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뒤 늦게나마 보고할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우리 4기가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덕분에 가방을 받았지요?
가볍고 쓸모가 있어 많이 애용하고 있답니다.
참석인원 41명
미리 42명의 회비를 총동창회에 입금 했는데
얼마전에 1명은 환불 받았어요.
그리고 회비는 내고 참석지 못한 친구 (이선애, 이정희)
두명의 회비 6만원은 동창회 회비로 전환되고 (그날의 선물은 보관하고 있음)
또한 박명숙이 미국으로 떠나기전 후원금으로 10만원을 입금했답니다
다시 만날때까지 안녕-----
정애야 잘다녀와.
손정애는 비행청소녀로 오늘 미국으로 떠났다.
또 한명의 정애
최정애는 집앞 (남태령 )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다가 술취한 오토바이에 치어 전추 12주의 상처를 입고 흑석동 중대병원에 입원중이란다.
아이구 정애야?
많이 다치지 않았는지.....?
휴유증은 없어야 할텐데;;;;;
빨리 회복되어 전 같이 건강해 지길 기도할게.
파란 (녹색)신호등에서 건넜건만 술취한 오토바이 아저씨는 정애를 못 본 모양이야.
갈비뼈 4대가 부러지고 왼팔뼈에 금이가고 오른쪽 무릎뼈가 조각이나고...
다행히 얼굴은 상처가 없고 머리도 다치지 않았대.
최정애 무릎수술 하고 안정중이래
입은 안다처서 말은 할수있다고 친구들에게 얘기하래
아파도 여전히 명랑해서........
빨리 회복돼서 우리들에게 멋진 춤을 보여주기바란다.
? 저네 집으로 떠나오기전날 병원에서 만났다며 명숙이가 전화했드라구
무지 놀랬지
병문안객이 몰릴 것 같고 안정도 해야될 것 아닌가해서 전화를 들었다놓았구먼
갸가 다행히도 입은 안다쳤다니 ㅋㅋ
전화줄 잡아야겠다
나도 순하에게 그 소식을 듣자마자 다음날로 당장 병문안을 갔다왔어.
정말 사고의 순간에 "내가 이제 죽나보다" 했다는구나.
참으로 그만하고 살아있는것이 감사하더라.
"친구야 살아있어 고맙다"고 했지.
근데 사고로 폐에 바람이 들어서 빼는중이라기에
내가 "어머나, 너야말로 정말로 허파에 바람들었구나!" 했더니,
"어마! 정말 그렇게 된거네~" 하면서 정애랑 둘이서 그 상황에도 한참을 웃었어.
수시로 소변도 받아내야 해서 병원 가운도 거의 hip 쪽 부터 다리 아래까지 터져있는
바지를 입고 있어야 했는데 정애 남편이 병원에 와보고
그 와중에도 마나님 허벅지 살이 쎅씨하게 다 보인다고
신경쓰시더란다.ㅎㅎㅎ비록 우리가 할머니라도 남편님들에겐 아직도 꽃순이 인가봐.ㅋㅋㅋ
오늘은 정애의 생일이야.
어제 친구들과 다녀왔어.
이 사진은 같은 병실에 있는 싸모님이 찍어 주신거야. 72세인데 중학교 2학년때부터 사진기를 갖고 노셨대.
사진기 없지요? 당신 사진기를 꺼내서 찍어주시면서 뽑아서 줄건데 안받으면 화낸다고 하시더라구.
싸모님 ~ 사진 정말 잘 나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어제 폐에 삽입했던 관도 빼고 링거도 더 이상 안 맞아도 된대.
그래도 일어나 앉지는 못하고
누워서 다리 올리기 치료를 하더라구 35도 40도까지 올라간대.
그런데 너희들 그거 아니? 팝송 마이웨이 괴담
필리핀에서는 노래방에서 마이웨이를 부르지 않는데.
왜냐하면 마이웨이를 부르는 사람은 얼마가지 않아서 죽는다는거야.
그런데 공교롭게도 정애의 컬러링이 마이웨이 인거야.
나는 당장 바꾸라고 했어 물론 이 말은 하지 않았지.
정말 우연 일지도 모르지만 자꾸 마음에 걸려서...
?총무 정애야~!
너가 최고로 수고했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