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네이버블로그에서 퍼옴.....
"한국이 빙하기가 왔나" 하는 뉴스 제목이 눈에 띄는 하루입니다
어릴때 추위도 이렇지 않았을가 하면서도
마음이 쓰여지네요.
우리 인간들이 저지른 일들의 결과물 일수 도 있다고도 합니다.
(시끌법석한 시간 속에서도 차분하게 읽어볼 글이 있어 좋은시간입니다)
Mozart / Green_sleeves
???은희야!!!!
자리끼가 꽁꽁 언 대접의 물이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썰매타기, 빙판타기,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열심히 열심히 놀았던 개구진 땟국물의 내얼굴도
떠 오르고...ㅎㅎㅎ
은희야!!!
네가 있어서 우리 방이 따뜻해 지잖아.
금순이가 그동안 수고했으니 바통을 이어 받아줘야지.
물론 신경 쓰이는 것은 알지만 너무 힘 들이지 말고
즐기면서해.
즐기는 사람을 당할자 아무도 없으니까.
그리고 배짱도 좀 부리면서 하다보면
모든 일이 잘 될거야.
아자 아자 화이팅!!!!!!!
은희야,
이 엄동설한에 좋은 기도문을 읽으니 아름다운 삶의 진수를
느끼는 것 같아 너무 마음 차분해 진다.
어제 딸이 미국으로
떠나고 나니 집안이 텅비고 외손녀가 벌써 눈에 아른거리니
만날 땐 반갑고 헤어질 땐 서운하고,,, 자연의 순리인 거지?
다리는 차츰 나아지고 있지?
게시판지기 짐이 만만치는 않겠지만
네 역량으로 충분히 질 수 있다 생각이 들고 이미 훌륭하게 감동 주고 있으니 존경한다.
은희야~ 감기 조심하고 계속 좋은 글 음악 기대할게.?
순영아,
한동안 정신없이 지내다가
오늘 아침 홈피 이곳 저곳을 훑어 보니
순영이 식중독 얘기도 있고, cool한 우리 벗! 며칠 고생했겠구나, 물론 지금은 쌩쌩하지?
순영아~
해가 갈수록 친구들의 따뜻한 정과 그들의 지혜로운 삶의 태도가
얼마나 많은 긍정과 사랑의 힘으로 다가 오는지 ,,, 나만의 느낌일까..?
나이를 초월하여 항상 젊은 활력과 풋풋함으로 우리의 기를 살리는 순영이
올 한 해도 밝고 씩씩하게 마음 속 계획 모두 이루어지기를...!!!
???영선아!!!!
딸이 돌아갔구나.
그동안 많이 바빴는데 이젠 좀 한가해지겠지?
나는 물론 이젠 쌩쌩해졌단다.
방송에서 요즈음 식중독이 유행이라고 나왔댄다.
무슨 균이 영하의 날씨에서 활발하게 활동 한다는구나.
유행이라면 뒤질세라 나도 한 몫 한거야.ㅋㅋㅋ
은희가 힘나도록 열심히 홈피에 들어와라.
그래야 서로 서로 소식도 듣지.
???영선아!!!!
우선 감기 뚝 했다니 다행이다.
저번 모임에 감기 잔뜩 걸린 얼굴이 안쓰러웠는데.....
우리 여행 After 모임에 만나서 수다 떨어보자.ㅎㅎㅎ
순영이랑 영선아~
여기 김포 우리집 울안은 두어번 온 눈이 아직도 그대로란다.
집에 온지 한달 열흘이 되어오지만
한번도 마당에 서보질 못했네......더더구나 눈밭에 어름밭이라서
이젠 목발로 걷는건 균형도 잡히고 제법 잘하게 되었네
이러다 아기가 걸음 떼면 어느날 잘 걸을 수 있는것처럼 되려니 한단다.
덕분에 한 2년 칩거하면서 그동안 바쁘게 사는 핑계로 못하던 거
다리 핑계로 허가 난거나 진배 없게 되어 속으로 ...."고롬 고롬....요때다..." 한다....ㅎㅎㅎ
이젠 모든거 다 알아서들 식구들이 해주니
상전이 따로없다.....내가 상전이 되었네
그러고보니 팔자 뒤바뀌는거 어느 순간 달라질 수 있다는 이렇게도 알게되더라....ㅎㅎㅎ
체감 온도가 영하20도라고 10년만에 온 추위라고 하는군요.
어릴때 기억을 되살려보면 인천앞바다가 꽁꽁 얼어 바다가 성에짱으로
뒤덮여 있었던 때도 있었구요
그 시절 사랑방 웃목에 자리끼가 꽁꽁 얼기도 했었구요.
난방 시설이 초라하고 방한시설도 빈약하던 때여서 였기도 했겠지요.
그래도 그 시절 용동 마루턱에 빙판이 생기면
동생들과 친구들과 함께 썰매타기 온몸으로 빙판타기 등
즐겁던 놀이로 추운줄도 모르던 그때 어린아이 시절이 아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