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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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동락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매운맛 오미를
지지고 볶고 맛내어 올린 식탁에 마주한 날들 모아
소담하게 채곡채곡 담근 장아찌같은 삶을
트렁크 한가방에 챙겨 넣는 기쁨으로
옛 문명의 족적 따라 순례할 부부
신앙의 뿌리가 굳게 내려 모두를 수용하는 초로의 부부는
늘 밝은 미소로
샐러드의 식초처럼 상큼한 생기를 홍안에 담아 돌아 오리라
주어진 환경을 사랑하던 부부여
오늘 동쪽 해는 유난히 밝고
구름없이 싸한 정기 솟는 아침이오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잘 먹고 감사하는 마음이 넉넉한 부부
국적을 초월한 맛의 길따라
마주 잡은 손
웰빙 웰라이프
돌아오면 반길 사람들이 많아 더욱 좋은 여행 아니겠소
2010.11.27 14:40:29 (*.154.84.98)
방장님~!
제주 다녀오던날,
방장님의 서방님 얼굴 뵈오니 그동안 방장님이
얼마나 애썼는지 알겠습디여.....
피부색도 좋아지시고 방장님 정도는 아니지만
많이 포동해지셨습디여.....
수고 많이 하셨수.
모든 시름 내려놓으시고 부부 의좋게 잘 다녀 오시게나.
(난 내년쯤 터어키랑,그리스랑,이집트랑,두바이랑,한꺼번에
날르려고 하는디 여건이 따라 줄라나 모르것네.)
2010.11.29 10:46:26 (*.78.203.94)
갈 때 공항에서까지 전화 하고 간 우리 방장!
12월 1일에 돌아온다니
플래 카드는 못해줘도 방에 불을 많이 밝힙시다.
2010.12.01 07:27:43 (*.78.203.94)
?화림아!
잘 다녀 왔지?
우리 친구들이 그 동안 열심히 불 밝혔어.
앞으로는 우리 5기가 아주 잘 굴러갈 것 같은 예감!!!!!!
빨리 여행 사진 올려라
에구머니나~ 용선아~
이렇게 글까지 올려주니 눈물이 다 핑도네.
고맙다.
얘들아~
계시판지기가 왜 소식이 없나 할까봐 몇자 적을께.
몇년전 우리 서울 인일모임에서 터기를 가기로 했는데 (그때 회비도 다 냈는데~ 징허게 맘이 짠했어요 ㅎㅎ) 우리 아버님이 일주일전에
거실에 오줌을 한바탕 싸놓으셨어.
그리고는 당신이 안그러셨다고 우기시는데 바지는 다 젖었더구만, 어찌나 걱정이 되는지 고민하다 못갔단다.
그리고 신경외과 며칠 모시고 다녀서 다시 괜찮아 지셨더랬어.
애들이 터키에서 내가 너무 안됬는지 너무 좋은데 어쩌면 좋으냐고 전화해주고 선물도 많이 사다 줬어.
우리 남편이 이번 회갑여행으로 일본이나 가자고 하길래 일본 물가도 비싸고 여러번 갔는데 뭘 또 가냐고 그때 못간 터키가 한 맺혔다고 거기 가자고 해서 터키, 그리스까지 가기로 했단다.
남편이 여러번 병원을 들락날락 했기에 이렇게 건강하게 갈 수 있는것이 너무나 감사해.
집안에 복잡한 일도 많지만 그냥 "인생 뭐 있어?" 그러면서 가는거야.ㅎㅎ
너희들 다녀온 애들 많지?
나 다녀올동안 5기방에 자주 들어와서 재미있게 놀아라.
싸우지 말고 ㅋㅋ~
옛날엔 너무 떠드는애는 칠판에 이름 적었지만 지금은 여기 들어와서 떠드는 애 대환영이다.
오늘 저녁 떠나서 12월 1일에 온다.
모두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