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글 수 1,079
2011.01.05 18:21:21 (*.142.112.170)
저도 그 날 잘 들어왔어요^^*
신도림에서 인천행이 대방 출발이라고 하기에
망설이다가 버스 타러 나갔더니 눈이 날리더라구요
잘못 선택한거지요 ㅋㅋㅎㅎ
그래도 집에 잘 들어왔답니다.
다음 날 강아지 데리고 산책한 후 저는 감기로 어제까기 퍼져 있었고,
강아지는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어요.
나갈까? 하면 난리였는데 이젠 카펫 위만 살살 걸어요
방바닥에서도 발이 미끄러지네요.
지난 번에 작은 벼랑에서 떨어졌을 때도 그랬는데..
딸이 병원에 데려가 진통제 주사 맞고 사진 찍으니 이상 없다고..
통증이 없어져 그랬는지 갑자기 팔팔해졌었지요.
진통제 맞히러 또 가야하나? 하고 있어요
최인옥님
7기 까지 와서 사진을 올려 주셨네요.
이 장면은 밤 11시 가까이 성탄 트리가 하도 예뻐서 장난삼아 찍은 장면이지요.
예술의 전당이라 그런지, 남색 성탄절 트리가 꼭 스페인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며칠 전에
홈페이지에 "2010년 송년 갈라 쑈"에 갈 분 손드세요 라고 지명제가 올렸습니다.
얼른 손들고 몇명이서 함께 갔지요.
인천 촌년이 횡재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8시에 시작한 공연은 10시30분에야 끝이 나고
눈이 잔뜩 쏟아져 추운 겨울 밤 11시 30분에야 인천행 광역버스에 올랐지요.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훨씬 넘은 시각
또 펄펄 내리는 눈 속을 차가 없어 엉금엉금 기어서 들어왔습니다.
눈사람이 되어서.....
그래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등 낯익은 아름다운 선율들이 귓전에 맴돕니다.
명제야 고마워
오페라 갈라 쑈 덕분에 잘 보았단다.
새해 새날 복 많이 받고
건강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