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아침 밤새 촉촉히 비가내려 상쾌하다.
쌍계사입구의 민박집에서 나와 쌍계사로 올라갔다.
고즈넉한 산사의 아름다움이 마치 옛 궁전에 온 것 같다.
그리고 봄비가 내리는 쌍계사~화개장터까지 벚꽃10리길을 걸어보았다.
여기는 이제 꽃이 피기 시작인데
너희들은 남도에서
일찌감치 꽃구경 잘했네.
오늘 밖에는 비가 오는데
(방사능 비라나 뭐라나..)
나는 여기서 남도 여행 잘하고 있다.^^
벚꽃 지는 걸 보니 푸른 솔이 좋아
푸른 솔 좋아하다 보니 벚꽃 마저 좋아
김지하의 시 새봄이 입에서 맴돈다.
감성이 풍부한 윤숙샘이라 역시 다르네.
'새봄'을 읍조려주니...
옆에 선생님 두 분이 쌍계사 다녀오셨다길래 부러웠는데....
칠화야!!
개나리꽃을 보니 한국에 당장 가고싶다.
벚꽃10리를 걸었다니, 정말 환상이었겠구나.
너무 멋있었겟다.
팔도강산 유람 다니는 칠화가 참 부럽다.
명애동상도 여전히 명랑하구먼~~~
선배님! 이곳까지 왕림해주시고 행복합니다.
LA에도 아름다운 꽃들이 너무 많은데
선배님들께서 시시때때로 올려주시니 정말 즐겁습니다.
오늘 교회가는 산길에 진달래,개나리,목련,벚꽃들이
활짝 피어 눈부시게 꽃놀이를 하면서 걸었답니다.
여기는 이제 꽃이 피기 시작인데
너희들은 남도에서
일찌감치 꽃구경 잘했네.
오늘 밖에는 비가 오는데
(방사능 비라나 뭐라나..)
나는 여기서 남도 여행 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