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C 사진과 컴퓨터 클럽 ㅣ 포토 갤러리 - 게시판담당 : 김영희
요즘 이곳 버지니아에는 동백꽃이 만발 하였다. 남편의 공항 마중을 하려면 꼭 이 Botanical Garden을 지나는고로 자연히 이곳을
자주 찾게 되는데 몇일전에도 폭풍경보가 있었지만 일년에 꼭 한번 있는 동백의 만개를 노칠수가 없어 폭우가 올것을 염려하면서
가든을 들어가 보았드니 어쩜 이렇게 예상데로 동백이 만발 하였는지... 그저 아름다운 꽃에 홀려 정신없이 한 두어시간을
동백꽃사진을 찍으며 돌아 다니면서 생각이 아아아~~~ 이곳이 바로 패라다이스 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 많은 아름다운 꽃들이 비의 무게에 눌려 모두 고개를 아래로 코를 박고 있어 한손으로 꽃을 들어 올리며 한손으로 셧다를 누르려니
그것도 그렇게 만만치 않었고 어느 꽃은 넘 예쁜데 나무 맨아래 밑에 있으니 무픞을 내려 찍어야 되고 하여튼 정신없이
꽃을 따라가며 사진을 찍다보니 어디선가 "밧테리가 다 나갓습니다" 하길레 아니 누가 내 밧테리 사정을 알지? 하면서 둘러보니
바로 일년전에 산 카메라에서 나는 소리 였다. 산지는 오래 되었으나 처음으로 쓰다보니 카메라 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도 몰랐으니
그소리를 듣고 혼자 한참이나 깔깔대고 웃어버려다.
한국에서의 전형적인 동백이란 아마도 노란 꽃술의 빨간 홋겹의 동백을 연상하는데 이곳에 동백을 보니 장미, 무궁화,딸리아
카네이숀등과 너무나 흡사해서 꽃잎을 보지 않으면 전혀 동백이라고 구분하기가 힘들정도로 각양 각색의 모습이
참말로 극히 환상적인 아름다운 모습이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꿈속에서의 행복한 몇시간을 보낸듯 하다.
그럼 패라다이스에서의 산책을 즐겨 보실까요?
Nofolk Botanical Garden 에서 김숙자가 찍은 동백꽃 사진들 3/10/2011
하루종일 날씨가 흐렸고 내가 남편을 공항에서 픽업하여 하이웨이로 나오자 마자
눈앞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비가 쏟아지더라고.
빗방울이 약간씩 쏟아지면서 그래도 마음은 꽃밭에있어 꽃한송이라도 더 찍고 싶어
가다 가다 보니 도채 내가 어느곳에 와 있는지 한참 헤메다 찾긴 찾었지만 정말 황홀한
동백밭에서의 아름다음은 잊지 못할것 같구나.
아니 불과 2틀전에도 꽃봉우리 가 많었는데 그리 활짝 피다니 비가 않왔다면
거기서 혼자 춤을 추던지 태극권이라도 한번 해보고 싶었어. 그시간엔 사람그림자 조차도
찾어보기가 힘들었거든. 폭풍이 온다니 사람하나 얼씬거리지도 않었는데
나의 꽃 욕심이 나를 그곳까지 몰고 간것이지.
버지니아 숙자언니는 이
Botanic Garden이 가차이 있어서 무척 행복하신거 같아요~
rose, camellia, azalea, orchid....
처음 이곳에 왔을때는 끈끈한 날씨가 싫어
다른곳으로 직장을 옮겨 가자고일년간 남편을 졸르기도 했는데 이제는 이곳이
넘 좋습니다. 죽을때까지 이곳 이집에서 살 생각이지요.
세상에! 정말 황홀한 동백의 축제이구나.
오래전에 제주도에서 가지 끝에 매달린 동백따라 한 없이
쫒아 간 적이 생각이난다.
아름다운 저 꽃들을 두고 어찌 발걸음이 떨어져 집에 왔을까?
비가 오려고 날씨가 흐렸남 ? 비가 온 후인가?
꽃색들이 유난히 곱구나.
귀한 동백 구경 잘 했어 고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