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자 Colin 은 본래 예정일이 12월 30일 인데 그때는 연말 연시라 의사가 바쁘다 하여

미리 유도 분만으로 12월 20일 낳도록 즉 며느리 생일인 12월 21을 피해서 12월 19일 11시 45분에 병원을 갔다네.

 

헌데 분만 준비를 늧게새벽 3시에 한탓인지 애기가 12월 21일 새벽 12시 45분에 태어나서 결국 45분 차이로 애기와 엄마가

생일이 같게 태어 났지. 며느리는 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넘 좋아하고 있다네. 작년에 8개월 반이나 채운 애기를

잃어버린 마음에 더 더욱 기뻣겠지.내가 작년에 얼마나 며느리 마음이 아펏을까 생각하면 아즉도 마음이 찡하게 아프지.

 

여기 애기 사진과 그날 온 며느리 가족의 친정엄마와 언니의 모습도 있고 우리 가족사진도 올려 보겠네.

애기가 엄마 보다는 얼듯보기에 아들을 많아 닮아 좀 동양적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내가 내 아이를 3번이나 낳았지만 그때는 정신없이 키우느라 예쁜지도 몰랐는데 손주는 정말 귀엽고 예쁘다는

생각이야.  태어난지 6 시간후쯤 방문했는데 몇일된 애기 같은 기분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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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바로 찍은 사진인데 눈에 약을 발른것 같애 보이네. 아마도 벌써 부터 배가 고픈지 손을 빨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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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 보이는 가족 애기와 함께. 작년에 그리도 애기를 잃고 아파던 마음을 다 씻어 내린듯 보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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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 마자 아빠와 찍은 애기의 모습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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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6시간 후쯤 만나본 손자 Colin 이라네. 친정 식구도 많이 와서 친정식구가 먼저 만나고 그다음 방문 시간에 맞춰

만나본 내 귀여운 손주 이지. 영희 말데로 절을 하고 싶어. 다음 우리집에 오면 내가 꼭 절을 할걸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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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손주를 앉어 보는  즉 나에게 할머니라는 타이틀을 안겨준 고마운 손자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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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첫아들을 않고 있는 아주 자연스러워 모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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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실에서 아즉도 멀은 시간에 우리 가족이 애기 낳기전 함께 찍은 모습이라네. 큰아들은 나를 도와 주느라 못 참석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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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실에서 애기 낳기전 빨간 티셔츠가 바로 친정엄마고 그 옆이 언니인데 언니가 쿵쾅 쿵쾅 크게 울리는

애기 심장소리에 마춰 얼마나 재믿게  춤을 몇번이나 추었는지 너무나 즐거운 축제 기분이었지.

 

저 친정엄마는 나보다 생일이 하루 먼저 인데 얼마나 날씬하고 멋쟁이 인지 뒤로보면 꼭 틴 에이저 모습이고

얼마나 샹냥하고 좋은지 내 며느리가 바로 엄마의 마음씨를 닮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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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를 보겠다고 남미여인 냄새가 풍기는 차림으로 뉴욕에서 온 내 딸 이라네. 조카 선물을 한보따리

들고온 모습이며 조카를 보고 넘 예뻐 하길레 너도 빨리 시집가서 예쁜 애기 낳라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