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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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
어느때보다도 더욱 절실한 문구
북악팔각정
진선미
2010.12.08 07:23:02 (*.197.46.68)
응,11월24일이었어.
경자가 밥을 샀어 아니만두국이었지.
그런데 연실이가 차(茶)를 산다는 거야.
그래서 왜 니가사는데?라고 물었더니 남편이 오늘 차는 당신이 사라고 했다는거야.
와 당신멋져~
우린 모두 감동을 받았지.
대부분의 남편들은 잘 다녀와 아니면 일찍와 아니면 또 나가냐? 등 뭐 이딴소리나 하잖냐?
그래서 연실이 남편한테 문자를 보내기로 했어 고맙다고.
잠시후 춘희한테 답장이 왔어 연실이 한테 저녁도 사 달래라고
그리곤 마지막 줄에 연실이그림자 라고 쓴거야
우린 모두 기절했어.
연실이 그림자님 때문에...
그때 넘어져서 나 지금도 허리 아파요.
연실이 그림자님 안녕하시지요?
언제 어디서나 dance danse dance
이러시면 안 ~~~~ 돼요돼요돼요~~
산모퉁이찻집
지붕위의 수호신들
인생이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