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반주기 윈맥스 프로그램을 구입해 난생처음 불어 보았습니다.
직원들 점심 먹으러 가 없는 틈을 타 잽싸게 서투나마
불었습니다.
많이 미흡하지만 제가 다 신기합니다.
앞으로 적응을 잘해 좀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널리 양해를 구합니다.
해서 약국명을 트럼펫 약국으로 개명하실 거이꺄?
싸부님 말씀따라서 말이다.
트럼펫 약국보다는 삑사리 약국이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시다. 그랴
ㅋㅋㅋ ㅎㅎㅎ ㅋㅋㅋ
아우님이 연주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듣다보니 제법 연말분위기가 납니다.
해서 저도 한번 분위기에 편승해 볼게요.
라면 먹고 불러서 소리도 갈라지고 뭐 그래요.
하니 그냥 웃어 주시겨,
저 덕바위가 무슨 복음가수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닐시다.
특히 교통사고로 크게 놀라신 선생님 보시고 웃으시라고 제 말 전해 주시겨
빨리 쾌유하시길 빈다고도 말씀해 주시고요.
미리 크리스마스!!
ㅋㅋㅋ ㅎㅎㅎ ㅋㅋㅋ
나도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복이 잘 어울립니다.
내친 김에 산타학교에 입학해 소외된 이웃의
벗이 되시기를...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노래 성량은 좋은데
반주와 음이 영 맞지 않았어요.
끝에 가서야...
일전 통일 노래자랑대회에 나가 박자를 놓치고 고음에서 꺽꺽거리던
그때가 떠올라 미소짓습니다.
어린 아이에게 젖을 물리며 응원을 보내던 덕바위님의 처제는 뒤도 안 돌아 보고 내 빼고..
그래도 유선배님의 말씀대로 쉽지 않은데
끝까지 가는군요.
음치의 전형처럼..
그래도 잘 불렀어요...
강화도령이자 진강산 개구리의 기백입니다.
지난 주 송년회에서 넬라판타지아(가브리엘 오보에) 삑사리 연주사진을 놓고 갑니다.
여여하시겨.
아니, 우리 {인일 총동피의 성탄분위기 + 웃음}은 두분 윤선생님 형제분들이 한껏 높여주시네요~~
이 동영상 보고 웃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에요!! = 모두 웃을 거에요! 특히,
영주 쌤도 이제 갈비뼈 다 붙었으니,
하하호호 맘 놓고 웃을 겁니다.
천부적으로 음악성이 있으세요 (=윤용범 선생님 음성 좋으시고 참 잘하시는 노래네요. 거의- Singing in the rain의 진 켈리 수준)
반주랑은 전혀 다른 음높이로 노래를 시작하셔서 끝까지 그 음정을 잡고 노래한다는게 얼매나 어렵습니까! 그런데
성공하시네요ㅎㅎㅋㅋ 그리고 대형 쇼케이스냉장고가 약방에 있는 것도 첨 봅니다. 윤용혁 선생님은 투자를 많이 하시는군요.
반주기 구입은 정말 흐뭇한 결과이고...... 잘 하셨어요
그런데 저같이 잡다하게 느끼는 사람은 저 뒤에 제가 좋아하는 Meet Joe Blak! 이 영화포스터만 누네띠네 요~
그냥 웃자고 올린 제 무례함을 책하시지 않으시고 덕담을 건네 주시니 감사해요.
장미동산에 유박사님이 계셔서 우리 두 형제가 밥 굶지 않고 먹고 삽니다.
이 난리통에도요.
이렇게 칭찬해 주실 줄 알았으면 좀 더 잘 부르는 것인데요.
부끄럽습니다.
산타복은 제 아들 것이고요.
훗날 진짜로 산타복 입고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고 싶어요.
녹음하고 싶으시다고요.
장미동산에 울 누나하고 시간 약속을 해 주시와요.
비록 제 아내도 소란스럽다고 안 들어 주는 노래지만요.
하선님 앞에서 제 노래를 들려 드릴 수 있다면 영광이지요.
서울역전 앞에 노숙자들이라도 데려다 놓고 불러보고 싶은걸요.
바로 이 노래 "찬비" 말이야요.
ㅋㅋ ㅎ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아버지는 저희들에 참 민주주의적 사고방식을
주입하시고 전수하셨어요.
그리고 절대 남의 물건 손 안대기와 정직을 늘 강조하시고...
가끔 잘못하였을 때나 일제고사에서
성적이 떨어졌을 때 회초리 대신 30센티
자막대기로 종아리를 치셨지요.
때론 약주를 드시고 집에 들어오시면
저녁상을 드실 때 동생과 제ㅔ가 자다말고
일어나 지켜보면 아이고 요놈들 하시며
젓가락으로 저희 볼을 집으시며
요놈도 안주로 먹고 저놈도 안주로 먹고 하시며
아주 귀여워해 주셨죠.
산타대신 아버지의 성탄 선물은 정말 기대되고 기다리는 보람이었죠.
그립습니다.
두분의 연주 덕에 즐거움이 샘솟는 공간이 되었네요~!!
날씨가 꾸물거려 기분도 꾸~~~울꿀이었는데,
덕분에 기분전환했습니다.
잊고 지내던 옛추억이 생각납니다.
윤용범 선생님, 제가 진정으로 권하고 싶은게 있는데요....
노래 레슨 을 하세요!
공부하시면 음성 좋으시겠다 음감 있으시겠다.... 큰 발전 하실 겁니다.
권하는 까닭은....
살 날도 길고 긴데, <노래의 여신>에게 제대로 봉사하자, 는 생각 때문이지요.
레슨은 (1) 개인 레슨이 있고요 (2) 대학마다 평생교육원에서 성악 공부시켜 주지요.
개인레슨하시고자 하면
배재 교수합창단(제가 단장이고요) 지휘자가 소사에 살거든요, 연락처 드릴께요. 아주 좋은 바리톤이십니다. (이태리에서 공부함)
소극적인 노래공부로는
주위에 있는 합창단 혹은 성가대 들어가셔서 계속 부르시는 겁니다.
유교수님
아무 것도 아닌 저를 그리 평가해 주시니 고맙지만 조금은 부끄러워 집니다.
맞아요.
무슨 악보도 제대로 볼 줄도 모르고 그냥 본능적으로 불러 대는 것이야요.
해서 예전에 성가대에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추방되었어요.
성가대 지휘자 아줌마가 저 때문에 죽을 지경이었데나 뭐라나해서요.
기분이 나면 흥이 나는대로 마음껏 미친 듯이 부르짖으니 뭐 화음이 안 맞아서 그렇다고 하데요.
ㅋㅋ ㅎㅎㅎ
아무튼 어릴적부터 동네 누나들 노는방에 불려 다니며 노래를 부르곤 했어요.
" 보기만 하이여도 울러엉 생각만 하이여도 울러엉....."같은 노래를 주로 불렀고요.
제 노래가 끝나면 누나들이 자즈러지게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유교수님 조언 참으로 고맙습니다.
훗날 퇴직하면 교수님 말씀따라 성악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어요.
해서 남은 인생 마음껏 불러 대고 싶어요.
맨날 동네 노래방에서만 부르니 맥 빠져서 못해 먹겟어요.
진저리 나서 듣기 싫다는 제 아내만 붙잡아다 놓고 말이야요.
할 수 있다면 나비 넥타이 매고 제비날개 같은 연미복 입고 제대로 된 무대에서 불러 보고 싶어요.
그렇지 않아도 제 고교 선배이시자 외종형님께서 인천 음악원장이자 오페라단 단장이세요.
서울 농대를 나오셨는데요.
불혹의 나이에 늦게 이태리 유학을 다녀와서 성악가로 활동하시어요.
해서 훗날 오페라에 단역이라도 시켜 달라고 할 생각이어요.
저야 뭐 정통 클래식을 전공하지 않았으니 큰 기대는 안 하고요.
그냥 이웃집 여학교 담장 넘어와서 기웃거리다가 물벼락 세레 맞고 황당해 하는 역할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 ㅎㅎㅎ
글세 모르갔시다.
제 생각일 뿐이라서요.
형님이 공연 망친다고 안된다고 하실 수도 있으니요.
그럼 막간에 나와 그냥 " 울고넘는 박달재"나 아니면 "황성옛터"나 구성지게 불러 대는 것이고요.
유박사님]
말이 길어졌습니다.
조언의 말씀 감사합니다.
내내 행복하시와요.
선생님, 오페라에는 소리 내지 않는 단역도 많아요!
또 얼마나 많은 자원봉사가 필요하아구요.
저희 대학 전 총장님이 현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셔서, 대전 예술의 전당 사무실에 놀러가보면......
-참으로 많은 후원회
-참으로 많은 봉사자들...로
오페라도, 무용단도 그 공연이 이루어지는걸 알 수 있습니다. Art Center 건물을 유지하는 후원회도 있어요.
지금 공부시작하셔도
소리내는 단역은 못맡으시지요. 그러나 <음악의 여신>에게 봉사하고 열정을 다 바치는 길은 위와같이 아주 다양하답니다.
반주가 있으니 음이 좀 튀어도 잘 모르겠구요
실력이 부쩍 느셨네요. 듣기 훨~ 좋습니다.
겨울에 열심히 연습해서 내년 봄에는 인천대공원 어떠신지요
인천대공원에 부부가 섹소폰 부는데 멋졌어요.
약국에 약 사러 왔다가
환자들이 자리잡고 안 가는거 아니예요?
약국 이름 개명 어때요?
트럼펫 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