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친구들을 백 명 넘게 만난다고?

너무 좋아라!~~~

처음 보는 친구들도 있겠네.

처음 오거나 자주 못 본 친구들아 떨리지?

괜찮아. 만나면 다 반가울 거야.

그야말로 우리는 너무나 많은 고개를 넘어왔고 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어도 다 담을 수 있단다.

 

이번 모임을 위해 애쓴 친구들이 정말 많단다.

난 완전히 이름 마담이었고(정말), 모임에도 못 가고 손 한 번 빌려주지도 못했고,

내 일에 바쁘고 힘들어서 정신없이 헤매느라고 이번 모임을 위해 아무 일도 못했어.

하지만 많은 친구들이 특히 인천에 사는 친구들이 너무나 많은 시간과 성의를 모아

좋은 자리를 만들었어.

 

연옥이를 필두로 임원진들이 모두 정말 애썼어.

고마워.

우리는 그냥 만나서 반가워하고 웃고 즐기면 될 거야.

 

편한 마음으로 이따가 만나자.

그리고 즐겁게 놀자.

 

아무리 여러 번 만나도 항상 교복 속에 있는 너희들~~~

교복 입은 50대 여인들 이따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