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옥인이가 비엔나근교에 나가 있어
한글자판이 없다고라!
헌데
우리친구들 다 바쁜가봐아~~
아무도 없네!
선애는 산에 갔나?
영숙이는 눈이 아픈감?\
은희는 출장간겨?
순앤 손자보느라?\
영혜는 두번 들어 오고 은퇴한겨?
창임이는 우릴 위해 기도해주느라! 이해할꺼구...
선화는 미국갔다지?
이럴땐 긴글 써주는 정인이가 필요한데!
눈팅하는 춘월이랑 성숙이도 보고는 있는겨?
옥연이는 자게판에 진출~너의 한글대문자도 보고퍼요
영희야~
이름 불러보니 좋네~~
사진 보니까 피곤은 많이 가신것 같은데..
근데~~~ 여기 들어와 보니까,그동안의 네 수고가 저엉말 컸다는게 느껴진다...
마음과 같이 선뜻 들어 오기가 쉬운것이 아니네~~
니가 내 이름을 불러주어 대답하듯 노크했거든~~
나도 사실은 겁쟁이고 소심 하기도해서...ㅎ..진짜야~
차츰 나아지려나???
내일 비행기 타던가?..
장시간 오려면 기내 건조하니까 물 많이 마시고(화장실 가려면 귀찮으려나?)
어서와~~
너의 빈자리가,시간이,기일게 느껴지는 지금이다..
레온이가 마지막 만나던 날 처음으로 손 놓고
혼자 막 달리듯 걷던 모습이 삼삼혀~~
그리고 영희야 !
다음에는 암스테르담공항에서 잠깐 시내나갔다가
고흐 박물관 보도록 비행기 연결편 구해봐봐.
나는 가끔 트랜지퍼 할때 그렇게도 하거든..
예를들면,몇년전에 아침7시쯤에 중간 갈아타는 로마공행에 도착해서
전철타고 로마시내에 나갔다가 저녁 9시에 한국행 탔었는데
크리스마스 이틀전이라 로마시내에서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성탄분위기를 충분히 즐겼단다.
그러니까 암스테르담이나 파리도 알아보면 그런 연결편이 있을거야ㅎㅎ
아~~ 벌써 김장할 때가 되었구나!
부지런하고 살림꾼인 선애는 겨울맞이 숙제 다 해놨으니,몸살 감기엔
뜨끈한 찜질방에서 지져야 하는데 웬? 은희랑 서울나들이라냐?
김장하고 통과의례가 몸살이잖니? ㅎㅎ
일년에 한번 감기는 독하게 앓는다는데.....얼릉 몸조리하렴~~~^*^
IICC가입을 다시 축하~~~
나 금방 갈께~~~^*^
영희야! 휴식 잘 취하고 있는거지?
그곳으로 날라간지 엊그제 같은데..
옥인이랑 좋은시간 보냈겟지?
그리구 이쁜손주랑도...
한동안 눈에 아른거림증으로 그리움이 친구하겟지
서실엔 약속한날엔 못갔고
다음주 그리구 다음주...
굳게잠긴 서실....
영희 없음이 쓸쓸함이 묻어나고..
일찌감치 김장을 하고는 (동생네것까지)
난생처음 입술이 좀 부르텃었어
인천사는애들이 왜 서울서 만났을까?
각자 다른일들이 있어서 함께 가지못하고
목적지에서 만났지 영숙인 김장하는날이라하고
김광진 콘서트에 갔었어 선애랑 함께 좋은시간을 보냇지
젊은이들이 가득한 거리에서 ...
그래~ 영희야~몹시 힘이 들어
옥인이랑 만나 즐거운 시간 보내는 모습 참 좋구나!
나는 지난 주말 텃밭에서 알타리와 갓 수확하여
알타리 갓 김치 담그느라 새벽 2시끼지 하구나니
몹시 피곤하여 정신이 없단다.
이 번주 금토엔 김장을 해야하니 아득하구나
긴장하셨어요? 오십포기요.... ㅎㅎㅎ
영희는 비엔나에 흠뻑 매료되어 시간가는 줄도 모르는구먼
김장철 이란다.
건강히 잘 있다 오렴
옥인이도 건강히 잘 지내고
칭구들 한꺼번에 인사해용~
영희가 사진 올린 것을 근교에 나가있느라고 한글못쓰다가
이제야 비엔나 집에 돌아와 설명을^^
이날 저녁 우리는 비엔나 1구 구도시 안에 있는
"Finsterne Sterne"... (역:어둠의 별들) 이라는 싯적인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나누며 담소를 했으요.
평소 나나 나의 비엔나 친구들이
생일이나 맛있는 별식을 먹고 싶을 때 가던 곳인데,
칭구영희와 더불어 조카, 조카손주에... 가족적 분위기가 물씬 낫구먼요.
영희는 나오는 음식을 앵글에 잡느라고 식사나 제대로 했나 몰라 ㅎㅎ
한여름에는 노천레스토랑으로 분위기가 물씬나는 식당에 딸린 야외인데,
쌀쌀한 가을 저녁이었던 이날은
우리 동창의 만찬 ( ?)라스트씬의 장소로
옛날 돌길이 무드를 내주더라고용~ ㅎㅎ
옥인이랑 영희가 다정하게 걷는 모습을 보니
차갑고 단단한 돌길도
아주 따스해 보인다~~
마름모 모양의 화강암 길이
정겹기 까지 하네~~*^^*
영희랑 옥인이 모습이 동네에서 오가다 늘 만나는 모습처럼 다정하다.
국제적인 여인네들 건강해라~~
친구들아 김장들은 다했니?
나도 몇포기 김장이라고 하고 딸아이네 오가며 분주해서
감기가 발 들여놓을까 말까 한다.
며칠만에 집에 들어와 청소하고 오랜만에 컴앞에 앉아 본다.
창임 영혜 선애 은희 아주~~반가워
조만간 보자구나..
순애야~
그렇지? 우리가 언제나 만나듯이 보이지?
영희가 떠나기 전날 다시 목소리라도 들을려고 밤늦게 전화를 했더니,
" 홈피에서 글을 읽으면서 목소리가 들린단다..." 라더구나.
순애의 글을 읽으니까
나는 한술 더 떠서 너의모습이 바로 보이는듯해^^
순애야 너무 무리하지 말고 지내거라 . 안녕~!
영희야 우리 같이 홈피에 있네~!!!방가방가!!!
잘 갔구나...
너 떠나던 날 ,
일하면서 많이 허전하더라구,,,,
이제 여기서 더 자주 만나자.
hi!
have a nic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