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유순이가 제일 먼저
그립다~~~라는 말을 쓰네!
드레스 떨쳐 입고 어머 나도 이쁘네, 쟤좀 봐, 어쩜 저렇게 잘 어울려 하며 떠들던 LA가든스위트호텔, 팜스프링~ 또
멕시코 크루즈 파라다이스호의 11층 구조가 모두 눈에 삼삼하지. 엠프레스 데크에서 만날려? 아니 리도데크 부페로 와, 우린
거기서 밥먹자, 용순이가 새벽운동 가르치는 12층으로 갈려?
당분간
땅을 밞고 사는건지
구름을 밟고 사는건지 모르게 만들어준..... 그랜드 캐니언 시루떡 켜켜 쌓아놓은 것 같은 층리의 오묘한 아름다움!
그립다, 벌써-
총동피 여기저기에 올려놓은 사진들
동영상들.....
모두 다운받아서 6김춘자언니가 LA 사진들 모아서 한장에 주신 것처럼
나도 모두 모아모아모아서 한장에 담아서 나눠드릴께 (참여자 해외동문들도 모두 보내 dream니다)
1) 여기 올리신 분들은 따로 내게 보내지 않아도 됩니다.(내가 몽땅 다운받았으니-)
2) 내가 30주년 때에도 DVD 한장에 사진과 동영상/ 아이럽스쿨의 글과사진...........담아 주었었잖니?
그런데 그 DVD 보관하고 계신 분, 나에게 쪽지 좀 주오.
내가 오리지널 아나로그 자료들은 있는데..... 원본 DVD가 안보여서 희자 등,
그거 달라는 친구들에게 주지 못하고 있다이. 30주년 DVD 내가 배포한 것, 가지고 계신분은 빌려주심 후사하겠으~~
(이곳 쪽지나 혹은 핸폰 메시지로 알려주삼)
어, 공주용 핑크 드레스의 승자 쌤,
가든스위트에서 앞사람 어깨잡고 빙빙 돌며 마지막 노래부를 때, 내가 당신 어깰 잡았는데...
하마터면 악 소리낼뻔 했어. 하도 silky 해서리!
당신 어깨가 너무 맨질맨질 하더라 ㅎㅎ
그런데
나 수업 한시간에 꼭 한번 이상 폭소 유발하는..개그교수임다!
학기 초엔 아예 학생들에게 말하지. 내가 재미나게 못 가르치고 졸립게 하면 강좌평가 빵점 주라고~~
어렸을 때와 달리 어찌 언제 그런 능력을 길렀냐고?
우선, 교수계.... 이 계는 사시미칼 끝에 맹독을 묻힌거 숨겨 갖고 있는 족속들이거던. 여기서 못웃으면 땅콩껍질 속 말라비틀어진 땅콩된다. 다음, 결혼하고 나니, 가난한 집의 유모어를 배우고 익힐 수 있었지.
그리고
사람팔자 자기도 어쩔 수 없잖아.
내가 12살 이래 너희들 심부름하며 살았잖냐. 그런데 지금도 이거 다 해야지 안하면 또 죽음이야. 그러니
날 부려. 감투도 필요없어. 난 그저 무수리과 임에 틀림없으니.... 보배무수리?ㅎㅎ
(이 모든걸 내 혼자 하는거 아님은 알고 있지? 내 방에 시켜먹을 일꾼들이 많슴다. 연구실 학생들에게 이러기만 하면 돼.
제대로 해라,잉!! ㅎㅎ 지자랑: 지난 27년간 연구실에 학생이 항상 끊임없이 넘쳐난 방은 우리 과에선 내방 뿐임다.
30주년 DVD 가지고 계신 분이 연락주면 무제한 복제함....승자쌤도 발송 명단에 올림)
친애하는 유순애 교수님,
이 몸도 30주년 DVD 못받았걸랑요.
다시 제작하면 하나 부탁할게요.
순애야,
드레스 입고 찍은 사진,
바에서 춤 추는 모습 등등,
이번 여행에서
순애가 근엄한(?) 교수님이라는 이미지 보다
귀엽고, 예쁘고,
친구들을 위해
앞장서서
모든 것을 챙기는
진짜 진짜
인일의 보배같은 일꾼이라는 것을 실감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