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부지런한 친구들!!!
벌써 사진 다 올려놓았네~~~.
나는 제주도로, 대전으로 다니다보니,
이제야 너희들 사진도 보고
꿈같았던 제주도여행을 떠 올려본다.
정말 일상에 적응하기가 힘들더라구.
우선 병숙아, 금자야, 승숙아 너무 고맙다.
병숙이는 참가신청과 비행기스케쥴 잡아주느라 아마 전화를 300통도 더 했을거야. 나한테는 새벽 1시에 문자온 적이 있으니 그때까지 정리하고 있었다는 거겠지? 남편배웅하고 김포공항으로 오고, 제주도에서 돌아가자마자 미국으로 가고, 하는 것 보니 제주여행을 위해서 남편과 함께 출국하지 못한 것 같더구나. 말없이 책임감 다하는 병숙, 놀라운 친구다.
숙소와 버스를 제공해준 금자는 일등공신이다. 큰 일 작은 일 정말 부지런하더라. 몸 무거운 금자가 그렇게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더라구. 별장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별장 가지고 있는 친구 있는 것이 더 좋다는 말이 있쟎니? 우리는 그런 복 받은 친구들이다. ㅎㅎ
온갖 잡일 맡아준 승숙아 고마워~~~. 정정숙이 하는 말, 승숙이는 언제나 돈 계산을 하고 있다는 군. 회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줄 알지? 돈 남겨서 우리에게 오메기떡, 오방떡까지 챙겨주는 짭짤한 살림꾼이 있었기에 우리가 잘 먹고, 즐거웠던 것 아니겠니?
갑순이는 바쁜 일정을 쪼개서 오느라고 1박2일 밖에 못했단다. 그래도 우리 모두의 머리에 가장 강하게 남는 일을 하였지? 닭장사 말이야. 교장선생님의 force 정말 대단하더라.
이번 여행 중 특히 좋았던 것은 그동안 못 보던 친구들을 많이 보았다는 점이야. 수겸이 순희, 장상숙, 고진자, 정영희, 신경숙, 김정렬, 박유순 등등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이었어.
수겸이는 우리 동기 맞나 싶더라. 우리 모두 40살이라 보았단다. 세련된 멋쟁이이고. 며느리보면 아니 딸과 함께 나가면 자매인 줄 알겠더구나.
순희는 그 작은 체구에 원주에서 유명한 난타선생님이시라고 해. 인일이 만나면 항상 놀라는 점이 있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나이가 들어가도 자기 일을 찾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 말이야. 순희도 사위를 보았다고 하니, 아마 가장 젊은 장모님 아닐까?
장상숙도 오랜만이야. 편안한 얼굴이지만 어려운 일을 겪었더구나.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했어. 그래도 이제 동창회에 나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고진자와 정영희는 언제나 함께 있는 모습이었지? 여행 다니다 보면 버스의 옆자리에 앉던지, 옆자리에서 밥을 먹던지, 아니면 한 방을 쓰던지, 길 가던 중 옆에 가게 되던지 하는 만남이 있쟎니? 영희를 보자마자 나는 ‘아, 영희가 왔구나. 언젠가 옆에 한번 있어야지.’ 생각했는데, 한 번도 못 했어.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 영희에게 그 맘이라도 전해서 다행이었어. 고진자야, 정영희야, 여행즐거웠기를 바래. 다음에도 함께 하자~~~.
신경숙은 득란이가 불러내어 여행을 함께 하였다. 이렇게 무리지어 시끄럽게 여행하는 것이 처음이었나봐. 여행 어땠느냐고 물으니 “정말 놀라워. 환상적이었어.” 하더라구. 오랫동안 하던 병원도 잠시 쉬고 있다니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일 많으면 참 좋겠다. 나도 사실 인생의 힘든 시기에 인일과 함께 해서 정말 명랑해졌어. 이제는 학교일 보다 인일친구가 우선이란다.
김정렬과는 이틀 밤을 옆에서 잤다. 얼굴이 하얗고, 조용한 김정렬, 그러나 할 말 다하는 정렬이의 모습에 다 놀랐지? 그래서 내가 “그대는 안으로 정렬(정열)이 있소이다.” 했다. 무거운 전문가용 카메라를 메고 다니면서 자기 사진은 안 찍고, 친구들 사진만 찍는 봉사형 인일인이어서 또 다시 “그것도 안으로 있는 정렬(정열)이요.” 했다.
박유순도 반가웠어. 특히 이정수, 박유순, 유순영, 옛날의 테니스부가 만나서 우리는 그대들에게 특별히 한 방을 마련해주었다. 이 친구들 셋이 모였는데 처음엔 왠지 서먹하더라구. 우리 보통 동창회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한 5분 정도는 적응시간이 필요하지? 그런데 이 친구들은 하루정도 그러더라구. 나중에 순영이 한테 물으니 “너무 친했었기 때문에 지금은 그 모습이 아닌 것이 서로 너무 어색했나봐.” 하더구나. 그러더니 웬걸, 하루 지나니 우리가 거실에서 모두 득란선생에게 펠덴크라이스 움직임을 하고 있는데 그 팀은 밖에서 무슨 일이 있는 지도 모르고 자기들끼리 방에서 깔깔거리고 놀더라구. 순영이는 아직도 꿈같데. 중고등학교 때 단짝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고, 그 때 일을 얘기할 수 있는 것, 그건 바로 우리 마음이 17살로 돌아가는 것 아니겠니? 땅 끝 해남에서, 인천에서, 시카고에서 서로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만나는 그 기쁨! 정말 꿈같다.
원희도 짬내기 어려운 데 함께 여행했다. 이틀을 잤으나 일요일 새벽에 떠났으니 아쉬웠지? 그래도 우리 여행 중 백미였던 올레 6-7코스를 함께 했으니 다행이다. 아직도 낭낭한 그대 음성, 네 목소리 들으면 마치 지금 원형교사에 있는 것 같아.
승자는 아마 동창회 참석을 가장 잘 하는 친구일거야. 그렇지? 이번에도 친구들 동원하여 시어머님을 설득하고 왔더구나. 그리고 와서는 언제나 우리를 대변해서 춤도 추어주고. 베둘레헴 우리와는 달리 아직도 몸짱을 유지하여 우리 모임의 체면을 유지해주고.
황인경과 한선옥도 주로 함께 있었던 것 같네. 아픈 듯 목소리 작은 황인경, 그러나 할 말 다 하는 황인경이다. 인경이를 보면 옛날에 뵈었던 인경이 어머니 생각이 난다. 오랜만에 만난 한선옥도 반가웠어. 말도 잘하고, 잘 섞이고, 멋쟁이 한선옥이다.
우리 다 함께 춤도 배웠다. 이춘주한테서. 나는 사실 일찍 잠들어서 몰랐는데, 모두 함께 스포츠댄스도 췄더라구. 첫 날 저녁엔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간단히 자기소개도 하였는데 나는 춘주의 인사가 인상적이었어. “많은 친구들이 나를 잘 모르더라. 내가 별로 존재가 없었나봐. 그런데 이렇게 잘 있어.” 많은 경우 이런 때 소외감을 느끼는 편인데 춘수는 그렇지 않더라구. 언제나 스스럼없는 표정에서 그동안 잘 살고 있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
정정숙은 우리에게 오빠(?) 한 분과 함께 다닐 수 있게 해주었다!!!
정숙이를 볼 때마다 나는 그 재주를 시에틀에서 혼자 가지고 있다니 너무 아까워. 자기가 짜 입은 옷 들, 사진에서 보면 그냥 색깔만 좋게 보이지? 실제로 보면 정말 예술이야. 한국에서 미대 다녔으면 정말 좋은 작가가 되었을 것 같아. 지금이라도 그림을 그리고 있다니 정말 다행이야. 포트폴리오를 언제나 가지고 다니는 열정, 언젠가 큰 꽃을 피울 것이다.
이영화도 늦게 와서 오래 함께 있지 못하였어. 하지만 하루라도 함께 해서 좋았지. 일본 사위를 보았다고 일본어를 공부하는 열심인 장모님, 역시 인일인이지?
우리 중고등학교 때 음악공부 잘 하였쟎니? 음악선생님이 많더라구. 종분이가 버스에서 노래하는데 그 정확한 박자감에 놀랐다.
강옥선도 바이올린을 오래 하고 있더구나. 언제나 무엇을 열심히 하고 있는 인일인이다. 옥선이가 “나, 처녀야~~~”하니 득란이가 “나만 처녀인 줄 알았더니 여기 한 명 더 있네~~~.”해서 우리 함께 웃었지?
영원한 자유인 김득란이 있어서 즐거웠다. 모두들 득란이의 긴 머리, 자유로운 영혼을 부러워하였다. 또 부러워한 것 있지? 뒷 모습이 젊다고. 세상 어느 곳에 혼자 놓아두어도 즐길 줄 아는 득란이다. 득란이는 중고등학교 때 체육시간이면 벤치에 있거나 교실에 남아있는 비실이었데. 펠덴크라이스 신체운동을 만나 새 사람이 된 모습을 보면서 인간은 언제나 학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운동으로 새 삶을 사는 친구가 한 명 더 있어. 김명순도 아파서 학교를 그만두고 탁구를 시작했더구나. 이제는 대표급 선수가 되었어. 나는 왠지 명순이를 보면 언니같은 느낌이 들어. 너희들도 그러니? 글쎄, 명순이는 싫어할려나?
한유순은 갑상선 수술날짜도 제주여행 뒤로 미루었단다. 금요일에 수술 하였고 오늘 일요일에 퇴원한단다. 유순이 남편이 인고 테니부였는데, 옛날에 정수, 유순, 순영이 모두 인천 테니스 코트에서 많이 만났데. 그 중에서 테니스를 가장 잘 치던 정수는 유순이 남편과 테니스도 쳤다는군. 인천에서 만난 인연, 우리 인생이로이다. 그 인연으로 유순이는 남편대신 우리 모두에게 밥을 한끼 샀다.
김영자하면 누구든 하는 말, ‘아, 눈 크고 목소리 허스키한 김영자?“ 그대는 우리의 영원한 MC, 사회자이다. 그 집 자매들은 넷이 다 그런 재주가 있더라구. 중 고등학교 때는 아파서 학교에 못 오던 때도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건강을 극복한 그대도 인간승리여~~~.
장선수는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친구들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 우리 7기에 올라온 사진보니 선수가 찍은 사진 아니었으면 우리 일정을 다 보여줄 수 없었을거야. 아마 학교에서도 그런 선생님일 것 같아. 선수같은 친구가 있어서 그래도 사회가 공공의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마져든다. 선수야 고마워~~~.
모두들 제주여행에 수고했는데 나는 아무것도 안한 것 같아서 미안해.
그래도 글이라도 써야할 것 같아서, 서둘러 썼다.
친구들 모두, 화창한 봄 날 많이 즐기기 바란다.
은기야 니가 우리를 위해 미리 맞추어 마련해준 오메기떡 정말 맛있었어.
덕분에 좋은 먹거리 알게되서 쬬아쬬아...오!!빵도 맛있궁..
오던날 벌써 회계 정리 다해놓았는데 병숙이가 미국가서 부재중.
병숙이 오는대로 보고하구 제주도 같이한 친구들한테 우편으로 보내려구...
기~~~~ㄴ 글쓰느라 애썼네...
은기교수님!!
역시 교수님이라 report 를 꼼꼼하게 잘 쓰는구먼.. ㅎㅎ
그찮아도 사진만으로는 친구들과의 재미난 비하인드 스토리가 부족해서 약간 싱거운 맛이다 싶었는데,
어쩜 그렇게도 30명의 친구들 이야기를 낱낱이 빼놓지않고 써주었을까?
은기야~~ 고마워~~
15년만에 만난 나의 테니스부 동기 유순영과의 2박3일 룸메를 해준것도 넘 고맙고..
늦었지만, 병숙이, 금자, 승숙이, 영자... 집행부의 세밀한 배려와 헌신에 고개숙여 고마움을 전한다.
별장을 갖고 있는것보다 별장을 갖고 있는 친구를 갖고있는게 더좋다는 은기의말?? ~~ 옳아요, 옳아!!
금자야~~~ 복 많이 받을껴!! ~~ "캐나다 정인선의 특허"ㅎㅎ....
미국 갔다와서는 명제가 그렇게도 세심히 여행기를 올려줘서 아직도 그즐거움이
생생한채로 살아있는데,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은기의 여행기로 향후 몇달은 족히 엔돌핀이
넘치겠는걸??...... 역시 인일여고는 나오고 볼 일이다!!
나의 여행 뒷얘기 잠깐!
다른 동료들은 수업 하고 있는데 눈치껏 조퇴하고 혼자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갔다 왔다고 하니,
제주도에서 만난 동창 친구들은 별로 놀라지도 않은 눈치였는데,
이곳의 동료 직원들은 놀라 자빠질려고 하네....ㅎㅎㅎ
조퇴 이유가 병원 가는거 였고, 교장 교감 한테만 슬쩍 알려뒀었거든?
(혹시 만에 하나 있을 해상에서 사고에 대비해서..어쩔수없이 관리자에게는 이실직고 .. ㅎㅎ)
근디, 승숙이, 금자 가 챙겨준 제주도 쑥빵과 오메기떡 덕분에 뽀로가 나고 말았땅께~~
나보고 에너지가 철철 넘친다고 야단 들이지~
(나이도 제일 많은게 겁도 없이 혼자서 몇시간씩 배를 타고 돌아다니다 왔다고 극썽 할매라---- 이거지...ㅎㅎ)
덕분에 재충전해서 재밌게 땅끝마을에서 살고 있단다~~
동창 친구들 모두모두 건강하세여~~
아! 참~~
한선옥!!
나의초등학교 부터 동창생~
만나서 넘 반가웠고,
고인이되신 한면희 은사님 얘기랑 초등학교 친구들 소식 알 수 있어서 넘 좋았어.
세련된 외모와 걸맞게 잠시 비친 영어 발음~~ 멎져부러~~
선옥아!
그리고, 여기 홈피에 들어와서 읽어보겠지?
메릴랜드에 있는 김인숙(역시 초등때부터 동창) 에게 글좀 남겨봐.
전에 미국에 갔을때, 네소식 궁금해 했었고, 이순근 이야기 꼭 전해 달랬어
인숙이도 자주 홈피에 들르니까... 아마 꽤 반가워 할꺼야.
은기의 글을 읽으니 제주의 감흥이 다시 살아나 즐거워.
그런데 감사가 하나 빠졌네.
매일 매일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도움을 준 트라스트!
고혜옥의 배려!!!
고혜옥 고마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단다.
난 지금 여기(뉴욕)에서도 인일의 끈끈한 만남 (박인숙과 황신혜) 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은기야, 반가워.
이렇게 세세히 써주는 성의를 보여주다니!
사진으로 전해온 기쁨도 컸는데 더구나 글까지. ^^
함께 한 기분이란다. 고마워~~
뉘가 맛갈나게 우리의 여행기를 써 올려줄까 기대했는데,
역쉬 은기가 덕분에 나 역시 즐거웠던 제주 여행을 떠올리며 행복해진다.
"다음엔 어디로 갈까? 꼭 따라 가야지... 다음 여행은 무조건 콜!!"하던 우리들의 흥분을 이어 줄 다음 여행스케쥴은
헌데, 은기는 내가 고등학교 2학년말 한달남짓 장기 결석했던 것을 기억하는가
와!!!넘 재밌다!!!그리고 은기 기억력 글쓰기 솜씨에 경의를 ~~~
동창회를 잊고 살았는데 병숙이 친구 덕분에 기억하게 되었구.^^
맛난 떡 혼자 받아 먹어 고맙고 미안했으이....
이제 글쓰기가 되어 몇자 올림다....
누가 완도 산다고???
얼마전 청산도 갔었는데.ㅠㅠ
이쁜(?) 모습들 반갑고 고맙고.....
은기 기억력 정말 감탄이다.....
이 글보니 제주도 총 결산 글이네. 우리 교지 "등대" 였던가? 거기 올려야 겠네....
읽으면서 은기 말투로 은기 목소리로 귀에 들리 듯 느끼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 ㅎㅎㅎ
지금은 추억으로 돌아 간 몇일 전 그 시간이 벌써 무지 아쉽네요.....
은기 덕분에 옛날의 미모??? 야아깐 되 찾으려는 내 얼굴 보면서 이번 여행에 최고 힛트로
스스로 정함............ㅋㅋㅋㅋ
이은기야 안녕?
내가 제대로 기억이나 나려나?
아무튼 올해는 운수대통이란 점괘가 나올 법 하다!!!!
정초부터 40년만에 부지기수로 칭구들을 만나고....
L.A.에서도, 50주년 행사에서도, 이렿게 제주도에서도.....
가만 들여다보면 그얼굴에서 이름들이 읽어지더라구?몇몇얼굴만 빼고......
그런데 우리 1반 김영자가 복받을 일을 혔구먼!!!!
단체사진 이름들을 다~~`아 알려줘서......
"영자야! ? ?복?? ?받을껴!!!!!"
정수,유순,옥선,선수,정숙,인경,승숙,금자,춘주,종분,승자.갑순이는
그간 여행에서 함께 했던 날들이
완전 조갑지 칭칭구들이구먼......
아무리 수첩을 뒤적거려도 도통 답이 안나왔었는데,
눈이 똥그란.허스키소리가 정답게 아이들 이름을 친절하게.....
사진에선 한선옥이 김희숙인줄 알았었네. 쏘리여~~~~~~
미안하지만 김득란도 엄청 예뻐졌구머~~~언?
고진자, 이은기, 정영희, 이영화, 김병숙( 박순주와 얼굴을 바꿔서 기억 쏘리),김명순, (수겸이라 생각 되엇었어)
다 얼굴에 너 네들이 보였는데,
김순희, 김수겸, 장상숙 ,신경숙(자꾸보니 네 모습보였어) 이는 아무리 봐도 도통.....
그런데 친절한 영자씨의 눈부신 활약!
따따불 복받을껴!!!!
김원희는 Why?WHY???
무신 복에 늙도 않는다냐~~~~~~???
사진으로라도 본 한선옥, 정말 반갑DAY !!!!!!
멋지고 우아녀다! 길가다 몬 알아 보것다!김영자도 무신 비결있능겨?
가보고 싶더만....염치를 잘 깨우치고 살고 있거등?
금자랑 승숙이는 늘 예쁜, 귀찮은 일들만 불평없이 잘해서
어~~엄청 더 돋보이고 예쁘다!!!!
야그들 칭구들아!!!!!
잘먹고 잘살고 있으면
언제고 볼일 있겄제?????
내가 늙어 죽을때 꺼정
요놈의 컴은 나랑 상관없는 것인줄 알았꺼등?
그런데 L,A. 환갑잔치가 날 요로콤.......
그러니 담부턴 뭔 잔치가 있다카몬~~~~~
열일 제치고~~~~
퍼~~~어~~~~뜩~~~~
알았뜨나??????
모두들 영육간에
건강하시기르~~~~~~~을!!!!!!!!!
유순애! 나가 쪼까 놀랍제?ㅎㅎㅎㅋㅋㅋ
어~ 캐나다 인선이가 들어왔네.^^
인선아! 잘지내고있었구나.
슈퍼마켓 매상은 여전히 좋고?ㅎㅎ...
인선아, 요즘도 네가 팜스프링에서 같이 쇼핑해준 어그부츠 ??와 여행백 사건?ㅋㅋㅋ..
생각만 해도 영원히 안잊혀질 재미있는 추억이야.
제주도에서 친구들 만났을때, 그일땜에 아는사람들끼리 한바탕 또 웃었단다.
불멸의 어그부츠이야기.... 완우는 아직도 아쉬워한단다. 사오지 못한걸 말야...
인선아 !! 고마웠어.!!!
근데, 캐나다 최인숙도 ~~ 잘지내고있지 ?
새봄, 새학기가 시작 되면서 바빠지니까, 나부터도 한참 못들어 왔었는데,
요즘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오기 시작하니 자주 만나자.~~
캐나다 친구들 인선이, 인숙이 , 용순이 ~~ 나와라~~~ 오~~ 바 !!!!.
나의 여행 후기가 그대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니 나도 좋으네.
정인선이 카나다에 있구나.
인선이 생각나지. 얼굴 하얗고, 작은 눈을 더 작게 만들면서 잘 웃고. 미안~~~.
나보고 기억력이 좋다고해서 한 마디 쓰자면,
결론은 전혀 아니라는 사실.
나는 정말 친구들을 만나면서 깜짝 깜짝 놀랄 때가 있어.
같은 반에 있었다면 분명 같은 시간, 같은 공간의 교실에 있었을텐데,
어떤 친구가 이야기하는 사건을 나는 전혀 모르겠는 사건이 정말 많아.
그래서 사람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는 사실에 동감한다.
그리고 잊고 싶은 것은 잊는데.
하챦게 생각해서 잊는 것도 있지만,
실은 너무 심각한 충격인 경우에도 잊는다네.
그 것을 기억하고 싶지않기 때문에.
친구들아 잘 지내~~~.
은기가 쓴 글 읽어보며 제주여행의 추억 다시 한번 되살려본다.
나는 얼굴 각도만 조금 돌려도 방금 들은 얘기도 다 잊어버리는데
은기는 제주에서의 친구들 모습 모두 기억하고있네.
역쉬 ~ 기억 짱이야 ~ !!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인일 졸업후 이번에 처음 만난 친구들도
낯설지 않고 항상 만나왔던 것처럼 반가운 느낌이었단다.
내가 동창들 모임에 되도록이면 빠지지않고 참석하려는 이유 ~
그곳에 가면 행복하고 즐거우니까 ~ ㅎㅎ
앞장서서 봉사하고 추진해준 병숙, 금자, 승숙, 영자 그외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