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지난번 우리 3기 2000고지 글 올라온 것에 대해서 팔자에 읎는 상을 탄것은 이미 다 아는 것이렸따아,,
상품이 태양고추가루라고라아,,,
방장이 나보고 그것을 미국에 보낼 인편을 말해달라고라아,,
내 왈,,,읎다고라,,,
조카가 한국에서 간다며어???
그래도 난 요즘 젊은 아이들한테 그런 부탁을 안하니 내칭구 미선이를 주시믄 내 먹은듯 하긋쏘오,,
안된대요,,,너무 맛이 있는 고추가루라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르닝게 꼭 줘야한대요,
그래도 안 돼니 그럼 방장이 잡수쇼오,,내 먹응거나 진배읎깠오오,,
세번이나 쪽지,,거절을 되풀이하다가 내가 그럼 찿아보겠노라하고 답도 몬한채 잠시 조용했지비이,,,
오늘 우리 조영희미제회장칭구 집에 돌아오신차 인사로 전화를 했더니,,
오매에,,,글쎼 기여코 그 고추가루를 그 편에 보내셨다능구마니,,,참참참
꼭 우리엄마하고 같으여어,,,챙겨보내는 그 정성이,,,,
그래서 내왈,,,그럼 조회장이 잡수셔어,,
안 된데요,,꼭 나를 줘야한다고 이름까지 박아 놨대요오,,,하하하하하하하하
갤국은 그 고추가루땀시 엘에이동문회를 가야할랑가벼어,,,
먹구난후 소감을 말씀드릴틴디이,,,혹시나 내래 조용함시,,,,그 이윤즉슨
너무 맛이 있어설라무네 뾰오옹???갈지도 모르긋네이이,,,,,,,,,,,,,,,웜매에 참말로오,,,,
암튼 방장 칭구들 챙기느라 수고하셨고 우리 조영희칭구도 수고하셨구려어,
순자로 인해 내 얼굴이 뜨끈뜨끈하네
2000회 축제로 다 공고한 내용인데
몇년째
우리 며늘 언니네가 농사지은 것인데.....내가 몇 년째 가을이면 그 집에 부탁해 사서 먹는데 맛이 뛰어나
그 집이 워낙 반듯하거든...많이는 하지 않지만
태양초도 고맙지만 올해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고추를 좀 이상한 듯 한 것은 짤라보면 속은 (시나리) 곰팡이 슬은 것이 많은데
근데 일일이 골라내고 겉표피 딲고..... 그래서 이번 선물로 택한 것이야
장사꾼들은 그냥 빻아 파는데...
그런게 섞이면 김치가 많이 쓰대
김치는 1년 농사인고로.
우리 며늘 언니와 그집 시엄니가가 워낙 깔끔하고 정직하시거든
내년에는 고추농사 짓지 말어야 되겠다고 하더라고
손이 무척 많이 가고 또 비만 많이 올까 봐
그래 전화로 내년에는 일기 아주 좋습니다 또 농사 지으세요 헸지만,
친구들 맛있게 잡수시면 고맙지요.
좀 넉넉히 예정했는데...
조회장에게 미안해서 적당히...
혜경이 것과, 순자것 보냈어요
숙자는 인편에 갔고
약속을 지키는 것이 당연한데
얼굴뜨겁게 글까지 쓰고, 부끄럽네.
선민아,
나도 영희에게 연락 받았어
보내 주겠다고 해서, 나도 엘에이에 가서 받기로 했어
그런 귀한 고추가루를 주셨다니 감사하게 오래 오래
선민이 생각하면서 잘 먹을께.
매년 고추를 사서 말리고 배가르고 비오면 들여 놓았다 내 놓았다 하면서
고추가루를 장만하시던 엄마 생각이 난다.
선민아 고마와!
와아우 그 태양초 고추가루가 어찌 순자한테 날라갔나 했드니
바로 조회장을 통해서 정말 우리 방장의 성의와 끈질김이 대단하네이.
그러니 순자는 뭔 일이 있어도 이번 신년 동창모임에 꼭 가야쓰것네 이.
내가 농사를 않짖다 보니 태양초 고추가루가 얼마나 진귀한것인지
나는 마침 친구가 한국 그것도 강남으로 간다하여 얼씨구나 하고
받는다 했지. 아주 맛도 좋고 빛갈도 곱고 너무 감사 황송한 마음으로
받아 부렸다네.
지난 일년간 홈피에서 그저 즐겁게 놀은것 뿐인데 2천고지 상을
고추가루로 받다니 한식요리에 기분좋게 쓰고 있다네.
정말 못 말리는 우리 방장 선민이 고마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