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순애언니의 톤 다운 된 빨간 치마에 보라색 옷고름이 음악회를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 주셨어요.
늘 매사에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아마추어만 잔뜩인 자리에 유일하게 프로의 소리를 들려 주는 유정이와 설혜. 그래서 더 조화로와 보이지요.
봄날 회장(대장이라 주로 부릅니다. 애칭: 떡갈장군) 순호언니의 인사말.
선생님과 학생들 같죠?
guest 세분도 계십니다.
음악회 직전에 12기들 모임이 있었다죠. 집에 안가고 자리를 빛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얼굴이 하얀 후배
분위기 있어 보이는 후배
또 귀여운 표정의 후배등 외에 몇몇 후배들이 더 있었는데, 남의 카메라로 찍느라 조작법 미숙으로 몇 컷 담지 못했습니다.
신영이 부군의 클래식 기타 연주는 기타 입문 6개월이 무색할 정도로 안정감
이 있었습니다. 점점 악기가 다양해지고 있어서 기뻤습니다.
뒤이어 신영이 오카리나 연주는 일취월장 그대로입니다.
물 흐르듯 감미로운 소리가 자신의 성품을 그대로 닮은 듯 합니다.
화림언니가 올려 놓으신 동영상 들으셨죠? 어때요? 정말 잘하시죠?
뒤에서 우리끼리 한마디 했답니다. "정말 잘하시지?"
한복은 또 어떻습니까? 이 날의 음악회에서 단연 돋보이셨습니다.
형옥언니의 시낭송. 빠지면 안될 분위기 메이커 입니다.
무슨 내용일까요?
아름다운 길 / 도종환
너는 내게 아름다운 길로 가자했다
너와 함께 간 그 길에
꽃이 피고 단풍 들고
길 옆으로 영롱한 음표들을 던지며
개울물이 흘렀지만
겨울이 되자
그 길도 걸음을 뗄 수 없는 빙판으로 변했다
너는 내게 끝없이 넓은 벌판을 보여 달라 했다
네 손을 잡고 찾아간 들에는 온갖 풀들이
손을 흔들었고
우리 몸 구석구석은 푸른 물감으로 물들었다
그러나 빗줄기가 몰아치자 몸을 피할 곳이 없었다
내 팔을 잡고 놓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넘어질 때 너도 따라 쓰러졌고
나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세찬 바람 불어올 때마다
너도 그 바람에 꼼짝 못하고 시달려야 했다
밤새 눈이 내리고 날이 밝아도
눈보라 그치지 않는 아침
너와 함께 눈 쌓인 언덕을 오른다
빙판 없는 길이 어디 있겠는가
사랑하며 함께 꽃잎 같은 발자국을 눈 위에 찍으며
넘어야 할 고개 앞에 서서 다시 네 손을 잡는다
쓰러지지 않으며 가는 인생이 어디 있겠는가
눈보라 진눈깨비 없는 사랑이 어디 있겠는가.
?옥규네 학교 선생님의 리코더 연주. 고음 저음 각각 다른 악기로 매혹적인
음악을 들려 주셨습니다.
??
유정이와 설혜의 바이올린 이중주
혜숙 부군의 클라리넷 연주. 연습을 전혀 못하셨다지만 겸손이라 생각됩니다.
합창도 했지요.
14기 후배들이 와줬습니다. 장경원. 조인숙. 12. 김연옥. 14.정혜숙
얼결에(?) 와서 일만 잔뜩하고 간 제일 막내 17. 이주향과 김혜숙. 자매 같죠? 아마 주향이는 선배들 사랑 많이 받을 것 같아요.
신영이와 정숙이. 후배들은 무조건 다 이쁩니다.
꽃다발을 들고 오신 5기 선배님과 화림언니. 어떡하죠? 성함을 미처 못여쭸어요.
그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의 모친 되십니다.(24일 아침마당 출연한)
모두 갈 때 즈음. 옥규, 형옥언니
(옥규. 형옥. 신영. 광숙. 순호. 경선) 씨.
# 안하면 심심한 (가상)에피소드 / 순호의 일기
순호: 에에~ 또, 오늘 우리가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게 된 거슨... 저의 이번 다이어트 성공에 대해 여러분들이 많은 찬사와
격려를 주셨습니다. 일부러 저를 초대하야 다이어트의 비법에 대해 한치의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를 알려 달라고 하시며
마련해주신 자리이니 만큼!! 돈 한푼 안들고 이런 강의를 들을 기회를 제가 제공하게 된 것, 영광으로 아셔야 합니다...
날이면 날마다 있는 기회가 아닙니다. 그러니 경청하여 주시고, 중간에 소음이나 휴대폰 벨소리등은 미리 제거해 주시기 바랍니~
좌중 : ".???? . . . . . . . . . . . . . . . . . . . . . ' 한박사 : 이게 뭔소리야? 오늘 음악회 아니야?
혜숙 : 순호언니가 괜히 웃자고 하는거겠지. 뭔소린 뭔소리여?
순호 : 왜? 혜숙아, 마이크 선이 잘못된겨? 괜찮아, 난 목소리가 형옥 : 시방 뭐하는거여? 음악회 시작멘트 하는줄 알았는데....
크니까 마이크 필요없어.. 경선 : 언니, 걍 놔둬요. 쟤 가끔 저렇게 싱건 소리 잘 하자뉴.
악보나 잘 챙겨 두세요, 그런신경 다 쓰면 머리 세요.
12기들 : 경래야, 난 왜 이렇게 졸립니? 저 선배님 지금 다이어트 12기 : 얘, 우리가 뭐 다이어트 해야할 몸이니? 난 살이 너무 빠져서
얘기 계속 하시는데, 너는 언제 플룻 부는거니? 요즘 보약 먹고 살찌우는 중인데. 이런거면 좀있다 가자.
주향 : ??? 이상하다. 저 선배님 왜 유독 나를 보시며 말씀하시나? 5기 선배님 : 화리마, 너도 알다시피 우리아들은 헬스전문인이잖니.
기분 별로 안좋은데, 난 분명 음악회라 알고 왔는데. . . . 쟤 저렇게 돌팔이식으로 강의하면 큰일나는거 알지?
그리고 지금 무슨시간이야? 착각하는거 아니니?
혜숙 : 주향아, 너랑 나랑 집중적으로 쳐다보신다. 눈 마주치치마. 연옥 : 옥규야, 이거 어케된거야? 저언니 말려야 하는거 아냐?
저기 가방에 뭐 잔뜩 든 것 있는데, 다이어트 약인가봐. 옥규 : 순호언니 한테 누가 오늘 음악회라고 얘기 안해줬나봐. 근데
약 사라면 어떡하지? 지금 신나서 얘기 하시는데 뭐라고 하지? 기분나쁘실텐데..
옥규 : 어머머나... 정말 약이 저 뒤에 엄청 많이 있네. .
광숙 : 경선언니, 언니가 친구니까 어떻게 얘기좀 해봐요. 우린 옥규 : 저. . 선생님, 오늘 암만해도 음악회는 못할 것 같은데요.
말하기가 좀 그렇잖우? 연습 안하셔도 될 . . . 것 . . . 같 . . . 에라, 나도 모르겠다.
경선 : (나도 그렇게 호락호락 말은 못하지. . 나, 쟤 무서워.)
순호 : 카메라~, 나를 전신 크기로 잡아 봐요. 나이가 좀 있어서 그렇지
요즘 우리동네 탄천을 걸으면 다들 한번씩 뭐라고 하는지 알아요?
은범이 엄마인줄 알더라구요. 호호호~ 처음엔 기분 좀 좋대요.
그것도 자주 들으니 이력이 나서 요즘은 그냥 목례만 하고 지나죠..
순호 : 아무리 산해진미가 눈 앞에 있어도 지금은 새 모이 정도 밖에 안들어 갑니다. 그 만큼 위가 작아졌다는거 아니겠어요? 호호호~
사탕도 하나를 다 못먹어요, 배가 불러서. 그러니 제 바지가 이렇게 27짜리를 입고도 주먹 하나가 왔다갔다 하죠:
화림 : 아니 이게 무신 소리야? 누가 자기 허리 자랑하랬어? 순애 : 크~~~ 졌다. 저 언니, 누가 좀 말려줘요. . ㅠㅠ
5기선배 : 얘, 우리 그냥 슬쩍 일어서 나갈까? Everybody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옥규네 샘 : 아~~ , 나는 체면에 이렇다 저렇다 말도 못하고...
신영: (ㅉㅉㅉ 이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기타연습을 하네. . . 오늘이 신영부군 : (미리 얘길 해주지..)
첫 무대인데, 무대 위는 커녕 그냥 접고 가야겠네.)
순호 : 에. . 또. . . 지가 저녁식사는 오후 3시에 . . . . . 혜숙부군 : 당신이 어떻게 좀 해봐. 마냥 저러시니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배도 고프고.
혜숙 : 나도 몰라. 선배언니인데 내가 뭐라고 해? 오늘 망쳤어..
순애 : 자~ 자~ 이제 그만 음악회 하지요? 저는 아까부터 한복입고 옥규 : 우와~ 순애언니 화이팅!!! 속 시원하다.ㅋㅋㅋ
있느라 속이 터질 것 같은데, 지금 다이어트시간 아니어요. 형옥 : 어머머, 화끈하네. 나는 선배라도 입 벙긋 못하고 있었는데.
순호 : "헉~!" 14기 단체 : (얼음 땡)
Everybody : "합~~"
주향 : 분위기 이상할땐 그저 일하는 척 하는게 최고야.. ... 양순 : 빨랑 가방 챙겨서 몰래 가야겠다. 플룻이고 뭐고~
경래 : 광숙언니, 언니 가면 어떡해? 순호언니랑 같이 왔자너? 연옥 : 양순아, 너 어디가? 너만 가면 우린 어떡하냐?
광숙 : 집에서 전화왔어. 손님 왔다구. 나 빨랑 가야해. 미안해. 양순 : 남편 저녁 안했어. 가서 밥해야해. 플룻은 나없어도 되자너.
Guest들 : 우리 그만 일어날까요? 자리 옮겨서 한잔 하지요? 형옥 : (왜 나한테 이런 십자가를 지게하나?) 여러분들, 오래 기다리
이러다 밤 새겠어요. (다시는 못올 자릴세그랴) 셨습니다. 지금 밤 9시가 넘었네요. 여러가지 사정으로 음악
회가 취소되었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각자 이야기 나누시다
가시든지, 아니면 음식을 드시든지.. 이것으로 오늘의 모임을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휴~ 그래도 나는 무대에 서봤네 ㅋㅋ)
순호 : 얘들아, 아직 본론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왜 벌써 끝낸대? 광숙 : 언니. 분위기 파악 안되는거유? 내가 여기 오면서 뭐라했어?
나 다이어트 성공사례 책으로 쓰려고 하는데 강의 사진 언니가 오늘 오프닝 한마디만 하라고 했자녀? 근데 왜 그렇
몇 컷 챙겨서 책에 삽입해야 하거든. 광숙아, 네가 몇장 더 게 길게 얘길해? 손님들 다 갔자너?
찍으라고 얘기해.
존숙 : (하여튼 맨날 뒷설거지는 우리 차지야. 다음엔 후배 몇명
더 들여야겠어. 2회 선배는 한~ 다섯분 쯤 더 들어오셔도
될 것 같은디...)
.......................................................................................................................................................................................끝.
- DSC_0065.jpg (347.2KB)(0)
- DSC_0052.jpg (253.3KB)(0)
- DSC_0019.jpg (224.1KB)(0)
- DSC_0030.jpg (307.1KB)(0)
- DSC_0029.jpg (297.1KB)(0)
- DSC_0003.jpg (308.5KB)(0)
- DSC_0101.jpg (317.4KB)(0)
- DSC_0088.jpg (342.2KB)(0)
- DSC_0089.jpg (359.9KB)(0)
- DSC_0058.jpg (230.4KB)(0)
- DSC_0035.jpg (228.4KB)(0)
- DSC_0040.jpg (196.4KB)(0)
- DSC_0044.jpg (233.2KB)(0)
- DSC_0112.jpg (368.2KB)(0)
- DSC_0104.jpg (312.0KB)(0)
- DSC_0118.jpg (317.5KB)(0)
- DSC_0107.jpg (353.1KB)(0)
- DSC_0120.jpg (308.2KB)(0)
- DSC_0113.jpg (302.0KB)(0)
- DSC_0061.jpg (230.3KB)(0)
- DSC_0063.jpg (313.0KB)(0)
- DSC_0072.jpg (288.8KB)(0)
- DSC_0076.jpg (537.5KB)(0)
- 6.jpg (82.9KB)(0)
- 3.jpg (79.7KB)(0)
- 9.jpg (66.4KB)(0)
- 2.jpg (94.1KB)(0)
- 13.jpg (85.3KB)(0)
- 1.jpg (59.9KB)(0)
- 10.jpg (72.7KB)(0)
- 11.jpg (71.8KB)(0)
- 20.jpg (101.8KB)(0)
- 21.jpg (78.5KB)(0)
- 22.jpg (80.4KB)(0)
- 23.jpg (89.4KB)(0)
- 32.jpg (88.8KB)(0)
- 8.jpg (83.8KB)(0)
- 5.jpg (170.0KB)(0)
- 25.jpg (120.0KB)(0)
- 26.jpg (133.1KB)(0)
- 17.jpg (78.7KB)(0)
- 15.jpg (95.2KB)(0)
- 18.jpg (73.6KB)(0)
- 12.jpg (87.0KB)(0)
- 27.jpg (89.3KB)(0)
- 4.jpg (62.8KB)(0)
- 33.jpg (77.9KB)(0)
- 14.jpg (87.6KB)(0)
- 30.jpg (94.9KB)(0)
- 16.jpg (88.0KB)(0)
- 31.jpg (81.0KB)(0)
- 29.jpg (79.4KB)(0)
- 7.jpg (75.7KB)(0)
- 35.jpg (83.1KB)(0)
- 34.jpg (83.5KB)(0)
- 36.jpg (87.9KB)(0)
- 24.jpg (88.8KB)(0)
- 19.jpg (88.2KB)(0)
- 28.jpg (73.5KB)(0)
에구.....
또 시작이여.
(제자리나 잘찾아다 놔라 ~잉)
나는 좌우당간에 광야가 젤 무셔요.
(살뺀것도 죄예요?죄냐구요~~~~~)
아이고 !
봄 날 음악회가 성대히 끝난 건 축하할 일인데 난 웬지 배가 살살 ~~~~~~~~~~~~~~~~~~~~
음악회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군요..
난 유영희네 집에서 엄청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늘 다시 쯔꾸바로 돌아왔답니다.
거기서 인일홈피 볼 수는 있는데 한글 쓰기가 안되서 그냥 읽기만 했지요.
사진은 일단 집에 가서 올리겠어요.
이만!.
다들 멋있어 보이는데 특히 순애 한복은 정말 예쁘다.
그리구 5기 친구 이름이 생각 안 나네!
모두들 행복해 보여요.
사진을 보고있는 저도 행복해 보일꺼예요.
명옥언니 정말 아쉬우셨죠?
담에 음악회 할땐 어디 가지 마셔요.
빈 자리가 보이잖아요.
광희야,
요래 소설을 쓰느라고
2박 3일 간 꿈쩍을 안 했구마. ㅎㅎㅎ
암튼 배꼽이 너무 춤을 춰서
내도 뱃살이 쪼메는 빠진 것 같으니 고맙데이.
근데 순호대장님 '자랑질(경선 버전ㅋㅋㅋ ) 은 헐만 해여.
허리 싸이즈랑 ㅇㄷㅇ 싸이즈가
미스코리아 수준에 근접하고 있응께....
근데. 나는 다이어트 성공한 사람과는
절대 상종을 말라는 어록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나는데.......
그것은 다이어트 성공한 사람은
참으로 독 ?한 사람인지라 함부로 만나서 밥묵고 야그하고
그러다가 큰일 난다고 아니하던감 ?
순호 쟈가 나도 무서버졌어.?
명옥,
배가 살살 아프셨다고라!!! (그러니까 담엔 여행가지 말고 연주를 하실 것)
명옥의 피아노 연주가 없었고,
기대했던 춘선의 해금이 없어서
나도 캐나다 순이 말대로 그대들의 빈자리가 섭섭했다오.
순희,
캐나다에도 곧 봄이 오겠지.
봄부터 가을까지 환상적인 계절이 이어지겠네. ㅎㅎ
사진 잘 보았다오.
형옥언니 ~
3월이면 봄과 함께 울 동네에 철새랑 청어떼가 와야 하는데
오늘 새벽엔 비 바람이 몰아쳐서 정전이 되기도 하고...
물론 훼리 운행도 취소 되었지요.
그래서
저쪽동네 잘 알고 지내는 부부가 밴쿠버 한국식품점 가려고 나섰다가 되돌아 왔다고 하네요.
조금전에 아주 잠깐 날이 맑아지며
아주 아주 예쁜 무지개가 떴는데.....
다시 성난 파도가 출렁 거리며 하늘과 맞 닿아 있어요.
몸살을 앓아요...그냥 조용히 와도 되는 봄이.
언니 시 낭독 하시는 사진을 보니
전날
언니께서 아주 재미있게 말씀하시던 예쁜 입 모습이 생각났어요.
또 가게 되면
언니 말씀 더 많이 듣고
저어기...
혜숙이 학원가서 테이블에 가득한 맛난음식 먹고 싶네요.
에고 ...
클났다.
해금엔 싹이 나서 잎이 무성한데
연주를 기대하고 계셨다네.
우야꼬.
테니스 엘보를 핑계로 해금줄 잡아본지가 언제이런가?
오늘부터 마음 먹고 레슨 좀 받으려 했는데
은경이랑 혜숙언니랑 만나 점심 먹고 노느라고
선생님께 못 가노라 문자만 날렸네.
으휴....
이럭저럭 방학도 다 끝나고 말았으니 언제부터 마음 잡고 해금 연습 시작할꼬....( 독백 )
형옥이 온니 ~
저도 정말 섭섭했어요.
언니의 시 낭송과 순애 언니 노래와 신영이네 데뷔무대 와 플룻팀 하모니 등...
물론 유정이 연주랑 한박사님 순서도 놓쳐서 너무나 아쉬웠고요.
삼월이라 봄날이 시작되는구나 하고 좋아했는데
뭔노무 날씨가 다시 춥고 미친바람이 분대요?
꽃샘추위가 지나쳐 꽃심통추위가 오는거 같아요.
모두들 뒤늦은 겨울의 심통에 감기 조심하세요.
근데
왜?
옥규 이름만 보면 통인시장 김 무럭 무럭나는 시루떡 생각이 나는지...참
이맘때면 철새도 몰려오고
청어떼가 오면 바다사자 동그란 머리통이 바닷속에서 들락 날락해야 하는데
무수한 갈매기떼만 모래밭에 앉아 한곳을 바라보고 있어.
기다리는거지...올때가 됐으니까...
좋은 사진을 많이 담아 보아야 하는데...
요즈음은 마음속이 복잡해서 그런지
깨끗하고 예쁜 사진 담는게 쉽지가 않네 ㅠㅠ
내일은 울 딸이 집에 와.
지금 밴쿠버 작은 아들집에 와 있는데
( 달랑 6일 휴가)
친구랑 왔기때문에 구경 시켜주어야 할곳이 많아
금쪽 같은 시간일거야.
그래서 집엔 내일 하루 왔다만 간다 하네.
날씨라도 좋아야 하는데...그렇지도 않고
순희가 왔다 간것이 꿈만 같네.
어느새 다시 동화나라로 가서 좋은 사진 띄워줄 궁리 하고 있구나.
광희야~
어찌나 웃었는지 배가 다 아프다.
순영언니~ 첨 이시죠?
우린 모임있을때마다 광희의 뒤풀이 사진 소설을 기다린답니다.
내가 오죽하면 천재소녀라고 했을까요?
그리고 내 친구는 우리 창영 초등 동창인데 어릴적에 나랑 단짝이었어.
어릴적 이야기를 별걸 다 기억해서 나를 추억에 젖게 하고 글을 아주 잘썼던 친구야.
중학교는 인천여중을 나왔지만 고등학교는 서울로 가서 우리 5기 친구들이 모르는 애들도 많을꺼야.
아들이 정주호 헬스트레이너인데 이병헌, 한채영등의 몸을 멋지게 만들어서 유명하고 또 아주 독실한 온누리 교회 신자래.
암튼 그날 내가 "얘는 뭔 꽃다발?" 하면서도 좋아했고 ㅎㅎ 연숙이도 우리 분위기가 소박하고 따듯하다고 좋아했어.
나 왔다오.
아무리 편해도 여행은 여행인지 갑자기 피로가 팍 몰려오네.
일단 좀 쉬고 내일 다시 오리다.
사진도 정리해야하는데...........................................
아이고 게을이 나네요.
명옥아~
잘 다녀왔구나~
정말이야. 우리 모두 피아노 연주가 없으니 뭔가 너무 허전한 음악회 같다고 했단다.
담에 스케쥴 잘 맞춰서 같이 하자.
유정이 바이올린도 꼭 있어야 하고~
풀륫은 아직 너무 아마츄어라 너랑 유정이가 꼭 끼어야 할것 같아.
간다간다 하면서 음악실도 못 들리고
이번 음악회는 유빙선에 들뜬 북해도 여행과 겹쳐서 또 못가고
가장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봄날 식구들을 만날 수있는 음악회에 못가서 미안하구 서운하구.
순호대장님은 모였다하면 다야트강의로 바지춤을 올리시나요?
광희후배의 천재성 발휘로 또한번 웃네요.
순호야!
12kg을 줄였다니 난 두손두발 다들고 항복이다.
이름이 같은 캐나다 순희후배 잘지내고 반가와요.
그냥 우리집 동굴에서 비슷한 식구들과 살면서 이곳저곳을 드나들면서
되도록 사진을 피하려 노력하며 살다 뵈온 선배님들 무지 좋았습니다.
사노라면 언젠가는 괜찮은 컷도 걸리던데 제가 오기 전에 순호 선배님이
다이어트 성공사례발표가 있으신걸 캐치하지 못하고
음악이 넘 좋아 뭐라도 해야 했던 저의 움직임을 이리도 잘 가져다
작품을 만드신 광희 선배님! 편집의 종결자십니다.
제가 제일 살로는 연륜이 센(?) 모습이 비춰져도요.
지꾸 읽으면서 기분이 좋으니요.
후배의 어거지톤으로 표하자면,
배척하기도 보다는 보듬으려는 선배님들의
사랑도 저를 살찌우신다 외칩니당!
???광희야!!!!!
대박이다.!!!!
순호가 소설을 어찌 쓸지 '쟈가 무서워' 하드니...
너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ㅎㅎㅎ
순호는 어떻든 나는 재미있어 죽겠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