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하루 하루 보내는 일상의 날들이 어찌나 변수가 많게 휘돌아치는지
요즘은 무슨 약속을 하기가 여간 망설여지는게 아니다.
그러니 벌써 부터 공지된 여사모 모임날은 다가오는데
간다는 마음을 다지는데는 바로 전날 저녁~~
울 엄마 병세가 호전된건 아니지만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지고 간병인 모시는것이 저녁 나절에 해결되어
그야말로 간만에 서울 입성길에 나서게 되는미서니~~
모처럼의 출행이 어디 한가지 일만 보고 올수는 없는일?
시간을 쪼개어 볼일 다 보아야 웬지 뿌듯한 기분이 들것 같아
아침일찍 행장 차리고 떠난길~~
우선 여의도에 가 은행볼일 보고나니
약속시간 까진 1시간 하고도 10분이 남았겠다..
줄잡아 종합운동장역까진 30분이면 족할 터
공연히 일찍가서 강추위에 떨고 기다리는건 어리석은 자의 부지런함..
서울하고도 여의도라서인지 이곳 은행은 제법 럭셔리~~~
안마의자에 혈압 첵크기 컴퓨터까지 준비된 홀엔
다방 레지 처럼 젊고 예쁜 아가씨가 차 대접까지.....
오호라!~~
30분만 컴하고 놀다가자
커피 한잔 주문하고 잠깐 컴하고 놀다보니 후딱 시간이가고
지하철 2호선타고 종합운동장에 도착하니 약속시간 5분전
'역쉬 지하철은 시간 약속지키는덴 최고야!' 하며
1번 출구로 가니 기다린다는 버스도 일행도 아무것도 안보이니 어인일인지?.....
총무에게 전화하니
아뿔사~~~~!!!
종합운동장역이 잠실인데
난 인천 촌할미티를 톡톡히 냈으니
난 옛 동대문 종합운동장역에서 내려 일행을 찾는 어리버리 실수를 했다는......
싸이 버전으로 말하면 *완존히 새됐다*는 이야기다.
서울 떠난지 20년이 넘었으니 완전 촌 할미 다 되었지..
우째 동대문 운동장만이 유일한 종합운동장이라고 내머리엔 입력이 되었는지?.....
완전 내 두뇌의 단세포에 두손 두발 다들었다는 미서니..
그래서 미서닌 외돌토리 혼자 양평까지 중앙선 여행을하고
픽업하러온 차에 기사님이 모시러온 사모님 신세로 전락(?)했다는 웃지 못할 실수로
옛영화 김희갑의 와룡선생 상경기 뺨치는 하루였다는 것.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두 완전한 내 잘못은 아닌듯
여사모 공지에 뜬글을 복사해보면
*종합운동장역 (2호선)1번출구 11:30 까지 모여주세요.?
잠실자 더 써넣어 주는 친절만 베풀어 주었어도
이렇게 어리버리하진 않았을텐데.....
그래두 즐거운 하루였다는것은 숨길수 없는 사실
눈내리는 강가에서 동문들과 월츠도 추고 라인땐스도 추고....
그 이후시간은 환상의 밤~~
선민방장 만나구 카나다 순희부부 만나
분당 멋진 레스토랑에서 반가운 만남의 장을 마련해준
천사표 정숙이덕에
입호사는 물론
함박눈 펑펑 내리는 한밤중에 멋진 드라이브길~~~
정숙이 운전대 잡은 손에 진땀이 나거나 말거나 다리에 쥐가 나거나 말거나
어리버리 미서니의 서울 출행길은
장미희 버전으로
"행복한 밤이였어요~~~"
미서니 버전으론
"황홀한 밤이 였쎄요!!~~~"
*식당 밖 풍경*
*눈길에 애쓴 정숙이 애마.. *

순자야~~~
친구 덕에 멋진 곳에서 멋진 밤을 보냈단다.
맨날 사랑방만 지키다 보니 어디 멋있는 음식점이 있는지 맛난집이 있는지 당췌모르니
먼저번 숙자왔을때 엄동설한에 골목헤메고 다니게 해서
잊혀지지않는 추억도 만들고......
울 엄마 호전 된건 아니고 난 이일 저일 휘돌아치며 겪다 보니
이젠 체념인지 내공인지가 생겨
순자 쥑이는 미소도 지을수 있단다. ㅎ ㅎ ~~~~~
*정성이 담긴 맛갈스런 음식* 흑임자 죽
해파리 냉채와 야채 셀러드
떡갈비
지짐과 탕평채
생선회와 북어찜
비빔밥과 밑반찬
디저트와 차
떡과 수정과
선민과 정숙
양평의 힐하우스
분당의________
넘 좋은 레스토랑이네요!
미선언니의 <행복한 밤>을 추적해 보았습니다 ! (지도 보시는 분을 위해서: 동대문운동장 위치는 대개 아시죠?/ 우측 끝 양평
위치 확인해 보시고요........분당은 성남시랍니다) 그런데, best dresser 미선언니의 스웨터 좀 보세요! 넘 멋져라~)
순애교수의 정성그런 답글을 누가 당하리오!
눈 오는 강변의 힐하우스도 너무 멋졌지만
분당의 눈오는 밤은 정말 환상적이 였다오.




.
- Bundang 111.jpg (245.8KB)(0)
- Bundang 114.jpg (231.7KB)(0)
- Bundang 115.jpg (244.1KB)(0)
- Bundang 116.jpg (242.2KB)(0)
- Bundang 117.jpg (258.9KB)(0)
- Bundang 119.jpg (235.8KB)(0)
- Bundang 120.jpg (236.9KB)(0)
- Bundang 121.jpg (257.6KB)(0)
- Bundang 122.jpg (234.3KB)(0)
- Bundang 122.jpg (234.3KB)(0)
- Bundang 123.jpg (237.1KB)(0)
- Bundang 124.jpg (248.0KB)(0)
- Bundang 126.jpg (224.1KB)(0)
- Bundang 108.jpg (227.5KB)(0)
- Bundang 134.jpg (240.9KB)(0)
- Bundang 136.jpg (252.8KB)(0)
- Bundang 133.jpg (238.3KB)(0)
미선아 자주 친구들과 만나니 얼마나 좋을까?
선민이와 정숙이 함께한 사진 모두들 좋아 보이는구나.
미선이의 그 모자 정말 멋있고 에쁘네 .
헌데 무슨 음식이 조금씩 여러가지 묵도 한점 완자전은 두점
역시 한국 음식 문화가 그리 변했구나. 아주 맛있어 보이내.
맛있는 음식과 친구들과의 즐거운 대화 서울 상경이 아주 멋있었네.
숙자네는 내일 쯤 출발하는겨?
미제 친구들 모두 모여 웃음소리 진종이 한반도 까정 들릴듯 하구먼...
모여서 회포 실컨 풀고 오거래이~~
숙자네야~~
미제 칭구들이 음식 차리는것 보면 누가 다 먹을수 있으려나? 어마어마하게 부페접시에 차리던데
요즘 고급 한정식집에 가면 코스로 먹을때 마다 접시에 조렇게 몇점씩 먹게 예브게 차려서 나온다네
음식문화도 식생활 수준도 많이 바뀌어 가고있어.
칭구 잘둬 호강도 해보지만
인천 촌뜨기 미서니는 니들 오면 데리고 갈집이
젤루 잘 대접하면 청요리집
그담엔 해물탕, 아구찜, 쭈꾸미 볶음, 칼국수집등
우리 서민이 즐겨찾는 집 밖에 모르니........
담에 숙자네가 인천 오면 헤메지 않고 맛 구수한 집으로 안내할끼니께
오시기만 하시라요~~~`
보고싶데이!!~~~
모인 그 자리가 얼마나 따스하고 정다웠을까 짐작이 간다.
항상 친구들에게 베푸는 정숙이!!!
복 받을껴~~~~~~~~~~~
나도 해이리와 하와이를 기억하면서 이 글을 쓰고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도 정숙이하고 이래저래 참 여러번 만났네.
고마운 정숙이..................
추억은 아름다워!!!!!!!!!!
미선아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구나
친구덕에 좋은체험도 많이하구
인천에 있다면 나도 따라갔을텐데
너무 멋진 음식점의 화려한 정원과 실내의 환경
그리구 맛있는 식사와 갈끔한 디저트를 보니
와
멋진 타임이었구나
너의 모자의 달인을 축하하며
나중에
나도 신세좀 져봐야겠다
모자를 써서 어울리기가 쉽지 않거든..?
예쁘다
정우야~~~~~
정말 아름다운 밤아였어..
함박눈 펑펑 쏟아지는데 정원 조명에 반사하여 내리는 눈이 요정들이 춤추는것 같았단다.
분당에 딸들이 사니 뭍에 나오거든 요기 한번 기봐!
점심이나 저녁이나 음식값은 같구 미리 예약이 필수
난 명함까지 들고 왔는 데 어디다 두었는지 암만 찾아도 없고 음식점 이름도 잊어먹었어.
정숙이에게 물으면 알켜줄거야~~
ㅎ~ㅎ~~~
저 모자 인일 자선바자회때 후배가 사준 모자란다.
그리구 모자랑 셋트로 어울리는 머풀러는그날 여사모 춘순회장이 선물한 것이구.....
홈피에서 놀다 보니 좋은일도 많이 생기던걸!~~~
모자이야기는 사실 나의 치부를 들키는것 같아서리........
아차!!!!!
요기 댓글 쓰는 걸 빼먹었군요.
요즘 정신이 없어서 어딜 들어갔는지 도무지 헷갈리우스에요.
미선 언니 보면 참 감탄사가 절로절로 나옵니다요.
진짜 마음을 비우시고 사시나봐요.
이 추운 날씨에 저리 종횡무진 뛰신는 거 보통사람은 흉내도 못내지요.
암튼 모자가 어울리는 사람이 우리나라에는 흔치 않다는 거!!!!!!!!!
정우야!
이 멋진집은 아마도 분당에 있는"꽃달임"이라는 한정식집 인가보다
언제 뭍에 나오면 나랑 함께 가보아도 괜찮지 않을런지...
영분아
말만 들어도 고맙다
어리버리 길 못찾는 나인데
그렇게 좋은곳에 데려가 줄 수 있다니...?
근디
나가 육지 나가 본지도
10월 초순에 교육받으러 가보고
이제껏 섬에서 콕 박혀서 지내고 있지
주말을 끼고 나가야 허는디,
주말마다 바람불어 배 안뜨고
게다가
연평사건으로 비상근무 해야 했고
지금도 역시 그렇고
날씨는 주말마다 춥고 눈오고 배안뜨고 한단다
그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살고 있지
꿩 대신 닭이고, 이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섬에서도 나름 즐겁게 살고 있지,
육지나가는게 쉽지 않지만
나가면 만나봄세,
Thank you !!!
정우야!
이 애기는 내가 5년전에 결혼 시켜준 집 애기인데
몇년 애기를 못 낳다
의사선생님의 아주 큰 노고로 딸 쌍둥이를....
좋아서 토욜 우리 부부를 초대를 해서
쌍둥이 딸인데 2란성이라 아주 달라
큰애는 묵직하고 젊잖고
작은애는 꼭 아이돌스타처럼 얼굴은 아주 조그마 하면서 햐얗고,
머리는 숱도 많으면서 새까맣고,
눈썹과 눈도 이쁘고
영분네 애기처럼 아주 이쁜 애기야...5개월
갑자기 왜 이 애기가 나왔지.
아참
딸이 분당에 살지
다음 그집 꼭 예약하고 같이 가도록...
영분이도 솔치않게 바쁜 친구거덩.
언니들~~~~!
좋은곳에서 좋은 시간들 보내셨군요.
올해도 모쪼록 건강하셔서 많이 댕기시구
드시는건 좀 적게 드시구
좋은글,사진,음악 많이 올려주세요~~~~~오.
(분당까지오셔서지생각은안나십디여?하기사영육이정지된시간이니어쩔수없겠지만서두요...)
글구 눈오는데 낭만적이긴 하지만 미끄러지시기라두
하믄 워쩔라구 그라구들 댕기십니까요?(트집잡기.)
영분온니~!
건강하시지요?
어제 수니네 결혼식에서 영자 만났어요.
여전히 그집 따님들은 씩씩하구 이쁘두만요.
온니 따님이 분당사시나요?
본당오시믄 콜해주세요.
지가 맨발루 뛰어 나갈께요.
(선민온니하구 미션온니 약오르라고....)
선민언니랑 미선 언니가 고 정도에 약오르시겄니?
그냥 영분 언니 콜 하실 때 옆에 계시겄지. ㅎㅎㅎ
영분 언니 자주 뵈니까 좋네요.
그 꽃달임이라는 곳에 나두 한번 가고 싶어서
좋은 곳에 가기 좋아하는 우리 올케언니에게 가르쳐줬어요.
아직 모르더라구요.
그럼 눈치 빠른 우리 올케언니가 가족모임을 고기서 하걸랑요.
눈이 안오면 이번에 갈지도..............................................................
밤새 안녕이라더니 어제 미선 언니 어머님께서 천국으로 이사를 하셨군요.
작년에 제가 아버지 장례식 치르고 멀리서 와주신 감사로 성가대에 떡을 했는데
우리 총무가 그러는 거에요.
유집사님 아버님께서 천국으로 이사를 하셔서 떡돌리는 거라고요.
그래요.
미선언니!
좀 멀리 가시긴했지만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죽음이란 영원한 이별은 아니니까 그냥
앞서서 이민 가셨다고 생각하고 다시 만날 날까지 건강하게 지내셔야 해요.
그동안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도 엄청난 체력으로 버티시던데
긴장이 풀어져서 언니 건강 해칠까 걱정됩니다.
가벼운 몸살 정도만 하시고 기운 차리세요.
미국언니들 돌아오시면 놀라시겠어요.
미서나, 인천 촌뜨기가 시울구경갔다고 하고픈거냐아???
근디, 워찌 그리 멋찌다냐아???
모자와 코트가 넘 잘 어울리고,,,니 우슴은/미소는 또 나를 죽이능구나아...
선민방장과 순희후배님과의 만남이 을매나 즐거웠긋니,,,
어머니꼐서 건강이 호전 되셨다니 참 다행이다.
노인들은 무조건 감기 조심하셔야 폐염같은것이 안 걸리시지...
참 애쓴다...겨울이 아직도 멀었으니 오가는 길 조심하그래이,,,
서울의 사진들 잘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