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에릭아범이 Hiking을 가자고 한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새벽 같이 일어나
눈을 비비고(원래 아침 잠이 많고 밤에 강한데 .. 부영=부엉=붱)
주섬주섬 옷을입고 나섰다.
이곳저곳에서 모인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의자에 깊숙히 몸을 뉘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토요일에도 비가 온다고 하고 오지 않아서
혹시나? 하였더니 역시나 ...
차창밖으로 빗방울이 굵게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원래 Santa Monica로 산행을 하기로 하였는데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5번으로 북상
산으로..... 산으로
드디어 창문밖으로는 하얀눈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야호 ~
환성을 지르고 차를 세우니
애매한 싸인만....
아차 ... 사고가 났다.
미끄러워서 두차가 충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는것 같아 다행이다.
할수없이 그 근처에서 가볍게 걷기로 결정하고
눈을 맞으며 걸었다.
하얀 구 ~ 두 발자국
아 ~ 켈리포니아는 축복 받은곳이다
밑에는 비가 주룩주룩
산위에는 하얀눈이 펑펑 ...
너무 추었지만 이런 기회가 또 언제?
판초까지 입고서 정말로 손이 꽁꽁 발이 꽁꽁
옛날을 회상하면서 ....
눈 오는 날
이 정하
눈 오는 날엔
사람과 사람끼리 만나는 게 아니라
마음과 마음끼리 만난다.
그래서 눈 오는 날엔
사람은 여기 있는데
마음은 딴 데 가 있는 경우가 많다.
눈 오는 날엔 그래서
마음이 아픈 사람이 많다.
눈!
희다 못해 하늘색! 시애틀 근교에 눈산에 선스라스 없이 갔다가
어지러워서 82 내려 왔구먼 옛날에 눈에 홀린다고 하더니
내가 그랬네 그래서 시선을 가급적 눈에서 피했으니깐
여기도 지상엔 겨우내 봄내 비비비비 하지만
산엔 설경에 눈을 뜰수 없다네 총총
봄눈이 아름답구나.
벚꽃이 활짝핀 LA의 도시와 산 위의 펄펄내리는 눈산이라니
자연의 조화 아니겠니. 부영부부가 있어 더욱 아름다운 봄의 눈!!
동심으로 돌아가 '하얀 눈 위에 구두 발자국 바둑이와 같이 간 구두 발자국~~!!'
오늘 한국에도 강릉에는 눈이 펄펄 내렸단다.
호문언니.. 흰눈 속을 선그라스없이 어쩌다가..
레이너산의 흰눈 속의 드라이브 참 멋졌었죠!!
몇 일 전에 여행채널에서 시애틀과 레이너산을 보았는데
그렇게 좋은 산 속에서 1박도 시켜주셨었죠.
그 산장 지금도 잘 있겠죠?? 친절하신 주인아저씨도.
수인언니!
카뜨닌드느브가 영화 "비우"에서 한 말을 하고있는거 아네요?
엣날에 젊었을댄 흰눈 오는날 짧은 미니 스카트에 짧은 미니 빨간 코트를 입고
까불거리며 명동거리를 휘둘고 나니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저 흰눈을 보니 "참 아름답다!"라고 느끼면서도
"디게 춥겠다!"하면서 어깨를 오무라뜨리고 있네요.
난 차안에서 눈 오는 광경을 구경하는것으로 만족할래요.
뷍!
그 눈길에 넘어지기라도하면 어쩔려고...........
조심혀!!
넘어지면 정말 큰 탈 나는겨~~
젊어 좋다~~
어서 60되기전에 즐겨라~~
60 이 넘어가니 확실히 달라지는구먼~~---_-
야아 멋진 산행이었네!
비도 맞고 눈도 맞고
두분이 더욱 정다이...
여기도 어제는 비가 내려서 마음이 축축해 진 것 같았다우.
근데 오늘은 또다시 해가 쨍~ 우울할 틈을 조금도 안 주죠!
내리는 흰눈을 맞으며 산길을 걷는 허부영 선배님!
달리는 차 창가를 때리는 빗줄기도 보기 좋고요,
저도 거기에 같이 있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 곳에 오니 반가운 선배님들이 모두 모이셨네요.
조영희, 송호문, 이수인, 이인선, 김춘자, 권칠화, 허부영 선배님....
모두 모두 보고 싶어요.
에구 모두들 눈에 대한 의견이 엇 갈리네
이인선 아우
우울할 틈을 안 준다고 여기 시애틀에 겨울이 그렇다네
아리조나으 쨍쨍한 날씨는 딜것 같고
2009 2 치라와 영자 방문시 찍은 눈산임 위에 눈 벽이 5메타나 되여이다
모델들은 영자가 시키는 데로~
눈 야그는 이쯤 쌓여야 !
부영후배,
아무리 보아도 로스엔 젤레스의 날씨가 아닌것 같아요.
눈오고 ,비오고 눈오고 ....비오고 ......
눈비비고 일어나 남편 따라 산행 하는 모습 너무 예뻐요.
덕분에 여기서도 귀한 눈 풍경 즐겼어요.
카트린느 드느브의 "비우"본적은 없지만 배우이름을 선명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 스터닝 비유티를 보면서 살금 살금 닥아오는 우울이란 걸 밀쳐내 볼까요?
........"It takes two to love."
so true , isn't it?
"Le Dernier Metro"라는 영화의 한장면인데 그안에서 또
배우가 되어 연기를 하네요
누가 본적인나요?
한국에서도 상영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부영아!
"비우"라는 영화 생각나니?
오마샤리프와 까드리느 드느브가 나오는 영화였는데.....
헤경언니!
"Le Dernier Metro" 이 영화가 콩디스키에 있는지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오늘 아침에 냉이된장국을 먹으면서 헤경언니 많이 생각했어요.
냉동해서 한국서 가져온건데 헤경언니가 다듬으면서 ........
다듬기는 힘들어도 아주 맛있던데요?
눈비 맞으며 산행을?
부영이가 대단하네.
남편과 함께 모처럼 간 하이킹에서
눈이 오는 바람에 모험을 하고 왔네.
마침 그곳에
동문 봄산행도 있다하니
즐거운 봄을 누리시길...
그러니까 몇일전에 어제 또 산에 간다고 하면서 같이 가자고 한다.
나는 아 ~ 아침 새벽별 보고 일어날 생각을 하니까 으으윽 하고 신음소리가 나온다.
그러던 어느날 오빠한테서 전화가 온다.
오랫만에 집에서 모이니 점심을 같이 하자구...
YES!!!!
" 있자너 .... 나 요번에는 못갈것 같아 ~ 엄마보러 가야돼 ~ "
이리하여
나는 퍼지게 늦잠을 자고 엄마를 보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돌아왔더니 ..
에릭아범왈 " 안가기 잘했어 .... 나도 멀미를 했는걸 ~"
"그러게 말야 ~ 나 같었으면 완전히 주금이였당!!!!"
얏호! 일등 댓글에 멋진 눈구경!
알았으면 나도 따라갔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