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 게시판담당 :강정원
어이 주향!
너 혼자 여행 가서 귀염 독차지 하고 좋겠다야!
공고를 미리서부터 하고 합께 가자 몇번 졸라야 하는거 아니냐?
하긴 연락도 안된 상태이니 알리가 없지...
아무 일도 안하면서 따라가긴 힘들잖아. 빨리 만나서 우리도 동창회일에 참석해야겠다.
애들 많이 모았냐? 흩어진 이산가족 찾아서 한자리에 모아보자. 그래야 뭘 하더래도 기운이 나지 그치?
아직 꼬마가 있어서 나서긴 힘들지만 모임 있을때마다 참석하도록 애써봐야겠다. 선배들이 우리 17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말야. ㅋㅋ
멋진 가을 저녁이다. 감기 조심하고 즐겁게 지내자. 안녕 강정원
너무도 조심스럽게 노크해본다
혹 1학년 때 7반 부반장이었던 예쁜 정원이 맞니?
농부의 딸인 난 대학을 못 갔지
늘 그 학력 콤프렉스가 목사 사모가 된 지금도
친구를 찾는데 주저하게 되는 아킬리스건인 못난이다.
뒤늦게 50줄에 공부한다고 수선도 피우곤 한단다.
이전부터 간간이 홈피에 들어오긴 했는데 눈팅만 하고...
나도 친구들을 모아 송년 모임에 가볼까
암튼 넘넘 반갑다
고혜진 선배님이 좋은 말씀 주셨으니 나느 생략!
둘째녀석 수시 면접일과 겹쳐서 떠난 경주길이라 나도'
장담을 못하겠더구나. 미안 ㅠ . ㅠ
우선, 지난 모임에 이어서 오는 20일 토요일 2시에
송도 골프클럽 근처에 있는 "토담 "이라는 곳에서
우리 콩으로 만드는 음식이 좋다는 연수구파들의(!) 추천으로
모이기로 했단다.
명자도 봤으면 싶구나.
전화로 문자로 연락 중이야.
내 번호는 010-5419-0214.
고 2 수업이 마지막으로 있어서 이만...
다른 아이들 연락이 되면 알려주면
올해까지는 내가 미흡하나마 연락을 맡아볼께.
정말 반갑다, 친구야!
정원후배!
아무 일을 안해도 따라나서면 귀엽받는다우~
참석하기만 해도 기특하게 여기니까.
가을이 깊어
날도 무척 춥네그려.
이 깊은 가을에
30년 만에 친구들도 만나보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