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올봄,
나의 삶중에
가장 기복높은 내면의 풍성함을 누리게하고 ...
기약없는 기다림의 끝에
모든 것이 다시 순조로워 지는 평상의 감사함이여..
소리 소식없이 닥아 온 봄은
서서히 내눈을 띄게하더니
바로 손만 벌려 만날수 있는 사람을,
저 멀리 떨어져 있으나 항상 내맘에 자리잡은 사람을,
모두 어여삐 그리워 하게 하였지요.
요즘 한창인 봄은 이렇게
내곁에서 자리잡으며
아름다움을 점점 더 형상화 시키고 있습니다.
(2011년 5월14일, 비엔나에서)
봄 일기 -입춘에
봄이 일어서니
내 마음도 기쁘게 일어서야지
나도 어서 희망이 되어야지
누군가에게 다가가 봄이 되려면
내가 먼저 봄이 되어야지
그렇구나 그렇구나
마음에 흐르는 시냇물 소리...
-이해인-
그대도 눈을 뜨시네요~
옥인후배의 사진이 참 좋아요.
올리는 글. 사진.....잘 읽고 있답니다.
여기는 봄의 끝자락...요즈음에는 오전에 흐린날이 많군요.
수인선배님
얼마전부터 LA 방문하신분들과 바쁘셨지요?
위에 올린사진은 3월과 4월의 사진들이에요.
이제 여기도 서서히 봄의 꽃들이 지기시작하는데
저나름대로 봄을 정돈하고 싶어 글과 사진을 올렸어요.
항상 계절따라 피어나는 꽃과 싹들이
세월과 더불어 조금씩 달리 보여지는 것이
제 맘의 변화에 따라인 듯해요.
저도 선배님의 글과 사진 시 읽듯이 찬찬히 읽지요.
건강하세요.
따뜻하고 한가함이.....
같이 돌아보고 디저트를 드는 듯한 착각에,
엊그제 다녀왔는데 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아무도 못말리는 방랑벽을 옥인의 사진으로 달래봅니다.
순호 선배님
여독은 없이 평안하시지요?
여행은 중독성이라고 하잖아요..
갈수록 더 가고 싶으니까요.
며칠후 런던여행가기전에 지나가는 봄을 정리정돈하려고 글을 올렸어요.
정말"봄날은 간다"라는 글귀가 어울리는 요즘이에요.
지난번 봄날방에서 건강조언말씀 주신것 잘 명심하고 있어요.
다행히 회복이 순조러워 계획대로 떠나게 되어 감사하죠 ^^
선배님도 건강 잘지키시고 좀쉬시다 언제라도 다시 휙~!하세요.^^
어느새 비엔나에도 봄꽃잔치로 화사한 모습이구나!
옥인이 표정도
전보다 더 우아해지고 아름답다.ㅎㅎ
꽃을 좋아하는 마음이 전해진단다!
선배님들의 발길도 우리 9기 아름다운 꽃밭으로 오셨군요~~^*^
선배님들 고맙습니다~
옥인아 ~~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을 맞으러
외출한 너의 모습을 보니 반갑고 기쁘다.
옥인이 항상 활발하여 병마도 냉큼 거뜬히 이기고
새롭게 출발하는 모습 우리에게도 활력소가 되네~~~
요즘 독일에서 온 순덕이, 귀옥이 덕에 짬짬히 좋은 시간 맛보려니
발바닥에 땀난데이 -----
어제 주말이라 차가 밀려 용평서 늦게 도착했는데......
오늘은 미국서 온 춘월이 만나러 이태원으로 고고
영희, 영숙아 ~~!
너희들이 요즘 해외친구들 만나느라 바쁘구나
나의 아끼는 이들이여!...
우리들의 다시 만날날이 다음에는 봄이 되기를 바래본다.
꽃보다도, 나무보다도 어여쁘게 건강하기를 ...
나의 사랑 수선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