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윗세 오름에서 영실로.
엄청난 눈과 바람속에 학교때 봤던 닥터 지바고에 출연한 기분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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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례후배님,
잘 지내시는게 보이네요^^
작년 10월에 그곳을 등반하면서 아직 단풍이 덜 들었다고 아쉬워했던 추억이 무색하니 아름다운 설경이군요...
다시한번 가면,,, 겨울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갑례씨가 언급한 영화 닥터지바고 중에서 나오는 somewhere my love를 올려요.
더욱 더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맞이하기를 바래요.
옥인 언니,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썸웨어 마이 러브'
옛날 생각하면서 음악 감상 잘했어요.
갑례야,
눈 쌓인 한라산을 보니
나도 한겨울 눈이 잔뜩 덮인
한라산을 오른 기억이 나누나.
남편이 제주도에서 근무할 때에
어느 겨울날
눈이 오자 아는 분이 한라산에 가보자 하여
영실코스로 길을 잡고 올라갔는데
설경이 얼마나 황홀하던지
잊혀지지가 않네.
갑례야!!!!
너무 멋있다.
덕분에 제주도 눈구경도 하구......
사진 찍는 솜씨가 대~~~~단해요!!!!
부럽네그려.
다음에 한국가면 나는 겨울에 가고 싶네. 눈 보러......
눈 오는데서 온천도 하구.....
.
갑 례 옥인언니 칠화 영희 부영 영자
옥인 선배님!!!!
3일전 한국에서 언니의 제일 친한 친구가 41년만에 저에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언니의 소개로 인일 홈피에 들어와 눈팅하다가 저를 발견하여 사진으로 확이하고.....
"너 최 영희 맞지?" 하는 쪽지로 시작해서......
우린 이메일,전화,이메일.........으로 반갑구, 또 반가웠지요.
언니!!! 감사 합니다.
언니 덕분에 제가 41년 동안 찾던 언니를 찾게 해 주셔서.
두 분이 같이 엘에이에 오시는 날이 언제 일까요!!!!!
다시 한 번 감사 합니다.
햐~! 최영희 후배님이 그친구와 내가 느꼈던것과 같은 순간을 갖으셨군요?
2년전 저도 그 친구와 홈피를 통해 만났을 때 그런 만남이었어요.그러니까 여고 졸업후 37년만이었지요.
작년에 한국가서 만났었는데,, 우리는 그간의 공백을 느끼지 않고 서로의 현재를 이어갔어요.
과거는 현재가 존재하는 순간에 존재되는 것이지요?
또한 미래도 마찬가지로...
언젠가 그친구랑 아니면 혼자라도 LA를 가게되면 영희후배를 꼭만나고 싶어요.
온천은 생각해보구요 ㅎㅎ 다이어트해야되기 때문에 ㅋ
혜동후배님,
갑례후배가 어디 먼곳에 갔나보네요.
우리끼리 재미있게 지내지요?
이 음악은 60~70년대 감성을 가졌던 소녀들에게는 고전적인 듯;;;
나이가 50~60줄에 들어서도 ㅎㅎㅎ
죄송해요 언니.
강원도 가려던 일정이 취소되어 요즘 허공에 떴어요.ㅎㅎ
또 컴 차지 하기가 어렵구요.
신랑이 쉴 나이가 되어서 편히 쉬고 있더니 오늘은 오랫만에 외출이군요.
고마워 영희야.
온천하고 나니 시원하네.
요즘 한국엔 숯 굽는 가마속에서 이글 이글 타는 불을 쬐는 곳도 있단다.
올같이 추운 겨울엔 그 속에서 놀기에 딱이야.
도시락 싸 갖고 점심먹고 저녁은 컵라면. 올 때는 말걸리 한잔.
신랑이 아이폰으로 찍은 것이 있는데 컴에 있는지 모르겠네 ㅎㅎ
이글 이글 타는 동영상도 있는데 여긴 안 올라가네.
위에다 오려 볼까나?
여기가 안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영 안되네 ㅎ 그새 배고파 까 먹었당.
눈이 많이 왔네 ~
너랑 나랑 같은 생각을 한것 같아 ~
나도 한 20여년전에
스키를 타러 맘모스를 향하는데 정말로 한치 앞도 볼수 없게 눈이 오고
사방천지가 하얗고 .. 그 순간 닥터 지바고 영화가 떠오르면서 라라의 노래가 ....
너희 사진 항상 잘 보고 있어
어디로 떠나고 즐긴다는 것은 너무 좋은것 같아.
갑례야 ~
항상 건강하기를 바라며 또 좋은 사진 기다릴께 ~
그래, 우린 누구나 눈이 많이 쌓인 것을 보면 라라의 노래가 생각나지.
난 T.V 를 자주 보진 않는데 이번에 옛날의 통키타 가수들의 쎄시봉 재방송 보려고 이리저리 다니단다.
아이들이 컴으로 찿아 보라고 할 정도인데 T.V로 보고파서
이 방송이 나에겐 시간여행을 시켜 주었는데 모두들 같은 생각 이겠지.
고마워,별 것 아닌 사진 잘 봐주어서.
신라 호텔 밑 모래 밭에서 신입사원 교육중의 훈련인지? 군인들 훈련인지?
요즘의 이 곳엔 신입사원 교육중인 시기거든 우리 아들도 1월 부터 시작한 훈련이 이번 주에야 끝이야.
힐튼 호텔은 낯익지 않니?
우도 선착장 가는 길에 물질 하러 가는 해녀들을 만나 급히 ,....
우도에서 나와 공항가는 길에 작업긑내고 나온 해녀들을 만나는 행운을 또.
이것은 해삼이 아닌 홍삼 .사갖고 집에와서 며칠을 먹고,
추운 날씨라 불을 피웠는데 조오기 고동 보이지 ? 하나 얻어 쏘~오옥.
입가에 도는 향기가 음~~ ~~
설국으로의 초대를 받았구나.
한라산 백록담으로의 길이 열렸음은 행운이라는데
복된 갑례가 올려준 사진만으로도 축복을 듬뿍 받았다.
올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할것 같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