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지난 번 인일여고 총동창회 주최로 열렸던 바자회에서
먼 길 떠날 때 용기를 주었던 책을 다시 구할 수 있었다.
한 권 갖고 있던 걸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젊은이에게 주었던 터여서
다시 만나게 된 책이 정말 반가웠다.
더구나 책을 쓰신 선배님을 직접 뵙는 기쁨까지 함께 누릴 수 있었으니.
누군가에게 주고 싶어 두 권을 샀는데...
문득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는 곳에 두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오늘 서울 가는 길에 들고 갔다.
좋은 책을 놓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 곳.
낙성대 길상사의 카페 지대방에...
종교와 무관하게 드나들 수 있는 장소라 마음 편하게 갈 수 있지.
따뜻한 커피나 차가 그리울 때 그곳에 가게되면 이 책이 어디에 꽂혀 있나 찾아보길...
책장을 들춰보며 새로운 길에 대한 꿈도 꾸어 보길...
요즘 주변 어른들이 병약해지셔서 마음이 바쁘네.
우리들 나이가 나이인지라...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그책이 길상사까지 가서 꽂혀있다고? 이런 영광이...........
절에 기독교성지순례기록이 끼어들어있어도 되는지?
혹시 내가 다시 서울갈 일이 생기면
길상사에 꼭 가봐야겠네. 그 책 잘 있나 보러..........
아울러 바자회날 아쉽게 얼굴만 본 류지인하고 다시 만나봐야지.
우리들의 공통된 수다(?) 를 본격적으로 풀어보기위하여....................
댓글 감사합니다.
카페 지대방은 이젠 문화적인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어
다양한 관심을 가진 분들이 모이는 곳이지요.
종교를 떠나 카미노 자체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아주 많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책방에 없는 책이니 필요하신 분들께는 귀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지금 열리고 있는 변승훈님의 작품전도 좋은데 함께 할 수 없어 아쉽네요~~~
(***법정스님 계시던 성북동 길상사와는 다른 절이고 "상"자는 "아래 아"자를 씁니다.
다음이나 네이버,또는 위키트리 등에서 '낙성대 길상사'를 검색하시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인아, 안녕?
무척 춥다는데 건강하지?
언제나 지인이를 보면 자랑스러워. 내 친구중에 이런 사람이 다 있다니!
언제나 머리, 가슴, 손발이 빠르지.
나는 가슴은 빠른데 발은 움직이지 않고
입은 빠른데 머리는 뒤쫒아오지.
여전한 너의 솜씨, 고맙게 보고있다.
나도 엘에이 가면 조영희 선배님께 책 2권만 달라고 해야지.
하나는 책들고 산티아고로 떠날 때 쓰고 하나는 도서실에 둬야지.
지인아, 선배님 되시는 남편께도 안부전해줘.
"안녕하세요? 선배님, 저 김경숙이예요" (꾸벅) 이라고 .
지인아, 참 잘 했어.
자유게시판에서 보고 답은 여기다 쓴다.
한성옥동문은 1기선배님이신가봐.
미주동문수첩에는 나와있네.
지인이가 나한테 메일해주면 상세한 정보 보내줄께.
aosofia@hotmail.com
웬일인지 1기 선배님들은 한분도 동창회에 나타나시질 않아서
동문수첩의 이 주소와 전화도 아직 유효한건지는 잘 모르겠어.
하와이에 와있군.
조금 더 오지그래?
날자도 맞는구먼 아예 조금 더와서 우리 신년회에 와 봐.
지인아
오랜만이네,새해에도 좋은 소식이 많은 해였으면 좋겠구나.
어른들이 편찮으시니?
힘들겠네---
한국방문 일정이 너무 빠뜻해서 친구들에게 연락도 못해 봤어.
다음에 길상사에 같이 가 보자.
좋은 일에 동참했구나,지인이 답다.
해피 뉴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