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시애틀과 카나다 국경쯤에 끝이 보이지 않는 시금치 농장이 있다 이 시금치는 특별히
넓적하고 맛의 원조랄까 고소한 맛이 있는데 늘 공짜로 캐온 시금치라고 하지만
염치 없이 몇년간을 공짜로 잘 받아 먹었었다 오늘은 그곳에 가서 그간에 신세진분들께
갚기도 해야겠고 주먹밥을 해들고 교우들과 봄 나들이 겸 나섰다
멀리 산에 봄이 녹아지고 날씨그만 !쭈그리고 앉은분들이
무척 10000 은데 모두 한국분들이다 동부인 팀인가 보다
사진에 보이는것이 모두다 시금치이다 일단 농장주들이
수확을 한후라
버려진 것이다 허나 먹는데는 아무 지장 없다
가까이 보면 한포기가 이렇케 야생화와 함께 트럭으로
뒤집어 엎어 버리기 전에 데려가 주오 하고 기다리고 있다
로
이렇케 일단 수북히 비어 놓곤 주저 앉아서 도란 도란 야그하며 다듬는것이다 오늘따라 날씨도
따라주어 상쾌할 뿐더러 사이 사이 닭 우는 소리가 바람에 실려오니 한가한 풍요롬과 함께
마냥 시골의 착한 아줌마 같은 생각이 든다
다 다듬은 것이다 3관쯤 수확을 한것이다 냘은 데쳐 고추장에 무쳐 먹어야겠다 줄 분들을 머리에
올리며 돌아 오는 길은 한 없이 행복하다 아! 난 역시 미국 시애틀 체질이야
이제 울 교우들 모두 건강한 시금치 소변을 보겠지 잼이다 "뽀바이 나좀 살려 주셔유"총총
호문아!
넓고 비옥한 땅의 시금치
맛도 띵호아 이겠지.
호문인 얌전스럽게....
또 귀엽게 사진도 잘 올리어 시금치가 더욱 돋 보이네.
명옥아!
두루 두루 반듯한 글을 읽으면서도 답글도 못 쓰고....
여러모로 미안하네 그려.
우리의 안방마님아
명옥 아우 ~
애기들이 음식을 먹을 때마다 변 색이나 내음이 틀리듯
우리 어른도 커피 마시면 커피 소변 비타민 먹으면
아주 냄새가 진한 비타민 내음이 나는것을 그냥
표현한 것일세 ㅎㅎㅎ 총총
요즘 이 지역에 웬만한 노인들이 그곳으로 소풍을 간다네
뽕도 따고 님도 보고 ~
이제 이곳도 봄이 노크를 하니 나가고프고 젊어지는 맘일세 총총
호문아 그시금치 아주 달짝 지근하게 맛있을것 같다.
나도 오레곤에 살때 마늘을 100 파운드 쌀 푸대에 주워 오든 생각이 나네.
지금은 쌀푸대가 50 파우드 이지만 그당시 100 파운드 였지.
마늘을 기계로 다 수확한후 고용한 사람들이 2차로 손수 걷어 드린후에는
주인이 그야말로 기계로 들러 엎기전에 마음데로 주워 가라고 해서 끝이 보이지도 않는
마늘밭에서 엄청 주워다 친구들 한테 부치고 마늘 장아치등 담그던 옛생각이 난다.
그때 내가 엄청 행복하고 뿌듯한 마음이 바로 호문 네 마음과 꼭 같었으리라 ~~~
호문언니!
제가 씨애틀에 살댄 시금치밭은 못 가봤네요.
아마 메리스빌에 있는것 같은데......
거기서 조금더 북쪽으로 가면 Mt. Vernon이쟎아요?
그곳에 튜립밭이 있지요?
거긴 해마다 아이들 데리고 가서 사진도 많이 찍곤했어요.
저렇게 많은 시금치를 뜯어다 데쳐서 냉동에 넣어 두고두고 먹겠지요?
시금치가 참 구수하게 생겼네요.
고거 살작 테쳐서 다광이랑 오뎅 좀 볶아서 넣고 김밥 사가지고 소풍가면 좋겠네요.
월요일에 수인언니랑 산에 루핀곷이랑 파피곷보러 가거든요??
춘자네 바로 거기 라네 떠난지 20여년이 돼었으면 잊혀질법도 한데
이곳 지리를 구석 구석 머리에 남아 있는것이 무척 그리워 하는군
역시 그대는 김 철웅씨 조수가 천직이야 총총
숙자네 ~
오늘 무쳐 먹어 보니 엄청 달더군
더 이상 맛있는 시금치는 없더라!
교우들 조금씩 나누어주고 오는주일 친교엔 시금치 국!
아직 못준 교우들을 위하여 일요일 예배후 한번 더
가기로 했다네 요령이 생겨서 더 10000은 수확이 될걸세 총총
호문 언니~
와우~~ 쑥 캐듯 들에 앉아 시금치 캐고 다듬고...봄 기운이 마구 솟아나네요.
저희 집에서는 요즘 시금치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광주리에 부어서 물기를 빼요.
다시 헹구면 그만큼 맛이 없어지잖아요.
짜지 않으면 질긴 맛도 덜하고.... 영양도 더 있고, 조금 더 구수한 맛도 있구요.
그렇게 하고 계신다구요?
죄송합니다. 아는 체 해서.....
수인 아우 ~ 냘 예배후 못 갔었던 교우들과 또 간다네
왕복 200 마일 ,요령이 생겨서 이번엔 더 10000 은
수확을 기대 한다네 집에 와서 그곳에 대해 써치 했더니
조류 관찰지로서 각종 새 떼들이 철철이 하늘을 덮는
말데로 '광대 무변' 이더군 난 새 떼가 앉아 있는것을
눈이 쌓인 것으로 보았다니깐 그 새 떼들이 내 머리 위로 나를 때는
무서우면서도 신기하고 하늘이 안 보였다네
시금치는 케지 않고 작은 칼로 비어서 수확 한다네
고추장에 무친것을 마치 살라 먹듯 밥 없이 한공기 보케 [울 아이들은
부얶을 이렇케 쓰더군 ] 서서 뚝딱 했다네
증말 그 맛은 쥐겨줘유
또한 그 지역은 여기 워싱톤 20대 관광지로서 네델란드 인들이
튜립 농장을 하기에 4월 한달은 그 길이 바쁘다네
끝이 보이지 않는 벌판에 오직 튜립뿐이지 그때도 가야겠지
내쳐 그 회스티발 끝나면 아우와 갔었던 눈 산에 고사리가 또
나 데려 가주 하고 내밀겠지? 총총
우와~~~~~~~~~~~~~~~~~~~~~~
광활한 시금치 밭!!!
근데 시금치소변은 또 뭐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