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집이나, 동네나, 시내나,,,,세월이 가니 연륜이 쌓여,,,이제 제법 어디가나 가을멋을 낸다,
구태여 어디가야 그립지 않을만큼 단풍들이 아름답다,,,
특히 시내로 내려가다보면 산이 내려온듯 온통 울긋불긋이다,
물론 예전에는 어디를 보나 누런 가을,,,정말 고국의 단풍이 그리웠지비이,,,,
이만하믄 사막에서,,,,, 아름다운 가을이지 않능가비여어???/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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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이 저녁에는 여름에도 서늘하지만,
특히 가을쯤 되면 저녁에서 밤에는 아주 춥다오.
또 추웠다 더웠다하니 단풍이 드나봐,,
여름에는 비가 한 바케쓰도 안 오니,,
겨우내내 눈녹은 물이 레이크타호로 흘러들어간 물을 먹고산다오,,
그 물을 켈리포니아하고 우리하고 같이 먹지,,
다시 말함시 켈리포니아와 네바다의 경계선이 호수 한 가운데를 지나간다 이말이지,,,하하하핳
그리고 해발 4000-8500피트라오,,
우리가 사는곳이 5000피트 정도이고,,
라스베가스는 엘레베이션이 아주 낮지,,
그러니 거기는 여름내내 푹푹 찐다오,,사막이니 건조하기도 하지만,,,
한 칠월에도 제일 높은 산봉우리에는 눈이 쌓여있지,,,
어머 순자,어쩜, 리노의 가을이 너무 아름답다.
기막혀, 기막히게 아름다운 가을 단풍이네.
실은 내가 근 40년전에 리노에 갔을떼 그곳이 사막인줄을
전혀 몰랐네 리노시는 나무도 많고 동네도 나무가 많으니
그저 우리와 같은곳인줄 알었는데 순자땜시 사막교육
아주 잘 받고 있네.
정말 최고로 멋진 가을 단풍 사진이야. 여기는 내과일 사진에 보았드시
그냥 푸른잎새들뿐 아즉도 가을이 멀었나봐.
며칠전에 백제문화단지를 가보니
올해는 너무 가물어서 단풍이 좋지 못하다고 가이드가 말하더라고...
사막동네는 또 다른 느낌이네.
그러니까 순자 언니가 사시는 리노라는 도시는 원판이 사막이었다는 이야기네요.
그 사막에 물길을 대서 한그루한그루 정성스럽게 나무를 심고 가꾼 곳에서 사시니
저희의 짧은 상식으로는 "우째 이런 일이! 사막이 이렇게 좋다니!!!!!!"할 수 밖에요. ㅎㅎㅎㅎ
전 나이 들기 시작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서 불편하거든요.
종일 더웠다 추웠다 하고 여름에는 종일 줄줄 흘리니 화장이고 뭐고 새 옷도 입을 수가 없는데
건조하다니 한번 그런 곳에서 살아봤음 좋겠어요.
명옥후배,,,,제가 한국이나 습한 지역에 있다면 저는 말도 못하게 땀을 흘린답니다,
저도 이곳의 기후를 모르고 처음에는 아주 싫어했답니다,
저희 처음에 발디딘 비행기회사는 시내에서 멀리 올라가서 떨어진 붕닥에 있어
정말로 삼지사방이 그 쎼이지브라쉬만 있는 보기싫은 곳이라
아, 이거 잘못 왔구나,,,,한 이년 있다 다시 이사가자,,
그런데 다른 칭구들이 다른 좋은 직장이 되어도 집을 안 팔고 가는거예요,
이다음 말년에 여기 와서 산다고....왜애???여기 기후가 그리 좋다나????
흠!!몇년이 지나고 다른데도 가보고,,,하니까 여기의 여름의 묘미를 알게되고,
특히 모기와 바퀴벌레가 없는 이곳은 저에게는 가히 천국???
저는 아주 모기 밥이거든요,,,
그런들 명옥후배는???한국처럼 맛있는 것을 아무대서나 사 잡술수있지를 않아요,,
있어봤자 다 양식이니,,,주로 한국식품에서 한국식당에서 파는거,,,또 직접 해 먹고,,,,
누구나 내 나라를 떠나서 적응하기에는 오랜 세월이 걸린답니다,
우리나라의 끈끈한 정이 있나하면,
여기는 모든것이 조직적이고, 프라이버시하고 한것이 처음에는 우리에게 프라이버시라는 관념조차 없잖아요???
하하하하 그것이 지금 저 조차도 그리 되어버리기까지는 오랜 세월 나의 고독과 싸우는거죠,,,
다 그러고 사는거예요,,,
제가 살기에는 아주 딱인 듯 하네요.
왜냐하면 ?
전 식당에는 피치못할 모임아니면 거의 안가요.
제가 밥 못해주면 다른 식구들이 사먹는 정도지요.
그리고 외출도 좋아 안하거든요.
시간도 없고 무엇보다 화장하기 싫어하고
그리고 뻔한 수다 떨고 듣고 하고나면 엄청 피곤해지걸랑요.
(요부분이 좀 특이하대요 남들은 스트레스가 풀린다는데..............)
끈끈한 정도 누리는 사람 나름인 것 같더라구요.
어차피 여기도 한국땅이긴 하지만 제갠 객지쟎아요?
수술하고 아프고 할 때 진짜 반찬 하나 해 줄 사람 없더라구요.
언제나 내가 해준 적은 있어도 남의 것 얻어먹은 기억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세상 인심은 묘해서 받은 사람이 좀 갚을 만도 한데 대개는 안그렇더라구요.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이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찾아주지요.
이번에도 보니까
우리 양지에게 선물 들고 찾아 준 사람들은 아직 그 댁에는 선물 해본 적도 없는(손주가 없으니까)
분들이고 내가 챙겨준 사람들은 그냥 모르쇠에요.
마음이 나쁜 것은 아닌데 그냥 이 쪽에서는 받을 줄만 알더라구요.
교인들 중에도 그런 분들이 꽤 있어요.
오로지 전도할 욕심에 그런 사람들에게는 온갖 정성 다 드리고
자기가 받은 곳이나 사람에게는 아주 인색한 사람들!
그냥 자기처럼 다른 목적이 있어서 줬다고 생각하나 봐요.
물론 형편 탓도 있겠지만 그건 아니지요.
슬프게도 제 마음 속 계산기가 그냥 작동을 하네요.
제가 항상 갈망했던 건 이웃집 소음 의식하지않고 연습해보는 거였거든요.
언니네 동네에선 그 점은 뭐 문제도 아니쟎아요?
그러나 그것이 불가능한 건 ????????
전 영어를 못한답니다요. 흑흑
........수술하고 아프고 할 때 진짜 반찬 하나 해 줄 사람 없더라구요.
언제나 내가 해준 적은 있어도 남의 것 얻어먹은 기억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세상 인심은 묘해서 받은 사람이 좀 갚을 만도 한데 대개는 안그렇더라구요////
명옥후배,,,저도 그런 경험 부지기수로 했답니다,,
결론은 아!아! 그것도 다 진리의 섭리구나,,,
주는 사람은 주기만 하고 받는 사람은 받기만하고
받기만 하는 사람은 돌아서서 베풀수 있는 하트가 전혀 없는 경우가 많드라고요,,
그것을 그 속 계산기를 안 놀릴만큼 되기에는 평생을 수련해야 되는것 같드라고요,,,
왜 나만이,,,,,,,,,,,,,불공평해,,,,,,,,,,,,,,,,,,,,,,,,,,,,,,,,,를 졸업하기에는,,,,,,하하하하하
다 이해해요,,,무신 말씀인지,,,
명옥후배의 깔끔한 성격은 정말 여기가 맞을것같네요,,
영어 못해도 읽을 줄만 알면 돼어요,,,하하하하
미국에 사는 것도 크게 두가지 부류예요,,
아주 미국 주류로 뛰어들어 백인들 속에서 영어만 하고 살수밖에 없는 환경,,,
....................이 경우에는 결판은 쉽게 나죠,,,어쩔수 없이 견뎌내야 하닝게,,
또 한국사람들 속에서 전혀 영어가 필요없게 살아가는 수도 있죠,,,주로 큰 도시에서,,,
제 경우가 바로 첫번쨰 경우인데,,,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무신 말을 하려면 머리속 보이지 않는 칠판속에
할말을 주욱 써서 연습까지 하죠,,,,하하하하하
그리고는 귀가 겸손해야 영어를 한다고 생각해요,,
항상 그 사람들의 발음에 비교해서 나의 잘못됨을 냉정히 알아내고
돌아서서 끊임없이 연습을 해야해요,,,하하하하하
또 그 옛날은 또 지금과 다른 생각이였겠죠,,
어린 아이를 탁아소에 보내고,,딱 이 아이만이 동양아이/한국아이일때,,
그 아이가 소외감을 갖게하지 않기하기 위하여,
또는 이 나라에 대하여 자기가 제 2인자라는 콤플랙스가 안 들도록 같이 영어를 해 왔어요,
당당히 똑바로 자라게 하기 위해서,,,,,,,,,,,,,
저희의 짧은 생각이였는지는 몰라도,,,
그리하여 아주 밝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아름다운 숙녀로 자랐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커갈수록에 당연히 올 대화의 갭을 염려해서
내 자신이 그 아이들과의 대화에 모자르지 않는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지요,
양쪽 언어에 다 서로가 서로에게 반 거칭이가 되지 않도록,,,
그리하여 십대나 이십대에 어차피 겪어야할 어려운 시기를
이 타국땅에서 적어도 부모자식간에 생길 갭을 막기위해서 마니 노력해왔답니다,,,
그것의 이점은 저 자신의 영어가 빨리 늘 수가 있는거지요,
저는 항상 이민 오셔서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하는 분들에게,,
영어를 어려운 책에서 배울 생각을 마시고 아이들 동화책으로부터 시작을 하라고 권하지요,
거의가 친밀한 대화채로 되어있으니, 그것만 능숙하게 구사해도 아주 괞찮다고 생각하죠,
그런들 그것들이 십대가 되니 에미는 저절로 바보가 되는 느낌/소외감은 버릴수가 없었지만서두요,,,,하하하하
우리 작은 딸은 지가 목사가 된 후에 한국어클래스에 가서 져널발표에서
'나는 깜짝탄생이였읍니다'라고 자기발표를 해서 사람들을 웃겼답니다,,
한국어 실력이 그 정도란말이죠,,,
제말이 얘야,,,탄생이란 말은 적어도 예수님이나 석가모니쯤 되는 분들꼐 쓰는
아주 높은 존칭어란다,,,,하고 하하하하하 웃었죠,
다시말해 부모가 공부하고 일하느라 애를 안 날려고 하다가 사고로 난거라는 말을 그렇게 표현,,,,하하하하
물론 연세대에 한글과정도 다녀 왔지만,,,그 정도가지고는 안 되지요,,
지가 좀 쓰고 알아듣고 짧게 말할 정도는 되지요,,,
영어 못한다고 ㅎㅎ하지 마세요,,,
여기 영어 못해도 얼마든지 살수 있답니다,,,하하하하
일조량이 좋아 그런가 정말 단풍이 설악보다 곱네요.
그곳에서 행복하게 지내시는 모습이 선~합니다.
참 용하십니다.
이만큼 자리잡으시기 까지 얼마나 오랜세월 견디셨나요?
늘 밝으시고 건강해보이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사막의 애든벌룬들은 예술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도................
띵똥~!
하며 앞집 신혼부부에게
도토리묵 쑤은것 갖다 주시는 맛은 없지요?
순호후배님,,,단풍을 올리신 설악산과 비교해봤지요,,,하하하하
다른 해야 설악이 최고의 아름다운 단풍이지만 올해는 한국이 좀 덜 들었나봐요,,,우리 방장말씀,
여기 올해 단풍이 유난히 아름다웠어요,
이 타국에 거진 빈손으로 와서 공부하며 일하며,,,맏이노릇하며 보낸 긴 세월은.
그러면서 툭툭 불거지는 인생역정은 책을 전집을 내야 할 정도이죠,,,
그러나 지금 돌이켜보면 다가 감사하고,,,,그 아픈 기억들은 아주 둔해져 버렸어요,
그저 그랬기에 오늘이 있다는 감사함으로 바꿔졌어요,,,
여기서는 주로 교회를 중심으로 정을 나눈다고 생각되어요,,
많은 이민 오신분들 말씀이 한국에 있을 떄는 남편 얼굴보기가 하늘의 별따기고
서로 따로 따로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미국에 오니까 교회중심이니 항상 가족이 같이 움직이고,
초대를 받아도 항상 부부중심이고하니,,,가족적이라 좋다는 말을 많이하죠,,
또 처음에 일을 하나도 못/안?하던 남자들도
남의 집에 초대를 받아 가 보면 집/앞마당/뒷마당들을 기가 막히게 가꾸어놓고
어느 농사꾼 못지않게 농사들을 짓고 하는걸보면
은근히 샘이 나서 자기도 집을 사면 으례 나중엔 일들을 기가막히게 하는 가정적 남편으로 바뀌어 있죠,
그러기에는 또한 역시 오랜 세월을 내가 어떤면으로 투자했느냐?가 ,,,,,,,,,,,,,,,,,하하하하하
사막의 오색찬란한 가을 단풍이야말로
깜짝 놀라게 하니 정말 상상외야.
어찌 저럴 수가!
기온이 낮아야 물이 든다던데
그럼 살쌀한 요즘의 그 곳 날씨인가?
집안에 앉아서 속리산과 설악산의
단풍 구경하는 하는 기분 들겠네.
순자네 정원 단풍 진짜 멋지구나~~야!