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미국에 여행갔던 친구들 이제 피곤함이 좀 풀렸는지...
서울에 남아있던 친구들은 엄청난 추위에 고생이 많았는데
이젠 날씨가 풀렸다니 다행이야.
제일 추웠던날 식을 올린 아이들은 지금 신혼여행중이야.
식을 치루는 우리들이야 별로 추울일이 없었는데
오고 가는 친구들이 늦은 시간에 많이 추윘을것 같애서 걱정이 되었었어.
추운날 마다않고 와서 축하해준 친구들
미국여행길에서 축하해준 친구들 모두 모두 고마워.
미국여행갔던 친구들도 한번 만나고 왔어야 했는데
서울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지면 길어 질수록
해야 할일이 더 많이 생겨
시간을 못낸게 내내 아쉬웠어.
공교롭게도 환갑잔칫날하고 아이 결혼식하고
한 날이라 서울로 미국으로 행선지가 바뀌었지만
명제의 여행기를 읽으며
나도 한번 갔던 길이라
함께 간듯 즐거운 마음이 들곤 해.
이젠
외국도 서울과 먼거리가 아니라
우리도 모르는 어떤 기회가
우리의 만남을 엮고 있을지도 몰라.
그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면 돼...그치?
못 만나서 보고프고
만나 봤어도 또 보고싶은 친구들 모두 모두
순희 글 읽으면서
눈시울이 시큰해 지는건 왜일까?
환한 미소를 띤
신랑, 신부의 행복한 앞날을
다시 한 번 축복하며.....
순희야,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할께.
승자야 ~
내가 널 보여주고 싶어서 가져갔던 사진이 바로 이거야.
우리 중3때 맞니?
자유공원이었던것 같애.
효선이, 혜자, 승자, 순희, 봉선이
난 키가 작았는데 키 큰 너희들이랑 다니던것이 신기해.
뉴욕에 사는 신애 말에 의하면
고 2때 내가 신애랑 짝하려고 발뒤끔치 들고 서서 뒷번호 받았다고
자꾸 자꾸 우기는데
난 그런 반칙 한 기억이 없어서 억울해.
암튼
옛사진 보니까
우리도 이렇게 어린 시절이 있었나...그립다...
승자야 ~
친구들이 올려주는 미국여행 소식 보며
모두들 예쁘게 살았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어.
좋은 경험이었지?
같이 하지 못했지만 덩달아 신바람이 나는것 같애.
시애틀 정정숙이 조금 전에 전화를 했는데
아직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해.
그곳에서 지내던 생각에 후유증이 오래갈것 같다고 하더라.
우리 아이들에게 주는 축하말 고마워.
잘 전해줄께.
둘 다 무던한 성격이라 마음이 놓여.
고맙다 승자야
희자야 ~
올라오는 사진을 보니
넌 점 점 더 멋져지는것 같애.
노래 부르며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누구나 한번쯤은 가고 싶어하는 근사한 곳에서 살기 때문인가봐.
옛 사진과 편지 보관함에 네 편지가 아직도 잘 있는데
내가 답장을 안 보냈나보구나.
미안...
전에
이작도에서 네가 부른 요들송이
동영상으로 올라와서 가끔 듣곤했어.
그때 함께였던
이래 ( 맞나?) 는 아가씨가 다 되었겠네.
중학교때 저 사진 ...
바로 그 시점이었던것 같애
너랑도 함께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건 사진관에서 찍었더라고.
여러명이 함께 였는데 아마 대부분 저 윗사진 친구들 같애.
한번 찾아봐야지...
너희들 미주여행사진보니
일생에 한번뿐인 신나는 기회를 함께 못한것이 내내 아쉬움으로 남을것 같지만...
틈틈히 명제가 써 올리는 여행기 보며
화려한 너희들의 반가운 얼굴 보며
매일 매일 열 여섯살 소녀가 된듯 행복해 하며 지내고 있어.
기회가 또 온다면
그땐 친구들 모두랑 꼭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이야.
45주년 아님 50 주년
모두 모두 건강하기만 하면 이룰수 있는 꿈이 아니겠니.......
멋진 모습 고마워. 희자야
순희야..... 엇갈린 여행길에
빅토리아에서도 널 못보고, 더군다나
결혼식은 참석도 못했으니....네 말대로 올려진 글들 보면서
인일 선후배동기들의 따듯한 마음씀씀이 덕에 너희 결혼식이 따듯~했음을 느끼고 있단다.
신랑신부가 한국에서 사는 모양이네!
엄마 동기들이 나를 포함, 한국생활의 안내자가 되고 싶다. 필요할 땐 연락하도록 아들에게 엄마친구들 연락처를 적시적소에
아르켜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