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친구들아,
오늘은 휴일이고, 또 심심해서
천안함 인양작업 하던 곳에 가 보았다.
작년에 무슨일이 있었냐는듯,
바다는 고요하고, 말이 없었다.
우리 진료소에서 청소 일을 도와 주시는 아주머니와 함께,
그녀는 60년 이상 백령도에서 살아왔지만,
처음이라고 한다.
얼마나 주어진 일에만 열심했는지,
돌아 볼 시간 조차 없었던 그녀,
콩돌 해안에서 돼지껍데기 볶음과 해물파전으로 배불리 먹고
운동삼아 위령탑에도 올라가 보았다.
공을 많이 들여 세운 위령탑,
돌에 새겨진 그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찡했지,
그리고,
연꽃마을로 둘러, 용트림바위가 있는곳 까지
세군데 관광가이드를 하고 돌아왔지,
아주머니는 얼마나 고마워 하는지,
보람있는 하루였네,
정우야,
그곳사진 올려 주어서 잘보았네.
네소식 볼때마다 백령도 한번 꼭가보고 프다. 인천에서 배를 타나?
5월말쯤이면 그뒤에 보이는 바다에서 수영도 한번 해볼수 정도로 물이더워질까?
백령도 푸르른 쉬원한 바닷가에서 살고 있는 정우가 한없이 부럽다.
난 언제나 그곳을 가 보게 될른지.
위령탑을 보니 내 마음이 찡한것이 눈물이 나려고 하네.
나이가 내 아들 정도가 될텐데 그부모들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지게 아플가.
헌대 저 바닷가 난간 안에 있는 푸대들은 무엇들인지.
저 바다와 같은 깨끗한 모습의 정우가 더 돋보이고 아름답구나.
정우,,,,항상 봐도 아름다운 백령도,,, 백령도가 갑자기 아주 큰 섬으로 생각되네,,, 그 드넓은 튜울립 밭과 또 그 천안함사고가 났다는 해변가,, 그 아주머니는 평생 한번도 못 가 보셨다는,,, 정우가 아주 좋은 일을 했구마니,,,, 유령탑을 아주 정성껏 지어 놓았구먼,,, 가족들이 그래도 좀 위로를 받겠지,,, 아래 사진들은 안 보이네 거기에 용트림 바위가 있을법한데,,,, 정우,,,넘 아름답구려어,,,
완전 영화제목이네요.
끔찍하고 안타까운 기억만 아니라면 경치좋고 정우언니 펫션 좋고~~~~~~~~~~~~~~~~~~~~~~~~~~~~~
좋으련만...............................................................................
그런데요.
사진이 위 10개는 보이는데 밑에 껀 정우언니 빨간 상의 빼놓고는 모두 배꼽으로 보입니다요.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