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우리손자 그동안 테어나서 우리집에 두번 오고 이번달은 백일을 내 감기로 해주지 못하고 그냥 넘어 갔다.
애들이 종종 보내주는 사진 몇장 올려보고 싶어서. 자랑하려면 뭐 배추단 운 운 하지만 너희손주들 낳으면 내가 잘 봐 줄테니
나도 그리 너르럽게 봐주기를 바라면서....
인일 할머니들 나하고 권투 할까요?
한대 빵 빵 아프세요?
아즉 캔디 같은것 먹지 못하지만 왠지 내이빨이 나오려는지 근질 거려서 내입가에 닿는것은 아무거나 다 씹거든요.
하루종일 먹고자고 놀지만 왠지 피곤해서 울아빠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중 이예요.나 많이 컷지요?
선민아 콜린이 그동안 많이 컷다네.
선민이가 꽃순이 이맘때쯤 느끼는 기분과 꼭 같을꺼야.
정말 손주들이 귀엽다고 하드니 정말 그러네.
이제 바뻣던 50주년 행사도 끝났고 다음은 음악회가 있다지.
선민아 보고 싶다. 언제쯤 이곳에서 만날수 있을까?
숙자야
니손주 콜린 아주 귀엽다 고사리 손좀봐. 손주보는사람이 제일 부럽다.
그런데 나도 잘하면 멀지않아서 할머니가 될것같다. ㅎ ㅎ ㅎ
춘선아 너도 할머니가 된다고? 와우 정말 기쁜소식이구나.
왜 그리들 손주들이 이뻐서 날리일까 궁금했는데 아제야 알겠고
보면 볼수록 그냥 귀엽고 이쁘단다.
숙자언니 좀 오래간만 같지요?
전 왜 아기들을 보면 조 앙징맞은 손이 먼저 보이는 가 몰라요.
애들 보내고 열흘이 지나니 이제 집 정리도 끝나 가고 슬슬 다시 보고 싶어요.
손주들은 정말 영원한 불멸의 연인과도 같네요
숙자야,
손주 봤다는 소식 접한지 얼마 안 지난 것 같은데
벌써 저렇게 멋지게 컸구나.
흔들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은 교수님처럼 아주 의젓하구먼. ㅎㅎㅎㅎ
콜린 보는 재미에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서리니
배춧닢 한장 은 오히려 우리가 숙자한테 주어야할 것 같으네.
콜린,
무럭무럭 잘 자라서 가족의 기쁨이 되고
세상의 밝은 빛이 되시게나.
숙자네 이 사진 올리고파
우짜 견디었는지 장군감이네
제법 큰 보이들이 입는 바지를 척 접어서 입었네
그 바지도 금방 작아지지
춘서나 추카한다 지금부터 사진 올리는것 연습하다가
머위도 올리고 각종 텃밭에것 올리다 나면
다음은 네 차례구나 흥분 되겠다
숙자,
콜린 백일 축하해,
나서 부터도 무척 또렸또렷 하더니
벌써 큰 아이 같아.
아빠얼글 이 많이 보인다.
보구 싶어 어쪄지?
숙자씨 축하해요!!
손자가 아무 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기 바래요
손자가 영특해 보입니다
앞으로 잘 자라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손자를 보려면 태어나기 전부터 아령으로 손힘을 길려 놔야
뒷탈이 없는데 ....
나도 손자가 태어났을 때 몇달간은 그넘이 보고 싶어 틈만 나면
손자를 찾아 갔었는데 ...
그넘이 이제는 커 어린이 집에 다니는데 처음 어린이 집에 가는날
통학 버스에서 오즘을 싸서 첫날 부터 스타일을 구겨는데...
요즈음은 어린이 집 가는 것에 재미를 붙엿다고 합니다
하여튼 손주들은 할매 할배들에게는 정말로 귀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콜린의 백일을 축하 합니다
그리고 우리동네에서는
손자 손녀 자랑을 할 때는 배추잎 열장이상을 내야 하는데....ㅎㅎㅎ
양국씨 반가워요. 지난번 혜경모임때 뵈니 너무나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호문 말데로 얼굴에 광택이 좌르르.... 건강에 상징 이지요.
저도 요즘 잘못하여 허리를 좀 다쳤는데 거의 다 나아가나 정말 손주들 즐기려면
체력을 단단히 길러놔야 되겠다는 생각이람니다.
양국씨 손주가 학교가는 첫날 오줌을 쌋다니 ㅎㅎㅎ 아주 예전에 우리 딸내미가
어린이 집에서 실수를 하여 선생님이 자기 애들 옷을 대신 입혀 놓았드라고요.
와우 요즘은 손주 자랑시 배춧잎이 열장이상이나 된데요??? ㅎㅎㅎ
숙자언니!
손주가 너무 잘 생겼네요.
천사가 따로 없네요.
얼굴에 악이 조금도 없으니 말에요.
병없이 이브게 잘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랄게요.
축하합니다.
전 아직 손주가 없어서 할머니 소릴를 한번도 안 들어봐서
할머니라는 소리가 좀.........
우리 강아지 엔젤에게는 "엔젤아! 할머니는 엔젤이 세상에서 젤 이뻐요~~"
이러면서 얼르기도은날은 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혼자 있은 날은
등에 업고 노래를 불러주지요.
우울증 걸리까봐서.....
강아지도 이리 이쁜데 손주는 얼마나 이쁠까요??
춘자후배도 몇년안에 손주들이 주루루 쏟아져 나올지 모르지요.
내친구 하나가 자녀 결혼걱정을 하드니 모두들 한꺼번에 결혼하고 애기를 낳는데
너도 나도 경쟁하듯이 애기를 낳아 갑자기 손녀딸만 7 이 생겼다네요.
나도 전에는 뭐 그렇게 손주들이라면 죽고 못사나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과연 정말로 손주는 넘 귀엽다는 생각이지요.
멀리 있어 자주 못 보지만 애가 생기니 아들 부부가
자주 집을 찾아 주려하니 이래저래 기분이 좋답니다.
춘자후배의 강아지 엔젤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강아지 이네요.
내친구 하나도 욕사테리를 키우는데 매일 뽀뽀하고 안아주고 밥먹을때면 자기 접시에서
음식을 떼어 먹여주는등 자기 자식들보다 더 예쁘다고 합니다.
숙자언니!
생각해보니 제가
귀한 손주 자랑하는곳에 와서 개를 자랑하다니
좀 철 없는것 같네요.
용서하세요.
원래는 이 사진보다더 이쁜데 아침에 산책 데리고 나갔는데
뭐이 기분이 안 좋은지 웃지를 않았어요.
춘자후배, 엔젤이 너무나 이쁨니다.
아니 내 친구도 자기 자식보다 강아지가 더 이쁘다고 하는데요 뭘.
엔젤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강아지 이군요.
헌데 금발의 아니 브론디 강아지 엔젤이 넘 귀여워 보입니다.
자주 안아주고 업어주는 춘자후배의 사랑을 몽땅 받고있는 엔젤 한번 안아 보고 싶습니다.
숙자야,
나는 큰딸네 외손자를 돌본지 10년이 되었단다.
녀석이 이제 3학년이 되었지요.
요즘 한자 공부하느라, 영어공부하느라 ,
태권도에 피아노에..... 녀석이 아주 바빠서 할매랑 대화할 시간도 부족하단다.
근데 생각해보면 녀석이 나와 함께 살아주면서
나는 엔돌핀이 무지무지 많이 나와서
건강에 큰 도움이 된것 같더라구.
'사랑' 만큼 엔돌핀 나오게 하는 것은 없는 것 같아.
손자녀석과 함께 외출해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나는 늘 '내 애인이에요." 하고 소개하지용. ㅋ
손자를 품에 안게 하신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해피해피......
춘자 후배,
전에 우리집에서도 엔젤하고 똑같이 생긴
강아지를 키웠지요.
17년 동안 우리집에서 아주 사랑 받는 강아지였어요.
우리 둘째딸, 중 2때 우리 가족이 되어서
그 아이가 서른에 시집가지 전까지 함께 살았지요.
녀석 이름은 "쪼쪼"였는데 특별이 좋은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서
그냥 강아지 부를 때 혀를 차며 부르는 의성어인 ' 쪼쪼쪼쪼" ( ㅋ 비슷한감?) 에서 따온 것이지요.
녀석은 자기 신분이 '강아지'란 것을 모르는 것 같았어요.
자기가 우리와 똑같은 '사람'인 줄로 알고 살았던 것 같아요.
뭐든 사람인 우리와 동등한 자격으로 대해줘야만 했거든요.
아무튼 온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함께 살았던 쪼쪼는
시방도 우리 가족의 기억 속에서 아주 행복하게 꼬리치며
애교떨며 멍멍 짖으며 함께 잘 살고 있답니다. ㅎㅎㅎ
근데 그 시절에 저는 개가 웃는 것을 정말 보았어요.
(호문아, 개를 기르면서 잘 보면 니도 알게 된다. 잉!)
개와 함께 살면서 개가 웃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직 개와 소통이 덜 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어느 책에서 읽은 적도 있지요.
엔젤을 보니 우리 쪼쪼가 더 생생히 생각나네요.
엔젤, 참 귀엽고 예뻐요.
온몸에, 표정에 사랑이 듬뿍 묻어 있어요.
근데 춘자 후배님,
손주가 태어나면 ....... ??????
.......아무래도 엔젤이 할머니 등에서 슬며시 내려와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 형옥이 외손자가 벌써 3학년이라니 그럼 나이가 벌써 10살 정도 되어겠네.
10년을 키우는동안 그 귀엽둥이 손주한테 매일 엔돌핀 팍팍 올려 받었을테니 저리도
형옥이는 탱텡 예쁘고 젊어 보이는구나.
우리집에 손주가 왔을때 모두들 자고 있는 애기 얼굴을 뺑둘러 안자
한없이 바라보고 흐믓해 하고 있었지.
형옥이의 글이 남달리 술술 너무나 자연스럽게 풀려 나간다 싶었더니
역시 형옥인 문인 이었구나. 중일때 부터 그런 활동을 시작했다니 나는 그당시는
아마도 문학책 한권도 읽어 본적이 없었고 고 일때 함께 집을 걸어가는 김영선덕으로
책을 즐겁고 읽기 시작 했었지.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숙자언니에게 죄송스러운 것 같아요.
이건 지탄 받을 일인 것 같은데요?
귀한 손주 자랑하시는 귀한 자리에 나와서
?개소리??를 하다니.......
이 무지한 후배를 심히 치소서~~~
춘자후배, 무슨말씀을요.
우리 홈피 이야기가 시작으로해서 항상 어디론지 즐겁게
흘러 흘러가다 삼천포로 폭 빠지면 더 재미있잖아요.
나는 강아지를 키워 보지는 않었지만 친한 친구가 모찰트 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춘자후배의 엔젤의 대한 사랑을
잘 알수가 있지요. 개소리라니 무슨 말쌈을요.
조금 있으면 폭우가 이곳을 흽쓸며 바다로 빠진다 하는데
내일쯤 피게될 양귀비가 걱정이 된다네요.
tornado가 거기에도?
혜경언니네 꽃밭도 다 망그러졌다지요?
언니!
"개소리"가 원 소리냐하면요~~
개에 대한 소리~~~
토네이도 소식에 마음이 자꾸 숙자에게로 향하는구나.
양귀비가 문제가 아니더구먼,
뉴스를 보니
숙제네가 안전한지
밤새 너무나 걱정이 되었다.
숙자야,
안전하다는 소식 얼른 띄우거래이.
춘자 후배,
울집에서 개를 키울 때
울집 식구들도 밤낮 '개소리'를 하며 살았다오. ㅋ
형옥아 고맙다.
어제 낮부터 경보가 있더니 계속 경보시간이 늧어지면서
혹 밤에나 올려나 했더니 비가 왔는지 않왔는지 모르게 잠을 잘자고 이러나 보니
우리집 30 마일정도 남쪽 지역에서 약간의 토네이도가 있었다고 하네.
이번 토네이도에 많은 생명을 앚아간일 정말 가슴 아픈일이란다.
예전과 달리 왜그리 날씨의 변동이 심한지 이상한 생각이 들정도였지.
다시한번 형옥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똑똑하고 아주 총명하고 잘생긴....콜린
건강하고 밝게, 튼튼하게 잘 자라다오
백일 지난 것을 축하하고 또 축복한다....인일 할머니들의 외침 일 것이다.
위의 서너장은 아빠를 꼭 닮았고
맨아래 사진은 엄마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동서양의 조화(분위기)
콜린!!!
싸~~~~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