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
어제
정숙,정원,미자와 함께
병원에 갔었어.
정애의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됐다.
많은 친구들이 와줘 고맙다고 하더라.
한턱 쏘고 싶다구~
그래서 내가 그랬지
너가 내는밥 먹고 싶으니까
벌떡 일어나라고~
모두모두 쾌유를 빌자.
최정애~!!홧팅~!!
자리보전하고 누워서도 정애는 조근조근 상냥한 목소리로
말하는 모습 보여 마음이 "휴우"
빨리 일어날거야. 홧팅//////
?순영아~!
문병 가려고 하다
자꾸일이 생겨서 못 갔다고?
지금은 많은 친구들이 가니까~
나중에 가는것도 괜찮아~~!
그때는 정애의 앉은 모습을 볼껄.
화요일날 전영숙, 현실이와 함께 다녀 왔는데 휠체어에 처음 앉아 보았대.
다리도 60도 정도까지 올릴 수 있는데 발가락이 까딱거리지를 않아서 약간 걱정이래.
다시 정밀검사를 할거라고...
?오늘 용자네 혼사에 갔다가
서순하,박인숙과함께 정애한테 갔었어.
얼굴을 보니 워낙 긍정적이라 회복이 빠른것 같애.
아직 세월이 가야 하지만~~
가지 못하는 친구들은 손전화라도 울려주면,정애가 기뻐할꺼야~
?정애야~!홧팅~!!!!!!!!
지난18일 순억이네 결혼식 후에 몇몇친구들과 정애네 갔었어.
퇴원하고 집에 있으면서 일주일에 3번씩 중대병원으로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닌대.
아직 발목신경이 되돌아오지 않아서 보조신발을 신고 지지대에 의지해서 걸어다니고 있더라구.
시간이 좀 걸릴것 같애.
병원에서 퇴원하는데 간병인이 이렇게 말했대.
" 내가 간병인 몇년 하는 동안 이렇게 친구가 많이 찾아오는 사람은 처음보았다 "고...
정애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전해달래요.
의리의 우리친구들
그리고 다리 다 나으면 밥한번 산대.
얘들아 ~ 우리~
정애가 밥 살 수 있는 날이 빨리 돌아오기를 기도하자~
정애야
성자가 나보다 한발 빠르네
병원에 갔다와서 마음속으로 생각하였지만 실행에 못옮기다가
성자의글을 보고 나도 급하게 몇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