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닭똥 과 소똥 으로 만든 자연 거름을 구해 놓고 지난 일주일 동 안에 꽃 씨앗을 파종 했다. 숙자 말대로 덥어주는 흙을 밀가루 같이
만드느라고 삽, 호미, 손바닥 총동원해서 비비고 또비벼 주었는데 몇개씩만 이라도 싹이 터달라고 빌었지.
하루에도 두번씩 물을 주면서 꼭 싹을나게해주세요 하고 기도 하는 심 정 이야. 우리집 주위의 토끼하고 사슴이 눈이 멀어서 이새싹이 않보여야 할텐데 .
봉숭아 꽃이피면 딸아이와 며누리 오라고해서 손톱에 밤새도록 같이 물을 들여 주고파서.
너희 친구들도 손톱에 봉숭아 들이고 픈 사람은 꽃씨앗이 많이 싹트게 같이 기도해줘. 너희들 손톱에도 꽃물 드려주고프다.
이번주에는 뒷마당에 쪽파, 아주까리,조랑박 심는 작업을 할예정 이야. 머의와 쑥은 이미 왕성 하게 자라고 있음.
그럼또 쫑쫑
와우 춘선아 반갑다.
벌써 양귀비, 봉숭아씨를 심었다고?
나는 작년에 뿌린씨가 그리고 절로 떨어진 씨가
지금 아주 실하게 자라고 있는데 다시 얻어온 양귀비씨를
곧 심어볼 생각이야.
너 혹씨 보라색이나 자주색 양귀비씨가
필요하면 말해줘. 내 보내줄께.
네가 소똥과 닦똥을 동원했다면 틀림없이 아주 예쁘고 실한
꽃을 피우리라 믿는다.
춘선아 네가 심는 꽃들은 번식력이 엄청 강해서 올해 한번 심으면
몇년을 수고 않해도 모두 저절로 나온단다.
어제밤새도록 비가 왔다.
반갑지만 좁쌀보다 쬐꼬만 양귀비 씨 다씻겨 내려갈까봐 걱정 되었다.
숙자
양귀비씨 딸아이가 있던 UC Santa Cruz 에서 얻은것은 아주현란한 붉은 색갈이었던것으로 기억되고 나머지 어떤 권사님 한테서 얻은씨는 무슨 색갈인지 모르고 있어. 보라색이나 자주색 은 약간그늘에 심으면 더좋을 꺼야. 수고스럽겠지만 보내줘.
피마자씨 필요하면 보내줄께. 피마자 잎이 어린것을 취나물 같이 무쳐서 먹으면 아주맛있데. 취나물하고 반반씩 같이해도 좋데.
춘선아, 너 혹시 돗나물은 필요하지 않는지?
그럼 양귀비씨좀 보낼께.
넌 나한테 피마자씨 하고 머위씨도 있는지 아니면 뿌리 두어개 하고
보내주면 고맙겠다.
나 어렸을때 보름날에는 피마자 잎 말린것으로 볶은나물을 제일 맛있게 먹었지.
그럼 너의 집주소를 동창회 명단에 그주소가 맞는지? 아니면 이멜로 보내라.
어렸을때 시골에서 비가오면 우산대신 제일큰 피마자 잎을 따서 머리에 얹곤했지.
에고 방금 올린것 어디멜로 !!!!
다시 두두린다 친구들아
헌디 이 방 넘 재밋다
모두들 양귀비 심고 진드기에 물리지 말거라
진드기도 예쁜것은 알아서 엄청 달라 붙더군
그런데 춘서네는 완전 농장급이구나
봉숭아 분꽃 조랑박 나도 쑥은 5센치 올라 왔더군
그것 비어서 숙갠떡 만들어서 울교회
바자에 내 놓을려고
글구 아무레도 난 자신이 없구나 날씨가
너희네 동래하고는 전혀 틀리니깐
너희들이 훨 먼저 피울것이 틀림 없어
그기고 숙자네 춘서니 주소록에것 1856으로 된것 비뀌였단다 총총
춘선아
파종을 했구나 잘 가꾸워 가끔씩 보여 주세요.
기다릴께. 댓글만 쓰다 본문으로 나오니 많이 많이 반가워.
축하합니다.......꽃 박람회에 가서 찍어 온 사진임.....비 오기 시작 어둑한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