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씻긴 힘들지만 매끄러운 무기질의 보고야
찬 냉기에 더욱 풍미가 좋은 심해의 명주타래를
옛날 소쿠리에 담아 물을 흘려 내리면서 흔들어 씻고
싱싱한 굴을 부침가루에 한번 굴려 넣고(물기가 적어 겉돌지않는다)
오징어도 썰어 넣고는 가능한한 얇게 펼쳐 우정처럼 소심스레 적절한 온도로 노릿하게 지진다
쫄깃하고 향기로운 바다의 어울림 한마당 매생이 해물 부침
한겨울 사랑의 지짐이란다
명옥이의 손맛이 어떤 향을 더 짙게 할까?
숙제처럼 음식 한편을 벗의 그리운 겨울 맛으로 올린단다
워낙 글 꾼들이 많은 5기의 글판에선 표현이 너무 미진 하다만 명옥아 맛나게 부쳐봐
오늘 밤은 화려한 외출로 우리방장의 환한 얼굴이 더 밝아 보였어
오영숙 딸 결혼식이 있었기에
나도 원피스 한벌 새로 사입고 머리도 힘준 행복한 저녁 결혼식을 다녀와서 바로 멜을 열었더니
명옥이가 날 부추기는구나
동창모임 참 좋다
좋은 밤 되자구
삼일동안 잠깐 집을 비웠댔어
.며칠 만에 들어노니 매생이 부침이 날 반기는구나.
근데 뭐 오영숙 딸이 결혼했어?
이 게시판에다 올려서 함께 축하하믄 좋았을 걸 그랬구나.
홍미화네 딸도 결혼한다고 문자가 왔던데 영숙이 딸 껀 안왔는데....
근데 난 매생이를 먹어 본 적이 없어,.
혹 먹었는지는 몰라도 정확하게 매생이를 잘 모른단다.
시장가서 물어보고 실습해볼께.
고마워.
순호야.
부침개에는 뭐 밀가루가 주재료는 아니니까 괜찮지 않을까?
밀가루보다 메밀가루가 더 좋단다
명옥인 요리에 일가견이 있으니 네 건강식으로 밑재료를 써봐
매생이가 엄청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단다
겨울 보약 잘 먹고 많이 놀러 다니자
순호야 1월25일날 조편성 좀 잘 해봐야해
출범 바톤터치에 우샤으샤 놀잇군이 많아야 흥겹쟎아
글멋쟁이 사진기사가 몽땅 봄날로 가문 겨울날 찬바람을 넌 어째 생각카노
아구찜은 아구를 간 맞춘 다시국물에 잘 삶아 건져서 볶는거야
신선한 부속해물로 미더덕과 홍합 조개등이 듬뿍 들어가면 콩나물 맛도 구수하단다
영순이가 컴맹이라더니 이리 열심히 들어와서 벗들과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기특한 친구냐
총무의 조신한 노력이 스물스물 온 몸으로 정들어 구엽지않니?
잘 안배하여 줘 봄날회장님, 글구 5기의 영원한 으샤 회장님이시여 간청한다
봄날 식구 몽땅 빠진다니 잠이 안온다
내 성격이 이렇데이
뒷모습이 더 아름답고싶어ㅋㅋㅋㅋ
나도 월요일 (24일) 로 하면 갈수 있다네~~
회장단의 취임식 인삿말도 듣고 싶고 순자의 익살도 보고 싶은데~
워쩌나~~ 걱정이네.
이미 안내장이 돌았쟎아
방장아 순호회장과 의논하여 조절해 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회장 해보니 친구들이 많이 모여 즐거웠던 시간만 기억에 남네
볼수록 보고싶은 그맛이 동창 맛 이여
모임 맛동산의 추억을 길이 즐겁게 올려 줄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봄날 너그들의 의리를 ㅡㅡㅡㅡ
걱정하지 말고 왔다가 가렴 화림아
그래~ 안내장이 돌아서 못바꿀꺼야~
우리 봄날 모임도 이리저리 조정하다 겨우 정한거라 못바꾼단다.
할수 없지 뭐~
여기 저기서 오는 보고 싶은 후배들이 많고 일년에 두번하는 정기모임이라 꼭 가야해.
암튼 너희들도 이 취임식 잘하고 5기 단합대회 잘 하기 바래.
그래 봄날은 하도 여러군데서 모이니까 아예 몇 달 전에 정하거든
다들 여행 계획도 있고 뭐 사정이 많단다.
바꾸면 못 오는 사람이 생기기때문에 그건 불가능해.
봄날은 일단 기수가 각각이고 사는 곳도 각각이니까
회장단이 바꿔버리면 후배들은 그냥 말없이 섭섭해 한다는 점이 동기회보다 어렵단다.
용선이의 부치미....
꼴까닥 침넘어간다.
이몸 졸때루 밀가루음식은 안먹으려고
결심하였는데 우짜자고 나으 결심을
무쪽짜르 듯 짜르게 하능고?
그래도 매생이는 한철이니 해묵어봐야지?
밀가루 안쓰고 찹쌀가루로 해볼까나?
오늘 아침엔 아구찜을 해먹었는데 뭰 맛인지....
콩나물맛인지....
아구맛인지...
아구찜 집에선 워떡해 고롷게 맛있게들 하시능감.
미화딸 결혼식에서 만나믄 알려주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