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머무는 동안 그리도 춥더니 떠나는 전날부터 추위가 풀려 염려스런 마음 놓고 집에 왔습니다.

올때는 밴쿠버공항에서 섬까지 

 Sea Plane 을 타고 와서 가는날 보다 훨씬 빨리 집으로 올수 있었습니다.

바다위로 다니는 12인승 작은 비행기인데

무거운 가방은 바다에 닿은 카누같이 생긴 발 속에 넣는다는걸 알게되었지요.

조종사 옆 좌석 하나는 승객용인데

그 자리를 차지한 승객은 20분 정도 걸리는 비행시간 동안

좋은 경험을 하고 가는것 같았습니다.

쉴새없이 이야기를 주고 받는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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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듬뿍 받으며 식을 올린 저희 아이들은 지금 신혼여행중에 있습니다.

저희가  떠나오는걸 보고 떠나느라 여행이 늦어졌지요.

무척 추운날이었지만 모두들 오셔서 축하 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두고 두고 못 잊을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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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잘 맞추어 가서

봄님들 모두를 만나볼수 있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눈 듬뿍 쌓인 은희언니댁에도 가보고

미선언니 사랑방

형옥언니 꽃뜨루

제천 콘도

뜰안채...

 

순영언니께서 주신 쌍화탕은

시댁식구들이랑 떠난 강원도 여행길에 가져가

매일 매일 자랑하며 마셨습니다.

 

정기모임에서 경선언니, 옥규, 시녕이를 못만나 아쉬웠지만

그래도 잠깐 이라도  만날수 있었음에 또 감사.

근데

대전댁 은경이는 못 만나고 왔네요 ㅠㅠ

 

서울에 있는동안 베풀어 주신 고마움을

글로써 표현하려니 한없이 부족합니다.

 

늘 소박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지내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emoticon  봄님들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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