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어제 계획에 없던 아틀란타에 갈 기회가 생겨 마침 집에 있던 춘선이를
보타닉 가든에서 만나 데이트를 했어요.
해맑은 4월 마지막날,
봄꽃이 흐드러진 가든은 너무나 아름답고,
유명한 치흘리의 유리 조각아래로 흐르는 화운튼도 시원하고.
새로 생긴 에디블 가든에는 먹을 수 있는 각종 허브 들이 서로의 고은 향을
자랑하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그 곳의 백미는 올키드 름이였지요.
이번엔 리모델링으로 전시가 충분하지 않았지만 희귀한 서양란들의 요염한 모습에
우린 함께 모처럼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붉운 금어초 앞에서
치훌리 유리 조각을 둘레로 슈러브 디자인이 아름다운 가든
가든으로 가는 작은 오솔길에서
아틀란타 다운타운으로 뒤로한 팬지로 만든 꾳 조각 아래서
올킷 방에 들어가기 전에 개구리 올챙이 가득 자라고 있는 연못가에서
올킷 벽을 유심히 바라보는 춘선.
올킷 방에서
깜찍한 레이디의 슬리퍼 양란
이름 모를 귀여운 양란 종류.
높은 고산에서 토양이 부족한 곳에서 곤충을 잡아 먹고 산다는 특이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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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는 것 같지가 않고
생화를 보는 것 같네.
춘선이와 혜경이가 데이트를 즐긴
가든 속에 함께 있는 것 같아.
춘선이는 여전히 날씬하고 옛모습 그대로네.
혜경이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한가지 배웠다.ㅎㅎㅎ
'레이디의 슬리퍼' 라는 양란! 가만히 보니 그런 이름이 붙을만 하네. 참 재밌어. ㅋ
햇빛이 부족한 꽃뜨루에
화분들을 갖다 놓고
나는 늘 화초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산다네.
저렇게 밝은 빛 속에서
마냥 싱그러운 꽃빛을 드러내고 있는 꽃들을 보면 생기가 철철 넘쳐나서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나에게도 그 생명럭이 전해오는 것 같은데 ......
그래서 나는 꽃뜨루에 오면 제일 먼저
꽃과 풀들에게 인사를 하고, 고맙다고 하고 미안하다고도 말해. ㅎㅎㅎ
다 함께 꽃길을 걷는 회망?
좋아요. 좋아.
그날이 어서 오기를!!!
그리고 혜경아,
형오기가 무슨 일을 맡았다고 하시능감?
아무 일도 맡은 것 없당게.
그냥 물이 흘러가는 대로 나도 함께 흘러가는 중인거야.
혜경이 모습 내카메라로 한장 담았는데 내촬영기술 이 전문인인 혜경이 비슷한곳에도 못미칠터이니 망서려지지만
거북이 걸음으로라도 올려볼께. 그런데 혼자서 혜경이 사진 모델 하느라고 한갑이 넘은 내가 조금 힘들었다.
언제나 사근사근 한 혜경이지만 카메라만 들면 돌연 변이가 되어서 거침없이 "야 춘선아 조기 앉아봐, 아니 조금 옆으로, 아니 뒤로..." 그것도 명령조로... 나머지는 상상에 마낄게. ㅋ ㅋ ㅋ
춘선,
그렇게 들렸남? ㅎㅎㅎ
무지 죄송 하구먼, "명령조로 말을 하다니 ㅎㅎㅎ
햇볕 쨍쨍한 오후 한시에 사진을 찍겠다고 맘 먹은게 잘못이겠지만,
우리가 그곳에 함께 있었다는사실이 중요 한거 겠지?
그리고 아쉽지만 끊고 돌아와야 했던 이야기 들 이야기들.
모르는길 찾아 찾아 데려다 주느랴 수고가 많았어.
덕분에 난 잘 돌아 왔지만
다시 집에 가느라 힘들었겠어.
잠깐 다녀 올테이니,
사진들, 자라는 양귀비, 꿀벌들, 과일나무들 모두 모두 보여줘
헤경언니!
유럽에 가셨다고 어디에선가 본것 같은데
언제 또 아틀란타엔 가셨고
또 춘선언니까지 만나셔서
함께 보테닉 가든에 가셔서 이렇게 이쁜 사진들 올려주시니
정말 놀래겠어요.
오늘 5월2일엔 또 닥터 어퍼인먼도 있으신데.........
잘 다녀오시기 기도드릴게요.
몸 좀 아끼시고 살살 하세요.
춘선언니!
언니 정말 2회 맞으세요?
혹시 학교 5살에 들어가신것 아녀요?
춘선이는 우리 3기이고
처녀때 몸무게 같다는 멋장이 친구이고
과거에 무용했지?
혜경아
좋은시간 보내 보는 우리도 좋으네.
사진작가 친구 있는 것이 영광이네.
아니 혜경이는 요즘 동분서주 하구나.
네가 올린 botanicla garden 을 보니 나도 한동안 잊고 지내던 이곳 Norfolk Botanical Garden 을 가려고
다 준비하고 떠나려니 일이 생겨서 그냥 못 갔지.
혜경이가 올린 사진 특히 꽃사진을 그렇게 찍어야 하는데 정말 아름답다.
예술이야 예술!!
춘선아 오랬만에 혜경만나 즐거운 예기에 예기 얼마나 즐거웠었니?
너 사진작가 혜경의 모델로 발탁된것을 아주 영광으로 생각해야 한다이 알긋니.
네가 그래도 모델감이라 생각하고 뽑아주웠나 보구나.키크고 이쁘니까 말이다.
아틀란타에서 이민온 머위가 벌써 새잎을 내밀고 있는것이 너무 이쁘다.
너의 밭엔 뭐를 심었는지 어디 사진으로 이곳에 선 보여주기를 바라네.
와아아,,혜경이와 춘선이가 아틀란타에서 만났다고라아???
와아,,,넘 부러브다아,,,
사진 넘 멋지고 저 모델은 앗쭈 소녀끼가 나요이이,,,
혜경이가 명령조로 한다는 표현이 웃기네,,,
평소에는 연약하다가도 카메라만 들면 끼가 발동,,,하신다 이거지이???
암튼 그 아름다운 사진들 좋았어요,,
형옥이는 어쩜 그리도 고운 마음씨로 사는지,,
맞어,,,그 꽃뜨루의 실내의 분위기가 꼭 형옥이의 마음같아,,
크지가 않다는데도 아주 넓은 분위기를 주는 정이 푹푹 넘치는곳,,,
내가 꼭 가볼꺼시여어,,,은젱가느은,,,,하하하하하
혜경아,
아름다운 봄날,
춘선이와 데이트를 즐겼구나,
온갖 아름다운 꽃들과 춘선이의 모습,
보기좋구나,
친구를 만난다는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거지,
사진사가 없어서 둘이같이 찍지는 못 했구나
솜털이 보송보송한 꽃잎을 보니
마치 신생아의 등짝의 솜털이 연상되누만,
곤충을 잡아먹는다는 잎도 있구나.
신기해,
음악도 잘 들었어.
건강하게 여행 잘 다니는 혜경이의 열정이 부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