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국내엔 <우리 가곡부르기>라는 모임이 전국 규모로 있는데
나는 대전충청지부에서 활동하며, 매월 정기무대에서 발표를 하곤 한다.
지난번 LA에 악보를 묶어 인쇄해 갈 때에 내가 좋아하는 가곡 몇곡을 춘자언니가 가져오라 하신 합창곡 뒤에 넣어
묶었었는데, 미주 후배 한명이 (선배님~~ 황혼의 노래 작곡작사하신 김노현 님이 제 외;삼촌이세요! 삼촌의 곡이 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라고 쪽지를 보내주었기에 어제 2월 무대에서는 후배와의 인연도 자랑할 겸, <황혼의 노래>를 불렀다.
김노현 선생님은 칫과의사셨다고 하는데, 이미 별세하셨고
노랫말은 어떤 이에게는 젊은 날의 깊은 상처...로 느껴져 이 노래가 넘 슬프다고도 하는데
나같은 경우는 '누구에게나 있는 이루어지지 않은 모든 것들...을 그리웁게 하는 노래'로 여겨진다.
아지랭이 가물거리고 진달래가 반기는 언덕, 깨어진 꿈 추억을 안고, 오늘 나는 찾았네.
내 사랑아 그리운 너 종달새에 노래 싣고서 그대여 황혼의 노래, 나는 너를 잊지 못하리
마음 깊이 새겨진 사랑이 아롱지네
맑은 시내 봄꿈을 안고 어린 싹은 눈을 비빌 때 그 옛날에 아른한 모습 내 맘에 새겨진다.
오늘 아침, 해외지부에 올린 글에요 < http://www.inil.or.kr/zbxe/?document_srl=1544635>
.........ㅎㅎㅎㅎㅎㅎㅎ........
들리는구나...
그래....경선이가 아주 마음먹고 샀다는 신
빚돈을 내서라도 장만해 신고 가려구.....
가드도 할 수 없이 데리고 간다........혹시나해서리
별일 없으면 아마도 얼마간 미국사는 그 친구 집서 떨어져서 더 머물다 올거야
좋은소리 피아노에 맞추어서
녹슨 소리래도 노래도 불러보고........
기념으로 녹음도 해 준다네.
가을엔 그친구네가 미국서 몰려와 음악회도 칠순기념으로 가진다니
그때 시간이 맞으면 함께 하자꾸나
유 순애 선배님!!!
며칠 동안 인일 홈피에 못들어 오다가 오늘 열어보니 "황혼의 노래........."가 눈에 띠어
무조건 클릭했지요.
대전에서 이곡을 부르셨어요? 참 감사해요.
선배님처럼 우리의 것을 보존하기 위해 애쓰시는 분 들이 계시기에
우리나라의 문화가 세계 곳곳에 퍼져 나가고 있는 것이라 생각 되어요.
참 귀한 일을 하고 계신것이라 생각 되어요.
그냥 옆에서 뵙던 외삼촌의 모습을 전해 드린 것 뿐 인데.......
선배님께서 애국자이신 것을 많이 느껴요.
지 명제선배님,김 은희 선배님!!!!
황혼의 노래의 가사 까지 올려 주시니 감사 합니다.
외삼촌께서는 말씀을 많이 안하시면서 우리나라의 정서를 담은 가곡을 많이
지으셨는데 저는 고등학교 다닐때도 외삼촌이 그냥 치과의사이면서 그냥 음악을
좋아하시는구나 정도로 생각 했었지요.
워낙 표시를 안 하시는 분이 였기에.
주로 박 인수씨의 곡을 들었었는데 신 영조씨의 곡도 들어보아야겠네요.
감사 합니다.
유투브에서 가져와 보려 했는데 못 찾겠고
다른곳에서 가져와 보았는데 되려나 ...........
이십년전 미국서 나와 살던 친구네 지하 음악실에서 종종 가진 음악회에서
테너 친구가 부르던 노래여서 ..........노래도 노래지만 그 시절이 그리워지네
황혼의 노래 / 김노현 작시, 김노현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