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와~ 경선아~
역시~ 너무 무드있는 방이 됬네.
연서를 쓰던지, 연가를 부르던지, 아님 연애의 방정식을 써보던지 ㅎㅎ
다들 추억에 잠겨 보시길~
화림아.
문 열었네.
연서도 한번 못 써보고 변변한 연애도 못 해보고
인생의 모든 환상의 문을 너무 일찍 닫아버린 나같은 사람은 이런 방이라도 있어야 숨통이 트여.
받는 만큼 고마워 하고 못주면 안타깝고 ...........................
그래야 되는 거 아니니?
가족간의 이야기야.
도무지 타산이 안맞는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드네. ㅎㅎㅎㅎㅎ
딸이 있어서 "엄마를 부탁해" 라는 말이라도 해주는 것도 아니고
참 삶이 어째 다리살처럼 맛없고 퍽퍽하다.
오늘 기분이 좀 그래.
이 추운 날!
따뜻한 방에서 따뜻한 옷입고
한가롭게 컴퓨터 자판이나 두드리면서 요따위 소리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만 암튼 그러네.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좋다.
가족들 정말 타산 안 맞아!
내 딴에는 내 것 욕심 안 내고 다 주고 있건만 뭐 해줬냐고 한다.
이래서 난 옛날부터 친구를 가족보다 더 많이 좋아했다.
그래서 친구가 많게 된 걸꺼야.
딸?!!!!!! 아들보다 더 뚝뚝한 딸도 있어. 딸이 없어서 그런 모양이구나.
타산은 아들이고 딸이고 다 똑같이 안 맞어.
그래도 넌 성품이 좋게 외향적으로 되서 다행이다.
우리 동창 어떤 친구는 시어머니랑 남편한테 시달려서 그런가 완전 쌈닭같이 사나워졌더구나.
안 그랬던 아이 넉넉한 아이인 줄 알았는데....
명옥아, 기분전환 할 일이 좀 있어야하는데.....
이멜주소 어디있던데 재미있는 개그 좀 보내줄까? 김형곤개그.
순호는 친손녀 봐서 무지 바쁜가보던데 갸랑 놀면 좋은디.....
명옥아, 내가 전에 올린 라인댄스 한번 해 보시지!!!
"Shall we dance?"
명옥아, 맞아. 순호는 망가지지 않아. 내가 전화했더니 버스 안이라 전화 못 받는대서 우아미 한 수 배웠다.
난 가끔 주변 사람이 쳐다 볼 정도로 버스 안에서 떠들 때도 있는디~~~~~~~~
남이 버스 안에서 크게 전화 받으면 나도 욕하면서.....ㅎㅎㅎㅎㅎ
그러면 명옥아, 신나는 영화나 처절한 영화 아니면 무쟈게 슬픈 영화 하나 보고 오렴.
나 옛날옛날에 아주 힘들 때 <별들의 고향>도 위로가 됐었어.
아니면 비싼 거 하나 질르던지. 식구들에게 미안할 정도의 비싼 거.ㅎㅎㅎㅎㅎ
옛날에 갑갑할 때 인천 앞바다에 가서 <영종이라도 갔다 오면서> 배 안에서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서 노래하고 오면 좀 속이 풀리더구나.
바다에서는 소리 질러도 괜찮더라.
산에 다니는 사람들은 정상에 오르면 후련하다고 하기도 해.
가까이 있으면 내가 데려갈 데도 있는데.....
서울에 하나 남아있는 통기타카페.
http://www.mooalive.com/chooerk.htm
잘 하는 생노래 들으니까 좋더라. 진짜...
친절한 자숙씨!
고마워.
근데 나 괜찮다.
22일에 인천 가서 또 좋은 사람들 만나고
친정에서 이나이에 어리광도 부리고 (울 엄마 그러면 무지 좋아하셔)
25일에 봄날 까지 왕창 만나고 깨지고 망가지고 사랑 무지무지허게 많이 받고 올 꺼거든.
난 거기만 가면 좀 황송한 생각이 든다.
아마 다른 친구들도 그럴 꺼야.
공교롭게 5기 모임과 겹쳤지만 동기모임은 또 갈 수 있으니까 마음을 접었어.
다음에는 자숙이부터 만나야겠네.
정옥이도 나 가면 개인교습 해주기로 했고 오란 곳이 많아.
요 맛에 고 밉쌀맞은 요 동네 인간들도 그냥 봐주고 산다. ㅎㅎㅎㅎ
내가 범생이기는 했는데 내면은 항상 그걸 벗어나고픈 마음이 강했나봐.
망가지기 시작하니까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피아노도 기왕에 접은 거 실력만큼이라도 주위 사람들 즐겁게 해주자고 마음 먹으니까
별 부담도 없고 아주 아주 재미있어.
솔직히 그 덕에 교회에서도 대우 받고 (그거 완전 부모덕인데 희소가치가 있어서리)
요기 조기서 끼워주더라구.
난 공부를 계속 안했으니까 당연히 실력이 별로 없는데
계속한 사람들도 나이 먹어서 점점 못하니까 별 차이가 없게 됬어. ㅎㅎㅎ
게다가 난 직업없는 할매니까 가산점 두둑히 주더라구.(실속은 없지만)
인생 웃기지?
설경 넘 멋지다.
여긴 완전 빙판야.
이럴 땐 온돌이 그립다.
뜨끈한 장판위에 배깔고 누어 책을 본다면
이게 천국이겠다 싶다.
경상도 사내들은 온 가족의 리모콘화 란다.
내가 그래서 같은 식탁에서 밥도 안 먹게 되었다.
그 쪽 인간들은 2층에 있는 사람 불러내려서 TV 채널 돌리라고 했다쟎니?
남들에겐 대범한 걸로 보이고 아녀자에겐 치사하기 그지없고...
그런데 명옥아!
공자도 아내한테는 폭군이었어. 깍두기가 정육면체가 아니라고 상을 엎었다는 거 아니니?
그래서 나 이문렬하고 동기인데 그 인간도 싫어. TV 에 나와서는 부녀자의 도리 운운 하는데 토 나올 뻔 했어.
인격체로 대하지 않아.
어느 경기여고 나온 애가 피아노 전공이고 남편이 서울법대 나온 인간인데, 부인 무식하다고 껀껀이 무시하고 사람으로 대하지 않다가 그 여인 공연할 때만 남편으로 행세한다고 하더구나.
요즘 애들 아내에게 잘 하는 것만 보여서 그렇지 실상은 그렇지도 않아.
옛날 여인들은 아들 장가 보내고 살림 물려 주면 밥도 얻어먹고 편하게 지냈다는데 우리 세댄 영 글렀다.
직장에서도 아래 위로 시집살이다. 윗사람들 어렵고 무서웠는데 젊은 애들은 더 무섭고 더 어렵다.
애궁, 우리끼리 놀아보자!!
신나게 흔들어요!!!
정례 안녕!
여기도 영하 10도 언저리 날씨의 연속.
너무 추워........ 우리 같이 불이나 쬐볼까?
아 참 자숙이도 안녕!
우리 서로 생소하여.....낯설음을 아직도 타는 팔불출이지만 ......인~사 튼다 ㅎㅎㅎ
경선아, 모닥불 정말 따뜻하게 보인다. 너희들 마음처럼.....
내가 너무 내 앞가림에 급급해서 동창회에 나갈 마음의 여유도 없었고 열등감~자격지심도 심했었다.
지난 수십년 으~~~~~~~~~~~~~~~~~~
너희들이 동창회 돌보느라고 고생을 하는데도 못 들여다 보고 많이 미안하게 생각했었어.
더우기 컴퓨터와는 멀었던 우리 또래의 방장 하느라고 너 맘고생 많았겠다. 대신 컴퓨터엔 선구자가 되었겠네.
고생하면 좋은 점도 있어. 남의 마음 속에 항상 남아 있어. 積善이지. 네가 닦아 놓은 기반이 있어서 5기가 여기와서 신나게 노는 거 아니겠니?
나도 어느 모임 게시판지기 하는데 댓글에 신경이 많이 쓰이더구나. 댓글 없으면 성질 날 때도 있고...
그래도 넌 인일에 대단한 업적을 남긴거야.
그래! 네가 좀 얌전한 소녀였던 것 같다. 그래도 한 번 만나면 확 트일거야. 김순자 조명희 김영주는 학교때 친구 아니었어도 동네서 만나니까 금세 친해지고 좋더라. 같은 반 한번도 안 하면 서먹한거지 뭐.
조명희도 한 때 인천 순자네 집에서 열심히 만났는데 소식이 끊어졌네. 보고싶고 궁금하다.
주소록에 연락처 없는 애들이 특히 궁금해. 김승옥 백정옥 조명희 이명애 심상희 ~~~~~ 모두 나같은 이유로 안 나타났을거야.
그 동안 고생이 많았다. 안녕.
자숙아~칭찬해주니 무조건 고마워 ㅎㅎㅎ
문체는 곧 그 사람이라던데 아!만해도 열을 알아챌 것같은 기민성,
앞 뒤가 시원히 뚤려 있는 대나무통을 만들 수 있는 대나무 숲의 정경이 떠오른다.
어제 정수기를 새것으로 교체했더니(사실 일년 뜸들인 거였어) 정수기 아줌마가 화끈하다고 칭찬하던데
`화끈하다`라는 단어도 떠오르고...아마 `화끈하다`는 시원시원하다의 동의어로 쓰이는 모양.
정례 말대로 사람 사는 방식이 다양하니 가장 좋은 방식이라는 모범답안은 없는 것 같어.
요즈음 심심파적으로 `문예 창작` 강의를 듣는데
오늘도 선생님은 색다른 혹은 고뇌로운 체험이 좋은 글을 쓸 수있는 자양분임을 강조하시더라구.
으! 색채 빈곤증에서 벗어나 혹은 다양한 컬러를 포용해서 감동을 어부를 수 있는 글을 쓰고시포.........
앞으로 우리 방에서 자주 만나자.반가워
경선아, 좋은 물 먹어야한다고 내 동생이 앨트웰인가 뭔가하는 정수기를 보냈는데 휠터값이 50만원이라고 해서 구석에 처박아놓고 몇년 지났다.
부엌이 복잡해서 놓을 데도 없고(치우기 싫으니까.ㅎㅎㅎ) 그냥 먹는 물만 삼다수 사먹는다.
옛날엔 그 것도 싫다해서 매일 보리차나 옥수수차 끓여서 공급했는데 훨 편해진거지.
넌 책을 많이 읽은 것 같아서 존경스럽다. 몇개의 글에서 뛰어난 문학성을 볼 수 있었다(나도 문과 아니겠니!!).
요즘 컴퓨터로 해서 책을 안 읽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다고 만날 때마다 통탄하는 선배도 있어.
우리 땐 책도 귀했었는데...
당연히 고통을 알아야 제대로 된 표현도 나오겠지?
어느 선배가 그러더라. 퇴직하기 전에 책 한권 쓰라구... 직장생활은 허무만 남아서였을까??
근데 그게 < 아무나 책 쓰니???>
글을 써 보던 사람이나 글 쓸 준비가 된 사람, 너같이 항상 글 쓰고싶어하며 준비했던 사람이나 쓰는 거지.
넌 훌률한 책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기대하며 기다릴께...
근데 얘들아.
우리 너무 봄날 출신 티나지 않니?
화림이 방 연 거 봐!
수다방 2 랜다.
매일 하는 짓이 그렇다 보니 웃긴다.
이래서 장사나 선생님들이 몇마디만 해보면 그집 사정 다 알아버린다는 거구나. ㅎㅎㅎㅎ
ㅎㅎㅎ 명옥아~
댓글 쓰고 나니 니 글이 올라왔네 (박치기 ㅋㅋ)
맞아. 저절로 수다방 2 라고 쓰게 되는거 있지?
5년을 그렇게 놀았으니~~ 덕분에 우울증 걸리지 않고 (그땐 내 환경이 딱 우울증 걸리기 십상) 잘 이겨냈잖니?
인간은 역시 사람과 사람과의 소통에서 행복을 찿아야 한다더라.
종교에서 찾는 행복도 많은 부분 차지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인간관계의 소통도 상당히 중요해.
어떤 사람은 뭐니뭐니해도 머니가 있어야 행복하다고도 하고~
정답은 없다.
내가 이끼는 후배는 (아주 똑똑해. 경기여고에 연대 출신) 또 경기도 광주 세브란스 정신과에 들어가 있어.
그 애 생각함 가슴이 아프다.
성당 후배인데 같이 성령 기도회 다니고 성당 활동 같이 했던 후배인데~
남편이 도박이 너무 심해서 그 많은 재산 다 탕진하고 결국 이혼했는데도 후유증이 심해.
소식이 없다하면 또 병원에 들어가 있고~
그 애가 자존심이 강하고 좀 내성적이야.
난 다행히 속을 잘 털어놓는 성격이라 우울증 안걸린것 같아.
홈피에서 이렇게 유쾌한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뒤늦게 할 일도 생기고 ~감사하지.
명옥아~
나 미선언니네도 못갔다.
나중에 만나서 인사해야지.
지난주 하루도 안빼고 맬 나가게 되는거 있지?
감기 조짐이 있어서 어제는 그냥 방콕해버렸어.
날씨가 영 안풀린다.
감기 조심해.
경선아~
모닥불 피워놓으니 너무 따사롭다.
어제는 일찍 자더니만 다시 일어났네?
나도 피곤해서 일찍 자면 어떨땐 께보면 새벽 3시야.
나이 드니 잠이 많이 줄어들더라.
홈피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니?
심심치 않고 ~
언제나 일어나면 차 한잔 마시며 웃으며 홈피 디다본다.
날씨가 엔간히 추워야지~ 감기 조심해라.
5기 동생들아~
특히 명옥아~.................내가 요즈음 사정상 꼼짝 않고 있게 되니
많이 쳐지게 되더라구..............
그럴땐 일부러라도 밝은 이야기꺼리 찾아 보는것도 괜찮은거 같더라구
이것 저것 찾아 읽으면서 많이 웃거든.....ㅎㅎㅎ
하나 올려볼게
처제의 일기장
처가집에 다니러 갔을때의 일이다.
작은 방에서 집사람 웃는 소리가 들린다.
뭔가 재미있나 보다. 궁굼해 하려는데,
집사람이 방안에서 나와서 작은 책을 보여 준다.
일기장 같다.
"이거 뭔데?"
"내 동생 일기장"
"처제 일기장을 왜?"
"여기 한번 읽어봐 당신 처음 본날 쓴거야"
"이런거 봐도 돼?"
"글쎄 한 번 봐"
남의 일기장 같은 걸 봐서는 안된다는걸 잘 알지만,
집사람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처제의 일기장을 건내받아 집사람이 펴 준 페이지를 봤다.
나를 처음 본 날, 쓴 일기라고 한다.





언니가 미친 것 같다.
명옥아~
무슨걱정을 그리했니....ㅎㅎㅎ..... 무소식이 희소식이거니 하구
나도 2기 게시판 지기 1년 봐주고 그러려니까
이곳저곳 다른기수도 관심 갖게 되더구나.
그리고 명옥이 글 보면 만난듯 해서 반갑고 그랬단다.
근데...........이 유모어 글이랍시고 올린거
어는 누군진 몰라도 올린글 배껴 온거야.....ㅎㅎㅎ...
내가 보기엔 이 내용은 어느 처제가 지 언니가 형부 될 사람이랍시고
데려 온거이 너무 후져서 그런걸로 보고....언니보고 미쳤다고 그런거지이~~~~
지언니 눈엔 지눈에 안경이라고 데려온거치곤 너무 기가 막혀
간단하게.....언니가 미쳤나보다....했겠지...그거이 나는 너무 웃겨서 한참 웃었거든.....ㅎㅎㅎ...
경선아~
나는 이 글을 읽고 한참 웃었는데........ㅎㅎㅎ......
기냥....말이다....지눈에 안경이랍시고.....
다들 그러면서 만나는 연분도 아마 많을라.
믿어지지 않겠지만 ....우리는....반대여.
김선생이 기냥 처음에 나 만나서 한방에 가버려서....서울서 인천까지 총알택시로
매일 와서리....그리되었느니.....ㅎㅎㅎ...(믿거나 말거나 통신)
은희언니~
난 은희언니 얘긴줄 알고~어머 언니가 형부에게 그렇게 뿅 간거구나~ 했어요.
그렇게 미쳐서 결혼해야 하는데 이것두 저것두 아닌체 멋모르고 한거 같아요.
명옥아~
그러게....퍼온글이라고 소속을 분명히 할걸.
그런데 난 여동생이 없지만
있다면 여동생이 이런 일기를 쓰지않았을가 싶은디.....ㅎㅎㅎ
그시절 주위에 친한친구들 서껀 너무 일찍 결혼하지 말라고 말리더라
우리 언니들 셋이 모두 삼십 되어서 했거든
지금 다시 만혼이 많아지고....사십이 넘어 하는 결혼도 많고 말이지
해도....좋고 나쁘고
안해도....좋고 나쁘고
다 ....감수하며 사는게 사는 일이지싶다.
순호 댓글은 예술이다. 머리도 좋아.
어쩜 붕어빵을 올릴 생각을 하는지~~~~~
나 길에서 붕어빵 뽑기 장사만 보면 거의 꼭 사먹어. 체면 차릴 상황에서도 기다렸다가도 꼭 사.
초등학교 앞에 많쟎니?
하루는 옆자리 샘이 밖에 나가서 점심 먹재. 이 학교 뜰날도 며칠 안 남았다고...
구정초등앞을 지나는데 뽑기가 있더라.
당근 샀지. 그런데 이 선생님! 그런 걸 왜 사냬. 그게 뭐냬. 뽑기를 모르는 사람도 있다니...
난 옛날에 국자 태워먹어서 엄마한테 무지 많이 혼났는데.....
만원짜리 밖에 없는데도 그냥 샀어. 그 양반 먹어보더니 이렇게 맛있는 거 첨먹어본다는 거여.
오잉?
내가 아까 올린 글은 오데로 갔나?
저도 은희 언니가 막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잠시 헷갈렸어요.
순호야.
뭐 밀가루 먹지 말라면서 요런 맛있는 건 왜 가져왔노?
순 심술.
요건 그림만의 떡이 아닌기라.
밖에 나가면 사방에서 판다구요.
화림이가 정성껏 마련해 준 수다방 불꺼지면 안되지.
다른 곳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여기까지는 안들어오나봐.
얘들아 요기서도 좀 놀자.
얘들아 나 요즘 이거 배우느라고 머리와 입에서 김난다.
무쟈게 어렵네!
사람들은 독일어 한 사람이 뭐가 어렵냬는데, 이태리가 붙어 있다고 말도 같은 줄 아나벼.
노래가 넘 멋있어서 올려본다.
자숙아~
너 정말 못하는게 없구나.
이태리어도 할줄 아니? 음메~ 기죽어.
듣는거 만도 뭐더라? 한참 생각했구만.
합창 역시 좋다.
인일여고 컴교실에서 음악 올리는건 못배우고 사진과 동영상만 겨우 배웠어.
4일동안 기초만 배운거라 말야.
그래도 4일 배운거로 여기서 게시판지기로 활동하니 출세한거지? ㅎㅎ
화림아 머리가 좋아서 잘하는고야. 4일 배운 걸로 게시판지기 하는 건 천재다.
나 - 이태리어 못해! 그래서 옆에 한글로 써 놓고 외우는데 뜻을 모르니까 안 외워진다. 입도 안 돌아가구.
생각나니?
"넌 놀랬따~~~ 넌 놀랬따~~~~ 빼라마루띠~~~~" "논오레따~~~~"를....
또 있어. 어떤 가수가 영어인데두 "Once in every life time"을 "원슬러브락타 컴슬러브락디" ㅎㅎㅎㅎ
재미있지 않니?
이태리어는 불어보다 쉽네. 발음은 독일어보다 힘이 덜 들고.
그거 알지?
베드로 - peter 바오르 - Paul 독일애들은 파울 불란서 애들은 뽈
비슷비슷하긴한데 그래서 더 어렵네.
합창하려니까 할 수 없이 읽어야지...
대충 만들은 거 구경해 볼래?
좀 웃겨.
나 이 노래 무지 좋아해요.
나 팔불출 같은 소리 해도 참아줄래?
1999년돈가?
암튼 우여곡절 끝에 우리 교회 수요 성가대 반주를 하게 됬어.
우리 교회는 지방이고 규모도 별로 크지않아 인재가 별로 없거든.
오전 예배다 보니 뭐 좀 할 줄 아는 사람들은 다 직장에 나가고 엄마들만 모이는데
반주자가 없다 보니 부목사님 사모나 전도사님 사모들이 돌아가며 대강 했대.
찬송가야 대부분 하시니까.
우리 지휘자 말이 자기들은 반주가 가능한가 물어보고 곡을 결정해야된다고 그러더라구.
암튼 내가 반주하면서 이 지휘자가 신나가지고 자기가 좋아하는 곡은 일단 다 했어.
그 사이에 지휘자도 성가대원들도 실력이 쑥숙 향상하게 되고
우리 지휘자는 살맛난다고 세미나를 막 찾아다니더니 요즘은
전공한 사람들보다 더 잘하게됬단다.
이 분은 아주 팔방미인인데 원래는 시쓰는 분이거든.
'빈익빈 부익부' 라고 성가대가 재미있게 잘 나가니까 점점 사람도 늘고
오전 예배가 없어지면서 저녁에 하게되니 젊은이들도 많이 가세를 해서 빵빵해졌단다.
암튼 그 분이 이 곡을 하고 싶어서 평소에 못나오는 사람들까지 데려다가 했는데
이게 전주가 상당히 화려하쟎니?
오케스트라곡을 피아노로 하게 되면 상당히 난이도가 높아지거든.
솔직히 그리 만만한 곡은 아니지.
끝나고 점심 식사하는데
누군가가(성가대원 말고) 그러더라구.
"오늘은 반주를 녹음해서 했나요? "
피아노에 파묻혀서 멀리서는 내가 안보였나봐 . ㅎㅎㅎ
워낙 그동안 반주가 시언챦다보니 그 분이 좀 의외였던 모양이라.
덕분에 난 과부처럼 혼자 다니는 교회에서 무척 사랑받고 있다오.
몇 년 전부터 아프기도 했고 애들이 아기낳으러도 오고 이래 저래 빠질 일이 많아서
무책임한 거 싫어하는 이 몸이 이제 그만하겠다고 그랬더니 모두들 놀라서
일생길 땐 언제나 빠져도 된다고 부담갖지 말랜다.
작 년에도 3개월이나 쉬었어.
애기수발 드느라고.
근데 희안하게 내가 빠질 땐 꼭 대신 해주는 아가씨가 있단다.
원래 우리 교회 정반주자였는데 아플 때도 7개월 대신 해주고
또 독일유학갔는데 작년에 내가 빠질 시기와 딱 맞게 방학이라고 귀국했더라구.
그래서 마음놓고 또 놀고 그 아가씨 밥사주고 해서 무지 친해졌어.
인연인가봐.
우리 명옥이 짱이다!!!
A love until the end of time.하구 이 노래 원어로 한다고 악보 나누어 줬는데, 와우 뒤에서 테너와 베이스 소리가 죽이는 거야!
난 너무나 황홀했다. 남자 선배들도 옛날 생각이 나서 가슴이 뛰더란다.
여자들 소리는 모르겠는데 남자노인네들 몇명이 이 노래나 독일 가곡들을 아직도 외우고 있는 분이 꽤 있었던거야.
나중에 누가 말하는데 원래 남성 합창곡이었대나.....
좌우지간 이 노랜 반주만 들어도 멋지던데 너 정말 멋진 아이다.
나도 이런 친구가 있다고 자랑해야징! 신난다. 너 짱이다. 부럽당.
" 너 정말 멋진 아이다."
누가 들으면 진짜 아이에게 하는 말로 착각하겠다.
우리 손자가 들으면 딱이지. ㅋㅋㅋㅋㅋㅋ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창가의 또또"에 비슷한 대사가 나오는데....ㅎㅎㅎㅎㅎㅎ
교장선생님이 말썽꾸러기 초등학생에게 하는말
"넌 사실은 착한 아이란다"
어제 하루 못들어왔더니 읽을 거리가 많네.
명옥아~
교회에서 너를 완존~~히 보배로 여기겠구나.
반주를 대충 하면서 불편하다가 얼마나 고마웠겠니?
너희 교회도 땡잡은거다 ㅎㅎ
자숙아~
네가 자주 들어와서 노니 좋다.
건강해야 같이 오래 놀지~
위경련 나도 가끔 일어났었는데 이젠 다 나았어.
하늘이 노래지고 식은땀나고 위의 통증은 찢어지는 느낌~
아프면 기분이 우울해져.
빨리 치료해서 나아야지~
너 합창 하기 정말 잘했다.
엔돌핀 막 솟지?
나이들어서도 합창이나 악기 뭐 하나 연습하니까 조금씩 늘어가는 성취감도 있고 재미가 쏠쏠해~
우리 풀륫 발표회때 한번 놀러와라.
안아파야 음악회에도 오지~ㅇ
빨랑 병원가 ~!!!
좀 치료 해야 될꺼다.
<화리미 플륫 발표회>
2월26일, 오후 4시, 인천 혜숙이네 음악 연구소
새끼쥴 빼놔라.
영순아 ~!
너두 그때 와.
명옥이두 연주할꺼야.
자숙아~
그 속담 너무 재밌다.
"복없는 그지 마을 경사 겹친다" 이캐 재밌는 속담을 첨 들어보다니~
이번엔 명옥이가 빠진 풀륫 발표회고 담에 소음악회 할때는 명옥이도 같이 하거든~
그땐 꼭 와라.
뒤늦게 배우는 악기지만 선배, 동기, 후배들과 점심먹고 수다떠는 재미도 쏠쏠하고~
새로운 악보를 매주 접하는 재미, 아주 조금씩이지만 늘어가는 재미, 그래도 악기 하나는 한다는 만족감 등등~
그리고 그때 그때 히트하는 유행곡을 원장 혜숙이가 놓치지 않고 가져다 주니까 재미있어.
화림아.
새총무가 하도 유능해서 방지기 짐을 많이 덜어주네.
따로 수다방 안차려줘도 여기저기서 깔깔 웃을 일 많고.
이 방도 곧 뒤로 넘어 갈 모양인데 내가 갈 때까진 불 꺼진 꼴 못 보지.
순호는 결혼식이 몇시인지 대강 식만 보고 오면 안될 것도 없을 것 같은데
문제는 그 바이오 리듬 아니우?
명옥아~
구정 잘 보냈지?
정말 총무가 댓글도 감칠맛있게 잘 쓰고 필요할때 본문도 착착 올려주고 너무 유능해서 훨~~ 쉽고 재밌다.
순호도 요즘은 잠자는 시간이 조금 뒤로 밀려난것 같던데~
아주 앉아서리 남으집 안방 자는 시간까지 아네...ㅋㅋㅋ
갔어 갔어,
맛이 갔다구
시상에 아침에 일어났더니 몸이 천근인거여.
오늘 사위랑 내려와 세배하고 아침 멕여 보내야허는데...
어제 뭐 별로 헌것두 없는거 같은데 몸살끼가 있능겨.
명절음식에 기름진것 싫다는 딸님 명령에
또 색다른 메뉴로 만두 맹글고 음식 장만을 하니 진이 빠졌는지...
애들 멕여 보내구 약먹구 한숨 쉬고 났더니
오~~메
아구 한쪽이 쌀알 같은것 들이 오소소 튀어 오른겨.
딸하나 있는집은 딸네집 부엌에서 손주새끼 업고
순직한다더니 ~~~~~~내가 그짝이여.
죽자니 청춘이고 살자니 고생이다
(에공 ~! 내팔자 야....)
ㅎㅎㅎ 순호야~
우리도 이젠 몸이 옛날 같지 않아서 몸을 아껴야 겠더라.
맞아~ 막판에 만두만 만들지 않았어도 좀 나았을텐데~
누가 말려유~ 내 몸이 부서져도 순주 예쁜 맘에 하고 마는걸~
난 우리 사위가 "어머니~ 본가에서 이틀 자고 금욜에 장모님댁에서도 이틀 자려구요~"
갼 그게 공평해서 내가 좋아할줄 알았나봐? 참 몰 몰라도 한참 몰라유~
우리 딸한테 이틀자면 엄마가 너무 피곤하니까 하루만 자고 가라.
나 하나도 안섭섭해. 요즘 팔도 시원찮고 해서 그래~
하니까 우리 딸이 알았다고 그럼 아예 토욜에 오겠데.
그래서 오늘 와서 자고 낼 간디야~
우리딸은 어찌나 깔끔한지 들어오면서 부터 잔소리 해서 어제 청소 하느라 혼났다.젠장~
새벽부터 갈비찜 새로 만들면서 졸이는 시간에 잠깐 쉬러 컴에 들어온거야~
여기 완전히 쉼터고 오락장이다.
?너는 진빠지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무슨 일을 해도 아프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이거 얼마나 성질나는 말인지 나 알어!
http://blog.daum.net/qkdidi/13415901
그 <어머니 아버지>란 시를 보고 처음엔 감동 받았는데 나중엔 신경질이 나서.....
미국 영화 <위기의 주부들> 저질이라서 뒤엔 안 보았지만 거기에 나오는 장면 - 극성쟁이 아들만 셋인가 넷인가 인 집 아줌마가 사람들을 초대해서 음식 장만을 해야하는데 기운이 없어서 ADHD인 아이네 집에 몰래 들어가서 <리탈린>을 훔쳐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딱 그 짝이다.
너도 네 몸에 과했던 거야. 만두는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
우리 학교 동네 만두 잘 하는 집 있는데 사다 먹지.
아니면 대충 김치찌게나 나물과 전 집어넣고 고추장찌게나 끓여주던가. 게찌게나 끓여주던가.
순호가 아프다니까 나까지 답답하네.
순호야 당장 가서 <아로나민 골드> 사다가 몇 알씩 먹으렴. 그거 좀 기운이 나.
기운 차리고 춤추자!
여기 수다방 참재미있는데
나는 왜아직까지 몰랐나 몰라.
봄날인줄 알았나?
모두 설날 잘 지냈니?
잼난 표현들 때문에 많이 웃고 간다.
모두 건강해!
방장님아 ~!
뒤루 넘어 갈라구 하는데 아주 위루 올려서
좀더 채우고 넘기지?
나 교회가야 허는디 왜 여기서 요로구 놀고 있냐?
그리구 수다방 이름은 <봄날>에두 있으니까
등록허가 받을라믄 법원에서 허가 받아야할껴
그런게 여긴 또 다른 이름으루 짓자.
<5기들의 별당> <방앗간><우리들의 뒷채>.....
이름들좀 내놔봐.
역쉬 봄날 대장 다운 말쌈~
그런겨? 등록허가 받아야 하는겨? 젠장~~ㅎㅎ
이거 세개 다 좋다.
그중 하나 고르자.
난 <방앗간>에 한표.
얘들아~ 투표 해봐~~
상표권 등록이 여기까정 미치네.
봄날 사수하려는 수노대장 집념 살벌허구먼유 ~~~~ ㅋㅋㅋ
나도 방앗간 됴타 !!!!!
나두 방앗간!
고 새 위에 글이 또 생겼네.
갈매기 하니까 생각나는데 언젠가 문집 제목이 '늙은 갈매기' 였지?
그냥 '방앗간'이 낫지 않나?
참새도 오고 갈매기도 오고 우리들도 오고~~~~~~~~~~~~~~~~~~~~~~~
아님 봄날처럼 매번 방앗간 이름을 짓던가.
그냥 방앗간 1. 2. ~ 이렇게 나가는게 속 편할것 같은데~
전 페이지로 떨려 나갈것 같음 방앗간 1부터 나가볼께.
어떤날 푹 쉬고 싶어서 하루 종일 말도 안하고 입 다물고 있었는데 입에서 논네들이 말하는 군독네 나는것 같더라 ㅋㅋ
여기 좀 좋으니?
우리끼리 말 되든 안되든 이말 저말 하면서 서로 예쁘다고 해주면서 기운 차리고 ㅎㅎ
건 그렇고 딸네 4식구가 토욜에 와서 1박하고 어제 저녁에 가고 나니까 온 삭신이 다 쑤신다.
오면 반갑고 가면 진짜 진짜 더 반갑다니까~~
근데 난 숫자에 무지 약하걸랑!
글쎄 우리 교회에 목사님이 바뀌더니만 선교회의 모든 이름을 다 없애고
여 1선교회 ,2선교회~~~~~~~~~~~~~~~~~~
남 1선교회, 2선교회~~~~~~~~~~~~~~~~~
로 나가는 거야.
난 내 소속이 몇인지 매일 까먹어.
지금도 몰라 이번에 하나 올라갔다던데.
전에는 사라, 안나, 리브가, 마리아, 마르타,아브라함 . 바울 ~~~~~~~~~~~~~~~ 이랬거든
구역도 까먹어.
9구역인데 이상하게 처음 입력이 6구역으로 되서는 아직까지 헤메고
6구역 외치다가 다들 웃고 그런다.
치매 예방하려면 간단히라도 이름붙이자. 아주 짧게.
1. 참새 방앗간
요런 식으로 말이야
날시도 좀 풀리고, 난 저 위 단스 동네에서 놀고 잡다.
씬나게 돌구인네. 나두 배워볼가봐
이 바람잡인 ,뻥만치구...니들 홍콩간담시? 좋것다.
어머~ 순자야 ~ 자주 놀러와.
너 들어오면 난 기냥 엔돌핀 솟아.
난 봄학기 (3, 4, 5) 라인댄스 신청해 놓았는데 요즘 오십견이 생겨서 잘 될지 모르겠네.
문화쎈터가 값도 싸고 우리 비슷한 또래가 많이 와서 못해도 쪽팔릴것 없고 좋더라.
우리 집 옆 롯대 백화점 문화쎈터는 값이 3 달에 7만원? 괜찮지?
수노야..콩 은 스켄달이겹쳤어.
건강생각해서 라인이든 , 뭔 단스든 좀 함 좋은디 .
모르긴혀도 돌리기 벅차다구 ...근수 줄이고 오라헐거것어.
거냥 살구 말란다.
니들 경장한 실력에 매일 귀경만해두 참재밋어.
존경스런 친구들 ,좋은 밤보내슈.
순자야~
난 니가 들어오면 무조건 좋다.
라인댄스는 줄서서 혼자 하는거라 근수 줄이고 말것도 없어.
그리고 넌 골프하니까 라인댄스 안해도 괜찮아.
난 운동이라곤 호수공원 한바퀴 도는것 밖에 없어.(그것도 추울땐 안 해)
또 바로 옆이 롯데 백화점이라 하게 된거지.
너도 좋은 꿈 꾸고 자주 들어와라.
순자씨 ~~
등장만해도 웃음을 몰고다니니 행복 바이러스다.!!!
모쪼록 부지런히 들랑거리며 탁월한 입담으로 모두를 즐겁게 해주라 ~~~
화림아.
이 방이 처음인데 왜 수다방 2 로 되어있지?
이제 뒤로 넘어갈 듯 한데 새 방 열고 이사 가자.
요건 수다방 1로 하고 2는 참새방앗간이니?
미쳐 미쳐 내가 이렇게 정신이 없어.
근데 순호는 머리가 좀 이상한 거 아냐? ㅎㅎㅎㅎ
무슨 재주로 요리 설명을 잘한대니?
설경 너무 아름답지?
태그 마당에서 퍼온 사진이야.
영순이의 댓글이 너무 길어져서 (114번 까지 나가서) 너희들 불편할까봐 새 방 열었어.
뜨끈한 아랫목에 발 묻고 담요 덮고 고구마랑 커피 마시는 기분으로 도란 도란 얘기하며 놀다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