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속에 내가 떠 있다

                          김길남


구름 속에 내가 떠 있다
칼날처럼 깎인 성인봉 능선 상에
바람 소리 벗 삼아
살아가는 나무들은
모두가 낯 설은 표적 뿐인데

우유 빛 구름들은
사쁜 가쁜 춤을 추고
멀리 하늘과 맞 닿은 바다는
무슨 빛을 발하는지
분간 키 어렵구나

뽀얀 구름
아니 안개인지도 몰라
그들은 내 시야를 가리우고
바람은 내 눈에 표적을 남기면서
젊음의 생동처럼 바삐도 달아나고

꿈 결 그려보던 울릉도는
오직 구름과 바람과
하늘과 맞 닿은 바다 빛은
정녕 푸른 건가 하얀 건가
심숭 삼숭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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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에 떠있는 Mountain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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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구름, 산 그리고 별사탕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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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을이 물든 Mountain High

 

 

 

 

 

어제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종일 일을 하고 돌아오니

오늘 아침 10시까지 쭈~~욱 .. 정신을 차리니 배가 고파  수제비를 먹고 어물쩡 하다가 바다가 보고 싶어

Seal Beach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젊은 남녀들이 바다가에서 surfing을 

그러는 동안 어느덧 해가 서서히 바닷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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