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애동문은 미주에 거주하는 동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 미주 동문회의 신년회에 보태쓰라고 사랑의 후원금 1000불을  보내왔습니다.

 

허인애동문은 원래 1월 신년회에 참석을 하고자하였으나
갑자기 사업상의 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이번에

급히 앞당겨서 LA와 멕시코를 다녀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되고보니 막상 신년회에는 오지도 못하면서 후원금만 내고 간 셈입니다.

 

더더욱 안타까웠던 일은 같은  LA 시내, 엎디면 코닿을 지척에 있으면서도

서로 만나보지도 못하고 떠나버린 일입니다.

인애는 Wilshire 에, 나는 Olimpic 거리에 있었는데 서로 전화통화만 하고 말았다니까요.

 

“내가 지금 금방 그리로 갈께.”
“안돼요. 언니,  내가 1시 비행기를 타야해서 정말로 시간이 없어요.”

 

말대로 당장 달려가면 5분이면 만나볼수 있으련만
굳이 내가 그리한다면 오히려
금쪽같은 그녀의 시간을 빼앗는 일이 되는것이니 안타깝지만 단념하는 수밖에 없었답니다.

 

LA 에서 하룻밤, 멕시코시티에서 하룻밤 자고
본인 말마따나  비싼 비행기타고 눈 떴다 감았다 두번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여정,

너무나 짧고 바쁜 일정이었기때문입니다.

 

언제나 사랑이 넘치는 고운 마음씨의 그녀.

 

인애.  고마워.
바쁘고 힘든 사업가로서의 직무를 수행해나가기위해
언제나 충분한 건강이함께 하기를 빈다.

 

금년에는 못와도 내년에는 꼭 올수 있기를 바라면서
보내온 후원금  알뜰히 잘 사용할께. 

 


다시 한번 고마워.   emoticonemot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