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새싹이 나기시작하고 봄의 절정이 되다보면 부활절을 맞게되네요
오스트리아에서는 벌써전 부터 부활절 장식이 있었는데
아래 모습은 2011년 쉔브룬궁 부활절마켓이에요..
???노랑색 계란 조형물이 예쁘군요.
좋은 음악과 함께 잘 감상 했습니다.
수술 잘 끝났다니 참 다행이군요.
쾌유를 빌겠습니다.
이젠 주위에 여기 저기 고장 나는 친구들이 많아서
누가 아프다면 겁 납니다.
행복하십시요.
아직은 좀 추운듯 하네..
오늘은 이곳도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어..
크리스마스나 부활절이되면 그곳 유럽은 정말 거리 거리가 예뻐지는거같아
이런 마켓이 이곳 저곳에 조금씩 다른모양으로 서겠지??
예쁘다~~
리본달린 병아리처럼 예쁜 닭도 사고싶고,갖가지 그림이 그려진 계란도 사고싶다
긴 리본끈에 매달린 계란은 여러개사서 우리집 주방입구에 걸어놓고싶네..
아직은 병실이구나~~
잘 아물어서 더욱 단단해지길 기도할께.
더불어 기쁜부활, 사랑하는 딸,지인들과함께 행복하길..
영혜야
어젯밤 미사에 늦지 않게 갔다왔지?
내가 입원한 곳이 수도원 소속 병원이라서 부활절아침 축종을 들으며 눈과 맘이 떠지더라고.
라일락향기가 연연히 날러오는 곳에서 수도원성당의 모자이크 기와와 정원을 보며 새로워지는 감명을 받았어.
불행중 다행 이라는 말이 이런때 쓰이는 것이겠지?
Herz-Jesu-Krankenhaus(성심예수병원)의 상징적 동상
영혜도 기쁜 부활절을 맞은것 같아 나도 기쁘다.
이제 다음 절기를 향해 또 다시 마음 준비하며 지내야겠다.안녕~!
저어....................................
옥인후배 수술했어요?
한달 이상 나름 전쟁 치루느라 홈피도 뜸했거든요.
정말 밤새 안녕이라더니..................................
빠른 쾌유 기도할께요.
씩씩한 옥인아~
수술하고도 바로 홈피에 경과보고 해줘서 얼마나 반가운지!
사진보니 병원이 아니라 멋진 휴양지구먼!ㅎㅎ
잘 쉬고 의사선생님 말 잘 들어서 빨리 쾌유바란다!
나도 어제 밤9시에나 부활절미사를 할 수 있었단다.
내 개인적인 일이 많은 터라 사순시기도 억망으로 보내서 송구스런 부활절이였지.
신부님한테 삶=계란 두개씩 받아 들고 집으로 오다가 경비아저씨 나눠드렸더니
계란 한알에 얼마나 즐거운 미소를 지으시던지!
기쁨의 부활계란이였어~~
오늘 뉴질랜드에서 도착한 딸래미가 가져온 쵸콜렛~~부활달걀~~~을 찍어 올린다.
모두들 부활 축하해~~~~^*^
그래~불행중 다행~
근데 정말 다다행이다~(말 되나?)
저렇게 아름다운 수도원에 있는 병원에선 아픈것도 뭔가...승화되는?..정화되는?..마음이 될것같애..
거기에 더해서 축종에 라일락향기까지..
난 라일락향을 넘 좋아해서 한동안 향수를 찾아본적도 있었지
옥인아~
넌 아픈데 난 네가 올려준 사진에 행복하네..
고마워~정말 좋다~설렌다..
그곳에 서서,아름다운 성당을 보고 서서
감사드리고싶다..하느님께..
네가 내친구이것도..
안녕~
그리구 부활성야미사 숨차게 밟고가서 늦지않게 잘 다녀왔어.
영희야~
부활 축하해~
겨우겨우 댓글써서 올렸더니 콤선수 영희가 그새 사진까지..
존경합니당~
댓글 두번 올리기 민망해서 지우개 이용해 덧붙여 쓰고있어.
딸래미 왔구나~
시간 참 빠르다..그새 몇개월이 훌쩍~~
넘 바쁜 영희, 멀리사는 친구들의 방문으로 더 더욱 바뻐지겠다~
건강 조심해~~
옥인아~~
수술이 잘끝나고 회복중이련만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 보여주는 너의 인일사랑에 고개가 숙여지네~~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그날까지 기도할께~~힘내
선애야!
나 이제 집으로 돌아왔어.
여전히 책상위는 이것 저것들로 널려있고 변함이 없네.
사람사는게 다 그런거지 ?
네가 사용한 "인일 사랑" 이라는 말이
웬지 거창한 단어 같아 어색해.
나는 그저 자근 자근 우리동기동창들과 얘기 나누고,,
가끔은 동문들의 동정을 살피다가 동감되면 글주고 받고,,
아니면 내가 본것들 정리해서 여럿이 같이 보고 등등 이 정도이거든....
그런데,간혹 인일 사랑함을 구구절절 역설하고,
누구가 그러더라면서 간접피력하려는 모습등..
좌우지간 내가 소화하기 어려운 글들이 보이는게야.
우리가 서어버에서 만나다 보니
직접보면서 얘기하면 이해할수 있는 것이
확대되고 오해되는 듯할때가 더러 있는 것 같애.
우리 9기는 너무 얌전히 눈팅들만 하니 좀 심심하지만
그래도 순수하고 따뜻한 것은 분명해 ㅎㅎ그치?
집에 돌아오자 마자
홈피에 안들어 오는 동기친구랑 국제전화를 1시간 30분이나 했넴..
역시 어릴 적 친구는 좋아.. 속을 다 보일 수있어서.
물리 치료받으면서 거히 집에서 쉴거니까
책도 많이 보고 이래저래 밀린것도 정리하고
그러면서 즐거워지려고.
맘이 편해야 몸도 편하다는 말도 있잖니...
아니 거꾸로 몸이 편해야 맘이 편하나?
자꾸 베니스로 여행가고 싶은데 참느라고 힘들어 ㅎㅎ
거기는 골목 골목 옛추억을 떠올리며 다녀야 하는데 이다리를 가지고는 무리지 ㅠㅠ
햇볕좋은 광장에서 커피 마시며 오가는 사람 귀경이나 하면 모르지만 ㅋ
우리가 정말 이제 오래 살긴 살었나봐.. 추억들이 꽤 많으니 ㅎㅎ
와~! 쓰다 보니 넘 길어졌네
그럼 ,선애의 개성강한 사진을 기다릴께.
물론 우리친구 모두 건강조심하고 잘지내를~~
부활절마켓을 즐겨 방문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