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구름 속에 내가 떠 있다
김길남
구름 속에 내가 떠 있다
칼날처럼 깎인 성인봉 능선 상에
바람 소리 벗 삼아
살아가는 나무들은
모두가 낯 설은 표적 뿐인데
우유 빛 구름들은
사쁜 가쁜 춤을 추고
멀리 하늘과 맞 닿은 바다는
무슨 빛을 발하는지
분간 키 어렵구나
뽀얀 구름
아니 안개인지도 몰라
그들은 내 시야를 가리우고
바람은 내 눈에 표적을 남기면서
젊음의 생동처럼 바삐도 달아나고
꿈 결 그려보던 울릉도는
오직 구름과 바람과
하늘과 맞 닿은 바다 빛은
정녕 푸른 건가 하얀 건가
심숭 삼숭 하여라
구름위에 떠있는 Mountain High
하늘, 구름, 산 그리고 별사탕 눈
노을이 물든 Mountain High
어제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종일 일을 하고 돌아오니
오늘 아침 10시까지 쭈~~욱 .. 정신을 차리니 배가 고파 수제비를 먹고 어물쩡 하다가 바다가 보고 싶어
Seal Beach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젊은 남녀들이 바다가에서 surfing을
그러는 동안 어느덧 해가 서서히 바닷속으로
수인언니 안녕하셨어요?
항상 시간에 쫓기는것을 느끼며 살아가다가 즐기면서 사는것도 매우 중요 하다는것도 알지만
마음같이 행동에 옮겨지지가 않아 안타깝게 느껴지고는 하지요.
날씨가 쌀쌀하여 바닷가로 발길이 옮겨지는 계절은 아니지만
피곤하다고 집에서 늘어지는것이 마음에 들지않아 무작정 나갔다가 멈춘곳이 Seal Beach...
인선언니네서 모이신다니 얼마나 즐거우시겠어요.
호무니 언니도 가신다는 얘기를 들을것 같은데 정말로 미리 신년회파티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수인언니 인선언니네서 즐거운시간 많이 가지시고 토요일에 댄스경연에서 실력을 맘껏 발휘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아 ~!
꿈에도 그리운 구름바다(雲海).....
언젠가 밤늦게 강원도 길을 달렸지요.
낯선길을 달리는데 어디인줄도 모르고
무조건 서울 싸인만 보며 꼬불꼬불 산길로 올라갔어요.
올라가는 옆에 계속 따라오던 인적도 끊긴 검은 숲이
어느 순간 없어지며 까망 하늘에 갑자기 별이 초롱 반짝 합디다.
여기가 어딘가?
내가 길을 잘못 들어 천국에 왔나?
순간 해머로 맞은듯 뻥~하며 하늘을 보다 아래를 봤죠.
까만 하늘아래 드넓게 펼쳐진 하얀 무리들이 둥싯대며 흘러다닙디다.
산 봉우리들이 여기저기 보이며 구름바다가
지들 멋대로 헤엄쳐 다닙디다.
난 너무도 놀래 그자리에 차를 세우고 내려봤죠.
친구들은 사람도 없는 깊은 산꼭대기에서 차를 세우는 나를 보며
무서워 소리지르고 공비나온다고 난리였지만
그무엇에 홀렸나 ~ 겁도 없이 내려 다시 아래를 내려다봤죠.
바로 저~기 첫번째 사진같이 구름바다가 나를 유혹합디다.
난 순간 뛰어 내리고 싶었어요.
뛰어내려 그곳에서 맘껏 수영을 하고 싶었어요
수영장 10M 다이빙대에서 뛰어 내리는 실력이면 얼마든지
헤엄치다 머리털며 올라올 수 있을것 같았어요.
다시 정신차리고 이정표를 보니
양양에서 춘천가는길 구룡령 해발 1300M지점 이더군요.
그후에 그 구름바다를 다시볼까 몇번이나 갔었지만
여지껏 못봤지요.
아마도 일생에 그렇게 아름다운 구름바다는 한번 볼까말까 할것 같습니다 .
좋은 사진 글,그림, 내친구 수인이도.... 모두 잘보고 갑니다
미주동창회 행사가 성황리에 잘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안녕하셨어요 수노언니
언니의 멋진모습을 가끔 ? 뵙지마는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지나치고는 하지요.
구름바다 ~
언니 말씀대로 아무때나 볼수없는것이라고 하네요.
우연히 날잡아서 올라갔는데 날씨가 너무 흐려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정말로 환상적인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답니다.
날씨는 무척 추워서 손이 꽁꽁 발이 꽁꽁 이였지만 갔다온 보람이 있었답니다.
근데 ... 깜깜한밤에 정말로 너무 멋있었겠어요.
언니의 얘기는 제가 그곳에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수노언니 ~
언니도 언젠가는 미주 신년 동창회에 참석하시겠지요?
감.사.합.니.다.
부영후배,
엘에이는 쉽게 찾아 갈 수있는 비치가 많아서 아주 좋으네요.
마치 해를 향해 달려 가려고 하는 것 처럼 보이는 두 설퍼의 실루엣이 아주 조용하기만 한
바다의 정적을 건드리네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바다 없는 곳에서는 상당히 그리운 정경입니다
부영후배~
바쁘게 살면서도, 틈틈히 멋진 시간을 갖는 것이 좋아보여요.
석양의 Seal Beach Pier와 일몰의 사진..... 멋있게 담았네요.
날로 사진이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내일 저는 피닉스 인선이네로 갑니다. 몇명은 벌써 도착해 있다는군요.
얼마나 즐거운 시간이 될까...생각만 해도...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