 쉬새요
서순하 선배님! 정말 오랫만이에요, 안녕하시지요 ? 선배님께서 찾으신 천사는 이미 선배님곁에 있을 듯해요. 찬찬히 보시는 선배님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즐거워지었어요. 고마워요.
김옥인선배님 안녕하세요.
요즘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여인이 바로 김옥인선배님입니다.
고개 돌리면 어디선가 들려올 듯한 음악소리..
다른 쪽으로 고개 돌리면 기다렸다는 듯 환하게 반겨주는 주위의 아름답게 채색된 거리의 꽃들..
또 다시 고개 돌리면 함께 하고 푼 누군가를 생각나게 하는 .....
잠시나마 느꼈던 풍요로움으로 가득찬 행복한 순간들을 선배님은 매일 느끼며 생활하시는 것 같아 정말 부럽습니다.
계획없이 다닌 여행 스캐줄로 잠시 선배님이 계시는 곳에 발을 들여 놓긴 했었지만
선배님께 문안도 못 드리고 돌아 왔습니다. 많이 서운했지만 다음을 꼭 기약하고 싶습니다.
늦은 밤 후배를 위해 전화까지 해 주셔서 옆에서 함께 지내던 분께 부러움도 샀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속의 선배님의 모습은
어느 박물관에 걸려 있는 유명화가의 수채화속인 여인과 흡사한 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홈피를 만드는데 큰 역활을 하는 김옥인선배님께 꼭 감사의 말 전하고 싶네요.
김영자 후배님~
영자후배가 비엔나 방문한 4월23일이니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후배를 못만나고 떠나 보낸 아쉬움이 저에게도 진하게 남아요.
비록 전화통화였지만,언니~! 라고 부르며 가까히 느끼던 목소리가 그나마 위로되었지요.
5월9일 들리신 김혜경선배님과 비엔나 곳곳을 다니면서 후배 생각이 더욱 났었어요.
그래도 이곳에 와서 좋은 추억을 스스로 많이 담아간 후배의 맘이 다행스럽고 고마워요.
여기 현지친구들이 저를 동양여인친구로서 아껴주어서 나름대로 외로움을 가시고
여기 저기 모임에 불러 다닌답니다. ㅎㅎ
사진도 이래저래 많이 찍히고요. 그러다 보니 종종 윗사진 같은 것도 있네요 ^^
이제는 태어난 인천보다 더 오래 살아가는 비엔나가 정말 고향같아요.
며칠동안 런던에 다녀왔더니 더욱 더 그런 느낌이고요.
어디서든지 우리 건강히 살다 보면 만날날이 있으리라 기대해요.
영자후배~!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을 누리세요~
저도 열심히 살께요^^
런던 잘 다녀왔어요.
첼시사진 올리기 전에
비엔나 축제 채 마무리 못했던부분을 올려야 순서일듯해서요 ㅎㅎ
허브식물들도 선보이고요.
바이오 식품, 특히 꿀들이 인기이고요
방문자들을 위한 간이 음식판매소가 예쁜 중고 빨간차에서
모두가 즐기는 가운데
한곳에서는 단기 가드닝웍샾이 열리는데 열심히 경청을 하고요.
또한 뙤약볕아래,
007 ^^선글래스 아래 눈동자가 돌아가는 훼스티발 책임자들도ㅎㅎ
이런 행사는 기획가가 모든 책임을 지고 해마다 곳곳에서 진행되어지지요.
보여지는 평화스러운 뒤안에는 여러 사람들이 긴장을 하며 살피고 있답니다.
해마다 5월에 열리는 정원축제가 열리는 곳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메이게 사람들이 방문했어요.
정원으로 향한 입구에요
바로크 양식으로 천정의 프레스코, 대리석 문장식...
요문을 지나 작은 홀에 이르니 천정의 그림이 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