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사람들 만나느라
어제는 고기
오늘은 요기
내일은 조기
사방을 누비던
조영희가 이제
LA로 떠나네.
조영희 없는 한국땅
이제 조용해지겠네.
영희 항상 말대로
이제 남는 건 사진 뿐이네.
드디어 가시네요.
가시자마자 동창회 준비로 분주하시겠어요.
긴 비행시간 형부에게 무리가 안가실만큼 회복되셨나봐요.
몇 달 만에 가시는 집!
엄청 편안하실 꺼에요.
가신 후에 긴장 풀어지면 언니가 몸살 나실 수도 있으니까 각별히조심하세요.
두달 만에 제 집으로 돌아 간 우리 손자녀석도
집에 들어 가서 제 침대에 큰 댓자로 눕더니
" 아! 좋다!!!!" 그러더라는데요.
왕자같은 대접을 받고 엄청 재미있게 있다가 갔는데도
역시 제 집이 최고인 모양이더라구요.
언니 잘 가시고 건강하세요.
떠나가는 영희에게 잘 가란 인사도 못 전하고
이제야 종심이네 집에서 잘가란 인사 전하네
친구 잘 만나 만강씨 건강 찾으시고
열화 같은 환영받고 떠나는 영희는 인복 많은 친구~`
미국가면 좀 쉬엄쉬엄 밀린일 처리하고 우리 3기 동산에 장미 꽃 활짝 피게 물 주고 가꾸어 주길 부탁한다네.
내사 무에 그리 일이 많이 생기는지 홈에 들어올 시간도 없고
종시미 독일 더나면 미제 친구들 만 바라보고 있을 선민 방장 생각하니
슬슬 걱정이 되는구먼~~`
영희야 잘가!
건강하게 지내다 또 만나자!~~`
요 글 미선 언니가 쓴 거지요?
조금 전에 뉴스 보니 연평도가 난리네요.
이럴 땐 모두 정우언니가 걱정되고....................
하기사 뭐 별 일이야 있겠어요만 이렇게 갑자기 뭔가 날아든다는 점에서
서해 6도에 사시는 분들은 아름다운 경치와 신선한 먹거리를 잡숫는 댓가가 크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선 언니 요즘 통 보이시지를 않아서 궁금했어요.
어머님께서 또 안좋으신건 아닌지요?
앞으로 닥칠 모두의 일이라서 정말 남의 일이 아니에요.
인복 많기론 미선언니도 선민 언니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무에 걱정이겠어요?
미국 언니들 건재하시겠다.후배들도 들락이겠다 새로운 친구분들도 한분 한분 늘어나시겠다~~~~~~~~~~~~~~~~~~~~~~~~~
앞 길이 창창하구만요.
맞어 !
명옥아 내가 지금 박정희 할머니 모시고 종심이네 와서 거하게 저녁대접 받고
떠나기 직전이야.
종심이랑 답동성당 가야한다.
정우는 안전하구...나중에 .....종심이가 문간에서 부르네~~~`
어제 현애 어머니가 우리 집에
시집 보내신 그림들 보러 다녀가셨어.
올해 미수 생신을 지내신 현애 어머니
정신력은 우리가 따라가기도 힘들꺼야.
그 분은 <초능력의 수퍼우먼> 이셔.
동생의 콘서트에 순애 교수가 모시고 왔는데
여러 색갈이 돌아가며 반짝 빛을 발하는
길다란 등을 들고 콘서트 내내 흔드셨단다.
동생 광진이가 어릴 때 그림 공부하러
왔었다는 얘기도 들려 주시더구나.
나야말로 그런 값진 음악회에 갈 수
있었던 건 모두 네 덕야. 어찌 감사해야 할지?
어제 찍은 현애 어머니 모습은 다음과 같애.
놀랐어요! 종심언니 ID로 올라온 글을 보고
미선언니 글인줄 알으시다니....
정말 쪽집게 도사십니다.
조영희 언니 계신동안, 정말 인천이 술렁거렸는데.....
저희7기는 곧 미국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종심아,
현애 어머님 사진 너무 고마와.
힘드실텐데 그 시간에 그 먼 곳까지 와 주셨다니 얼마나 감사한지
눈물이 나려고 해.
그런데 반짝이는 등까지 흔들어 주셧다니 ......
나도 지난번에 뵈었을때 이야기 하시는것 옛날일 기억하시는것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걸 보고 현애 어머님의 연세는 그저 숫자에
불과 하구나 하고 생각했지.
광진이 공연 다녀와 주어 고맙다.
그런데 금시 다시 독일에 간다고 했나?
현애 어머니 요즘은 걸으실 때
지팡이에 많이 의지하셔야해.
우리 집엔 미선이가 일찌감치 가게 문
걸어 잠그고 모시고 왔었지.
근데 저녁 드시고 톨스토이의 소설
한 가지 (제목은 똑똑히 기억 못했겠네)
재미나게 들려주시고 (어찌 그리 조리있게도)
서둘러 가셔야 했구나.
멀리서 그림 공부하러 오시는 분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하여.
현애 어머니의 정신력은 마치
깊은 신앙의 힘에서 발하는 동력같아.
내 자랑 하나 할까?
나도 현애 어머니 제자라구요.
그저 여러가지 색갈 가지고 종이에
칠하는 게 재미있구나. 현애 어머니 말씀이
<하느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꽃을 그리는데
항상 공손하게 그려야 한다고>
그런데 말씀처럼 쉽지가 않네.
9월에 시작했으니 삼 개월 되어 가는구나.
속성으로 많은 신경 써 가르쳐 주시니
황송하기만 하단다.
사과는 제대로 그리려면 100개 정도 그려야
한다는데 나 지금까지 7개 그렸나?
나 12월 초에 독일 가면
홈피에 자주 못 들어오게 될꺼야.
종심아,,,
이제 조영희가 미국집으로 오시고,
그동안 박정희할머님꼐 수채화를 배웠다고??속성과로??참 잘한 일이다,
나중에 돌이켜보면 네가 여직 한 일중에 제일 잘 한것인지도 몰라..
종시미가 나중에 그린 그림 여기에 올려주능거지??
그런데 독일로 간다믄,,,또 홈피에 자주 못 들어온다믄
이 방이 쓸쓸해서 어쩔고???
종시미땀시 얼마나 활기가 있었는데??
또 여지껏 종시미 의지하고 지내던 미선이는 워쩌고오???
그런들 본인은 얼마나 심사숙고하여 내린 결정이니,,,
오래 살다보면 이미 그곳의 모든것에 내가 흡수되어 그곳 사람이 되어버린것을
우리 모두 다 경험하는거지,,
종시미의 긍정적인 삶의 태도는 어디를 가시든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을것을 믿지,,
그저 건강만 하면 우리 또 만날수 있겠지,,
이번 엘에이동문회에서 종심이를 만날 기대를 혔썼는디이,,,,,
영희야!
그동안 만날 적마다
반갑고, 즐겁고, 재미있었구나.
이제 LA에 가면 쉴 수 있을까?
기대하기 힘들테지만 그래도
건강을 위해 조금은 쉬고 나서
다시 으쌰~으쌰~ 하길...
LA에 가면 왕초 나타나길
고대 기다리고 있을
그곳의 동문들에게
사랑의 인사전하기 바란다..gif)
영희야!
다시 만나는 날까지
빠이!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