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가온 인연은 소중하게 ♣
한 생애 사는 동안 우리는
우연이든 필연이든 많은 사람과 끊임없이 인연을 맺고 살아갑니다.
비단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아니어도
기르는 애완동물이나 화초 등
동식물과의 인연 또한 예사롭지 않은 만남입니다.
하물며 수 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며
끊임없이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어찌 소중하지 않을까요.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영웅이 될 수도 있고 범죄자가 될 수도 있을 만큼
만남의 인연이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크므로
다가온 인연은 소중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갈 줄 알아야 합니다.
스치고 지나가는 한 줄기 바람처럼
잠시 잠깐 머물다 헤어질 인연일지라도
결코 가볍게 여긴다거나 함부로 대할 수는 없습니다.
다가오는 모든 인연들을 진실하게 대하고 소중히 여기며
깊은 배려와 사랑으로
한 번 맺은 인연을 아름답게 가꾸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살아 숨 쉬는 날까지
끊임없이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기에
내게 다가온 인연은 오래도록 소중하고 아름답게..
-좋은글 중에서-
인옥아 오랜만...
난 오늘저녁 전도사님과 집에서 둘이서 저녁을하고... 둘이서 기도를 하고...
마는 얘기를 주고 받고 방금 돌아가셔서 잠이 안와 컴앞에...
정말 공감가는 조은글을 올려주었구나...
방금 전도사님과도 대화했던 내용이라 놀랍구나...
난...
내 의지와 관계없이 호동이(닥스훈트)를 아들로 삼고 사는 지금 이시간이
얼마나 내게 힘들때 큰 의지와 기쁨이었는지를 잘 알기에
소중하고 소중하단다...
이쁜꽃들도 언제나 우리모두에게 기쁨이고~~~
건강하렴...
인옥후배,
좋은글 감사합니다
너무많은 생각이 우리마음을 어지럽게 하기도 합니다만
좋은 생각은 정돈되고 깊음을 가져다 주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순애 교수의 펌글처럼
마음을 비우고 멀리 바라다보는 그런 버릇을 기르고 싶습니다.
소유욕,
요즈음 쏟아져나오는 정보들에 대한
소유욕을 어찌 현명하게 다스려야 하는가가 당면한 고민입니다.
"인터넷"의 안이함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게 날개가 아닌
멍에가 되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점 점 블어 나고 있고요.
공자님의 말씀이 점점 그리워 지는 날들 입니다.
어딘가에 논어를 쉽게 풀이 하여 놓은 걸 본것 같은데
순애 교수, 혹시 어디에서 본적 있나요?
3혜경언니, LA에서 뵙고... 벌써 그리워요.
우리 7기를 축하해주는 모임에서 너무 큰 수고를 하셨습니다.
[논어] 쉽게 풀이한 책은 여긴 참 많죠~ 전문가들에게 가장 권할만한 책을 확인해 보고 알려드릴께요.
전, 오늘.... 맘이 심난했습니다.
멘토링 상대인 멘티 학생(타 대학 박사과정)에게 멜을 쓰다가.... 생물학 벤쳐 얘길 쓰면서, 저의 대학동기들이 바이오 벤쳐 창업한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정확히해야지..... 하고 회사의 근황을 물었더니.....KAIST에서 이런 일이 있었답니다.
초파리 유전자를 이용하여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는 참말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카이스트 제넥셀...이라는 회사가 십여년 전에
창업을 했고, 카이스트는 창업자 김교수를 석좌교수로 임명도 하고, 동료교수들은 큰돈을 투자하였고(제 동기도)... 나라도 엄청 지원
했구요... 소위 개미군단들도...
그런데 대박은 빨리 터지지도 않을 뿐더러 회사 경영이 힘드니 주식은..... 휴지가 되죠.
이때 창업자인 교수가 자기의 주식을 몽땅 160억에 팔았답니다.
동료교수들도........ 개미들도....... 망하고
창업자는 살고
회사를 산 사람은 어찌어찌 가치를 단기간에 올려 팔고는... 또 사라진다................. 그리하여
카이스트 동료교수들은 자신들을 거지로 만든 창업자 김교수를 타킷으로 탄원하여 카이스트 교수직을 박탈했다고 합니다.
(김교수는 다른 작은 바이오벤쳐 주식을 사모아 대주주로서 회사를 장악했는데, 개미투자자들 왈
저토록 절묘한 머리좋은 김박사가 망하리? 저 주식 나도 산다....이렇게 인터넷에 썼더군요) 참 맘아픈 일입니다. 도대체...
http://k.daum.net/qna/openknowledge/view.html?qid=48vny
이 각본이 맞을 겁니다.
1. 주식을 사서 모은다.
2. 그 회사 주주총회를 열어 사장이 된다.
3. 그 회사 재산을 팔아 먹는다.
4. 튄다.
이토록 창업은 힘들고, 없었던 산업을 만들어 나가는 이노베이션은.... 위대하죠
죽을 힘을 다해야..... 하늘이 감동한다 할까....... 전 정말 획스트, 바이엘 제치고 제넥셀이 세계적 제약회사가 되길 바랐거든요.
제 생애 중 그 구경하길 바랬는데.....
자기를 믿고 투자한 사람들 다 망하고, 자신만 살아남은 현재..... 김박사의 맘은 얼마나 지옥같을까요?
아무리 돈이 많아도... 길에 얼굴들고 나가기도 힘들 터인데... (혹여 자녀들이 돌팔매를 당하지는 않을지... 아참! 해외도피....).
1) 그가 죽음을 택하는 대신 동료들을 외면한 그 밑바닥의 생각은 도대체 어떤 것이었을까요?
2) 난 죽었다.... 하고 생애를 매진했으면 획스트 이상으로 성공할만한 기업이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저의 이 억울함은?
그도 억울하겠죠? .
3) 과연 정말 좋은 기업은? 이런 생각들을 오늘 해보았습니다.
(악, 3혜경언니 반갑다고 14기 방에서 심하게 노네요, 후배님들 죄송합니다)
어떤 만남도 <결코 가볍게 여긴다거나 함부로 대할 수 없음>을 압니다.
(펀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