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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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3 08:53:21
남편과 아내로....
부모와 자식으로....
형과 아우로...
또 동창으로....
스승과 제자로....
많은 귀한 만남이 우리 삶에 의미를 더하여주고 때론 복되게 해주지만
아무 것도 아니었던 양, 애써 선선히
인연을 접고, 없던 만남인양.... 덤덤히...
때론 깊이 베인 상처처럼 아프죠, 이 상처는 잘 아물지도 않더군요.
이런 마음, 표현이 가능한... 시인의 세계
시인은 아프지만, 시를 읽는 우리는 위로를 받는답니다.
지난번 3회 선배님들만의 [가마솥 누룽지 데이] 에 가보니 [시를 인쇄하여 나눠주고 낭송을 하고]... 그러시던데
가마솥 데이 약속시간은 다가왔는데, '시' 를 구하지 못해서 맘조린 분들도 있대요.
전 담번에 걱정 없어요, 총동피 자게판에서 가져가렵니다~
달랑 한장 남은 달력이 조금은 을씨년스럽지만
아직 서른한번의 날이 남아있네요.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