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12시 노량진역 1번 출구에 7명의 인일10기들이 모였다.
오순도순 서달산으로 향하였다.
중대 후문에서 올라가는 산책로는 작년 가을에 단풍이 아름다웠던 길.
매화가 아니고 겹벚꽃인것 같다.
국립현충원의 수양벚이 경이롭기만하여 환호성..
인일홈 문앞에 꽃이 있길래 클릭하고 들어왔더니.......
세상에......
수양버들과 벚꽃이 만났구먼.......
너무 멋있다.
내 생전에 첨 보는 광경이네~~~
부영!
가을의 단풍놀이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의 벚꽃놀이.
요 대목에서 조영희선배님 보~고~싶~다!!
우선 박통,김통,이통의 영정에 묵념과 시비를 읽으며
마침 4.19의 그날이니만치 격동의 근대사를 상기해보기도하고
꽃 나들이 중에 혜동이랑 갑례는 사진 잘 찍느라 수시로 없어졌다가 나타나곤 하더니
누구의손에는 하얀 조팝나무꽃배경으로 보라꽃반지도 끼워주고
'생각난다 그 오솔길 그대와 둘이서 꽃반지끼고 다정히 거닐던
그~ 오솔길 '
휴~~~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뭐라 할말조차 없네.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보게 해주어서 고맙다.
ㅎㅎ
윗사진은 서로 무슨 짓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50대 중반 아줌마들이라고 보겠니?
보기 좋댜~~~ 행복한 여인네들 !!!
은미야! 요즘 그렇게 바뻐??
열심히 일하는데 특히 건강에 유의하길 바란다.
미숙이랑 내가 손 잡아서 무슨 짓이냐고 하는거지??
사진 찍는데 똑바로만 서 있으면 밋밋해서
변화 주느라 손잡고 걸어가다가 뒤돌아볼때 찍혀보는 컨셉이지.
괜찮지??
은미야
가을쯤이나 되야 조금 한가해 질 것 같다드니
가을 되려면 안즉도 꽤 남았는데 워쪈댜?
나는 말야 경치사진 친구 사진도 좋지만
니들이 만나서 먹을때 찍은 음식사진이 젤로 좋드라... ㅎㅎㅎ
수양벚은 정말 멋지구나!
내년엔 때맞춰 꼭 한 번 가봐야겠다.
미국 친구들이 많이 나왔네. 얘들아, 반갑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지내자.
또 만나~~
정말 한국의 봄은 너무나 아름답다.
나도 요즘 봄꽃구경 하느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뭐니뭐니해도 봄엔 개나리랑 진달래랑 벚곷이
젤로 아름답지~~~
ㅎㅜ배들의 웃음소리가 내귀에 쟁쟁하다.
혜동아
음식 찍은 사진이 좋아서 이기도 하지만
그런 사진을 보고 있으면
너희들이 상에 둘러 앉아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이 연상되서 이기도 하단다.
영자가 그런얘기를 했었어?
내가 영자를 이길 수 있거덩?? 그니깐 음식사진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
(영자가 지금은 유럽에 가있어서 이 홈피 못 볼테니 큰소리 치는 거야 ㅎㅎㅎ)
춘자언니 말고, 춘자야
머리에 형광 줄 엮어 쓰고 찍은 사진 예쁘드라
친구들을 위해 수고 많이 하는 것 같구나
복받을껴..
갑례야
나 한국 갔을때 니가 준 귀여운 덧버선 아직도 잘 쓰고 있어
그 덧버선 볼때 마다 니생각해.
자유롭게 여행다니며 사는 네 모습 참 좋아.
충무정과 어우러진 수양벚
벚꽃비를 흠뻑 맞아본 행운의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