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Mother's Day 가 아직 안 지났으므로 (1시간 반 남았음)
아들아! 결혼할 때 부모 모시겠다는 여자 택하지마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마라.
네 효도는 너 잘 사는 걸로 족하거늘....
네 아내가 엄마 흉을 보면
네가 속상한 거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그걸 엄마한테 옮기지마라.
엄마도 사람인데 알면 기분 좋겠느냐.
모르는게 약이란걸 100번 곱씹고 엄마한테 옮기지 마라.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거늘
널 위해선 당장 죽어도 서운한 게 없겠거늘....
네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걸 조금은 이해하거라.
너도 네 장모를 위하는 맘이 네 엄마만큼은 아니지 않겠니.
혹시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거든 조금은 보태주거라.
널 위해 평생 바친 엄마이지 않느냐.
그것은 아들의 도리가 아니라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느냐.
독거노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는데 자식인 네가 돌보지 않는다면
어미는 얼마나 서럽겠느냐.
널 위해 희생했다 생각지는 않지만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는자책이 들지 않겠냐?
아들아! 명절이나 어미 애비 생일은 좀 챙겨주면 안되겠니?
네 생일 여테까지 한번도 잊은적 없이
그날 되면 배 아파 낳은 그대로
그때 그 느낌 그대로 꿈엔들 잊은 적 없는데
네 아내에게 떠밀지말고 네가 챙겨주면 안되겠니?
받고싶은 욕심이 아니라 잊혀지고 싶지않은
어미의 욕심이란다.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이름만 불러도 눈물 아릿한 아들아!
네 아내가 이 어미에게 효도하길 바란다면
네가 먼저 네 장모에게 잘하려므나.
네가 고른 아내라면 너의 고마움을 알고
내게도 잘하지 않겠냐?
난 너의 안목을 믿는다.
딸랑이 흔들면 까르르 웃던 내 아들아!
가슴에 속속들이 스며드는 내 아들아!
그런데 네 여동생 그 애도 언젠가 시집을 가겠지.
그러면 네 아내와 같은 위치가 되지 않겠니?
항상 네 아내를 네 여동생과 비교해 보거라.
네 여동생이 힘들면 네 아내도 힘든 거란다.
내 아들아 내 피눈물같은 내 아들아!
내 행복이 네 행복이 아니라
네 행복이 내 행복이거늘 혹여 나 때문에
너희 가정에 해가 되거든 나를 잊어다오.
그건 어미의 모정이란다.
너를 위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어미인데
너의 행복을 위해 무엇인들 아깝겠느냐.
물론 서운하겠지 힘들겠지 그러나 죽음보다 힘들랴.
그러나 아들아!
네가 가정을 이룬 후 어미 애비를 이용하지는 말아다오.
평생 너희 행복을 위해 애써온 부모다.
이제는 어미 애비가 편안히 살아도 되지 않겠니?
너희 힘든 건 너희들이 알아서 살아다오.
늙은 어미 애비 이제 좀 쉬면서 세상을 마감하게 해다오.
너희 어미 애비도 부족하게 살면서 힘들게 산 인생이다.
그러니 너희 힘든 거 너희들이 헤쳐가다오.
다소 늙은 어미 애비가 너희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건 살아오면서 따라가지도 못한 시간이란 걸
너희도 좀 이해해다오.
우리도 여태 너희들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니.
너희도 우리를 조금, 조금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 안 되겠니?
잔소리 같지만 너희들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렴.
우린 그걸 모른단다. 모르는 게 약이란다.
아들아!
우리가 원하는 건 너희들의 행복이란다.
그러니 너희도 늙은어미 애비의 행복을 침해하지 말아다오.
손자 길러 달라는 말 하지마라.
너보다 더 귀하고 예쁜 손자지만
매일 보고싶은 손자들이지만
늙어가는 나는 내 인생도 중요하더구나.
강요하거나 은근히 말하지 마라.
날 나쁜 시어미로 몰지 마라.
내가 널 온전히 길러 목숨마저 아깝지않듯이
너도 네 자식 온전히 길러 사랑을 느끼거라.
아들아 사랑한다.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
그러니 목숨을 바치지 않을 정도에서는
내 인생도 중요하구나......
?
?
?
????
영수야 !
이런 기가 막힌 명언이 언감생심.....ㅋㅋㅋㅋ
이건 내가 정말 좋은 글이어서
신문에서 오려, 간직하고 생각나면 읽고 또 읽고......
아들에게 목숨건 엄마들 읽어보라고
어머니날에 내 이름 석자 네 말대로 걸고서리.....
이 글 많이 나왔었는데.....
첨에 이 글 읽으며 눈물을 줄줄~~~~~~~
이젠 많이 면역성이 붙어서 여유가 생겼다네.
예전에 호수기것이 두번째 버젼이라면
이것이 첫번째라고나 할까?
베끼는데 한참 시간 걸렸다네!
사이사이 그림을 첨가해야
더 감칠 맛이 있는데.....
인선이 잘 지내지?
읽는 동안 조금은 슬픈 마음이 들었어,
이런 부탁 조심스럽게 하는 연치에 다달았다는 것 때문에.
요즘은 결혼한 아들을 자기 자식이라고 여기면
치매 초기 증상으로 여긴다는 우스개가 있을 정도니....
아들과의 거리두기는 진작 부터 조금씩
발을 떼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하다.
오늘 여기는 날이 삼해 어두운 구름이 끼고
하늘이 한바탕 비 쏟기 전에
인간을 을러대는 듯한 느낌이여.
네이름 읽고 반가워 달려와
되도 않은 소리 주절거린다. 흥분했나봐
글고 영수야 저쪽에 글에 따로 댓글 안달께.
오래전 김수환 추기경이 어머님을 회상하시는 말씀중에
가난한 세살이 였지만,
어머님께서는 늘 방에 도배를 깨끗하게 하셨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어,
자식들에게 정갈한 공간을 만들어 주시려고 그러셨다지 아마
당시, 도배는 참 간단한 일이 아니었을텐데...큰 정성이 보태졌어야 할 일이지.
훌륭한 분들 뒤에는 늘 예사롭지 않은 부모님이 계시네.
영수 네 뒤에 부친처럼.
진심으로 사랑을 보낸다. 인선아 영수야. .
함박꽃 명제야 !
오랫만에 만나니 반갑네?
어인일로 잠이 안오능겨?
잊은것이 셀폰? 아님 노트북? 난 좀 촌스러워서리.....
그안에 모든것 다있을텐데....
잠 안오고 속상할만 하네.
그사이 어쩜 네게 돌아왔을지도 모르겠다.
맘씨좋은 아자씨레 돌려줄 것이로구먼....하는 바램이다.
4월,5월 올해는 어째 날씨가 참 안좋으네.
꽃사진,호숫가의 수평선,믈오른 나무들 사진도 여럿 찍었는데
실력부족으로 끙끙 버어리 냉가슴 앓고있어.
배웠는데 못 써먹는 이 돌돌돌이.....
그래도 이 얼마나 장족의 발전이여....
내는~~~~마~~~~ 원도 한도 없대이~~~~
명재야, 오늘밤은 내 꿈꾸며 잘~~~`푸~~~욱 자거라.
?인선언니~~컴실력 이제 전문가 수준이에요.
이렇게 이곳에 유익한 글도 올리시고 ~짱 짱 짱!!!
조금씩 한가한 시간을 내서 자신을 사랑하시는 모습
너무 너무 좋아 보여요.
언니의 웃는 모습 눈에 선합니다.
은열올캐 오랬만이야 !
전화 할까? 몇번이나 망설여지더라구.
자주 목소리듣고, 만나고 해야
정도 더 새록새록 해 질거인디....
영인목사님도 안녕허시고?
이 장족의 발전은 어디까지나
은열후배의 공이 지대함을 늘 감사하게 생각해!!!!
환갑을 코앞에 두고
요즘은 작은 디카하나 구입해서
야생화랑 닥치는데로 찍사하니
같이 걷는 여인네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59수를 잘 넘어가보자고
발악 ?하는 모양새로 보이능개벼!ㅍㅍㅍㅋㅋㅋㅋ
나의 메신저천사!
라고 감히 사모에게 이름붙여본다.
정많은 목소리를 조만간 듣기로 해봄세 ?
며칠 만이네.
컴퓨터가 고장났었어.
그런데 그게 이상해요.
비밀번호를 치면 써지지가 않았거든.
조카말대로 연결선도 다시 꽂아봤는데.
오늘 써비스기사님이 오니까 바로 말을 듣는거야.
물론 내가 뭘 잘 몰라서였겠지만
덕분에 반성 많이 했어.
쓰지 않아야 될 말을 썼나,
더 중요한 일 두고 컴 앞에 너무 오래 앉아있었다 하면서.
여하튼 다시 이야기 들으니 반가워.
오늘도 날 흐린데 그래도 나 이제는 내복 벗었다!
친구들아, 날씨 관계없이 행복하게 살자.
인선후배!
오랫만이네~~
언젠가 누군가가 내게 이멜로 이 글을 보내줬었는데
눈물을 닦으면서 읽었었지.
왠지 내 맘과 같아서 내가 내 아들에게 보내는 글같아서.......
다시 보니 또 눈물이 나네~~
인선후배, 잘 지내지?
마음이 아주 순수한 이쁜 후배로 기억이 되어
또 보고싶네~~~
은열후배!
요즘 3기방에서 자주 보이던데?
한가해졌나보지?
목사님도 건강하시지?
이번에 한국서 오신 선배님들 환영파티하면서
은열후배 부부 많이 생각났어.
참 힘드고 어려운 일을 했었구나 생각했지~~~
요즘 제가 김숙자선배님이 양귀비를 저희집에
보따리 보따리 싸서 출가 시키셔서
보고 드리느라 3기 방에 들어갔어요.
김숙자 선배님과 양귀비 사돈이 되었으니 ~~영광이에요~~
인선언니와 김춘자 선배님은 생각만 해도 맘이 따뜻해지고
가끔씩 보고싶은 ~~복 받을~~언니들이에요.
지난번 춘자언니와 개인적으로 가졌던 하룻밤 정말~~행복했어요.~~
언제든 우리 부부 필요하시면 불러주세요.
~~무조건 달려 갈거야 아아아~~
인선아,
너 이런 글이 갑자기 나온 건 아니지?
너무나 감동적이다.
타고난 시인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