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아래 글에 보면 최영희 언니가 우리에게 왜 그리 웃었냐고 물어 본 사진이 있다.
잘 모르겠다고 대답을 해 놓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 웃은 이유가 생각이 난다.
영숙---"경수야,3기 언니들 나오셨는데 저 언니 좀 봐라.
어쩌면 영실이하고 저렇게 똑 닮았니?
나이가 좀 든 영실이, 얌전한 영실이,그렇지 않니?
나가서 사진 좀 찍어놔라,나중에 영실이 보여 주게"
경수---"그러지 뭐"
나가서 사진을 찍고 들어온 나에게
영숙이는 그 말을 되풀이하며 감탄사를 연발한다.'어머머,어쩜 영실이랑 똑같은 선배가 있네'
경수---"영숙아,영실이 언니인데 많이 비슷한게 당연하지,그런 경우 많잖아
경숙이 봐라,언니랑 많이 닮았잖아"
영숙---"어머,저 선배님이 영실이 언니야? 난 전혀 몰랐었거든"
에구머니나,따로 따로 떼어놔도 자매인 걸 알아 보는 붕어빵 찐빵의 이치때문에
또 영숙이의 웃기는 멘트에 우리 친구 모두는 웃고 또 웃었다.
영실아 !
네가 뉴욕에 딸 산간호 하러 가서 우리의 파티가 좀 심심할 줄 알았는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우리를 웃겨 줘서 고맙다.ㅎㅎㅎ
폰으로 보내준 사진의 아기는 내가 본 어떤 아기보다 예쁘다,정말---
영실이 언니 찾아 보세요.
호문 선배님
3회 선배님들이 어쩌면 다들 그리 고우세요.
저희들보다 연배가 한참 위이신데 친구들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호문선배님도 지난해보다 더 젊어 보이시구요.
이진홍 선생님이 2회 선배님이랑 같은 나이이시라고 하신 걸 생각하면,선생님 어려워 하던 저희들로썬
선생님이랑 같은 선배님들이시거든요.
하긴 이미자 선생님은 4회 이시지요.
영실이 언니를 큰 사진으로 뵈니 영실이랑 닮은 게 더 확연하네요.
병옥이 언니도 어느분인지 짐작이 가고 경숙이 언니도 붕어빵 맞아요.
나이가 들수록 닮은꼴이 더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요.
선배님 기쁨조의 이유가 뭘까? 묻지 말라고 하시니 더 궁금해유--- 설마?
ㅎㅎ 어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