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초대장을 겸한 소식지가 나가겠지만도
질문을 받았으니 답을 하겠습니다.  (3.김숙자동문의 질문)

 

미주 동문회의 신년회 계획은
우선 날자는 1월 15일 (즉 매해 1월의 세째 토요일)
장소는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내에 있는 한국인 경영 호텔
금년에는 가든 스위트호텔로 정해졌습니다.
동문파티의 회비는 70불입니다.

 

한국에서 오는 동문들이나
미국내에서도 타주에서 오는 동문들에게는
15일밤의 호텔숙박은 동문회에서  부담합니다.
물론 친지나 친척집에 머무는 것은 자유입니다.

 

15일밤의 파티가 끝나면 이튿날 엘에이에서 한시간여 떨어진
팜스프링스라는 온천장으로 이동하여
온천도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씽얼롱등의 시간을 가지면서
추억의 하룻밤을 함께 합니다.
온천장의 하룻밤회비는 50불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17일 아침식사후에 해산하게되는데
이때부터는 각기수마다 따로 개별적 프로그램이 있을수도 있고
개개인의 개인적인 볼일을 볼수도 있겠지요.

 

위에 언급한 회비는 사실 동문파티비용이나 온천장비용을 다 충당할수 있는 금액이 아닙니다.
미주 동문회에서는 신년회전에 이사회를 열어서

여러 이사님들과 미주동문님들의 찬조를 받아서 해마다 이런 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본인도 여러번 미주행사에 참여는 했지만 그때는 잘 몰랐었는데
아주 미국으로 이주하여 가까이에서 본 미주동문회는
참으로 헌신적이고 열정적이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이런 규모의 이만한 행사가 이렇게 해마다 이루어지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서로 만나보고싶어하는 정과 동문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는 하기어려운 일이지요.

 

금년에는 본인이 회장직을 맡고 있으니

전임 여러 회장님들의 지도편달을 받아가며 행사준비에 전념을 해도 모자랄 입장인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엉뚱하게도

서울에와서 이렇게 오래도록 머물게 되었습니다. 
송구스럽고 미안한 마음 한이 없답니다.

 

그러나 행사진행에는 아무런 차질도 없을것입니다.
왜냐하면 미주 신년회 행사 추진위원장 6.김춘자동문이
노련한 경험과 유능한 실력으로
모든 일은 착착 진행해나가고 있기때문입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생업에 바쁜중에 이런 일을 추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일인지요.
김춘자동문에게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지요.

 

또한 한국의 7기들에게도 박수를 보내고싶습니다.
모든 일이
우선 참여인원이 정해져야 프로그램도 마련할수가 있고 예약도 할수 있는건데
7기들은 벌써 몇달전부터 서로서로 권하고 알리고 그러면서
벌써 예약금 송금까지 마쳤습니다.
프로그램도 스스로 계획하여 일정도 알뜰하게 짜놓았구요.
참으로 좋은 여행이 될것임을 벌써 감지할수가 있어요.

 

또다른 어떤 기수에서는 
미주 각지에서 사는 동기들 12명이 오래전부터 합의하여
1월 신년회 참가를 하고 그길로 함께 다른곳으로 여행을 하기로 하였답니다.
아주 알차고 보람된 프로그램이 아니겠습니까?

 

이처럼 신년회 프로그램은
동문회 차원의 프로그램이 있고
기수마다의프로그램이 있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의미는

일년에 한번 우리 동문들이 모여서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정을 나누고 즐거운 한때를 함께 한다는 것이겠지요.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자발적으로 즐길때에 가장 즐거운 파티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